결혼 할 남친에게 가정사정 말하는게 걱정되요
고민고민
|2014.02.21 00:23
조회 67,498 |추천 16
몇일만에 베스트글이 되어서 깜짝 놀랐네요.
다들 질타가 많으시네요ㅠㅠ 네.. 이런 질타 받고 반성 좀 하려고 쓴 글이거든요...
그리고 26년 살며 부끄럼없지만 알게모르게 상처 많이 받은 제 마음 이해해 주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
댓글 하나하나 읽으면서 펑펑 울었네요..
덕분에 불안하던 마음이 많이 안정된 것 같아요.
장애는 죄가 아니잖아요~ 여태살면서 가졌덤 마음가짐이 결혼이라는 말 앞에 잠시 흔들렸던 것 같아요..
베플님 말대루... 결혼은 현실 이잖아요. 뒷바라지 병원 등등 요즘사람들 생각 못하는거 아니니.. 걱정된거 사실이구요^^
제가 아는 제 남자친구는 다 이해해 줄 사람인데
괜히 제가 설레발 친건가요 ㅎㅎ
조언 감사하구 잘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
감기조심하세요..
(본문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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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플대박|2014.02.21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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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님 마인드가 더 웃겨요. 아버지에 대한 부끄러운 마음이 없다면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그걸 고민하고 말을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어떻게 받아들일까 고민하는게 더 이상해요 말했는데 뭐? 하고 놀래는 남자면 내가 성에 안찬다고 헤어지고 말아요. 남친보다는 내 아빠가 더 소중하죠
- 베플냠|2014.02.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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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글쓴이를 나무라는데... 당사자가 아니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만약 내 아버지가 장애인이라면 저역시 아버지가 부끄러워가 아니라, 결혼 상대자 집안에서 어떻게 받아들일까 고민이 될꺼 같네요. 결혼이란거 집안 대 집안의 일입니다. 남자친구가 괜찮다고 해도 그쪽 부모님이 반대할 수 있는 문제고요. 그래도 글쓴이님은 남자친구한테 집안사정 말해야 하는게 옳은거 같네요. 그런 문제를 계속 말 안하고 있었다는건 먼가 숨기는듯한 인상이 드니까요. 그래도 괜찮다고 하는 남자친구라면 정말 괜찮은 사람 만난거고,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헤어지면 되는거고, 만약 반대에 부딪친다면 남자친구와 함께 지혜롭게 헤쳐나가면 되는 겁니다. 아직 어리고 능력도 있고, 충분히 님이 원하는 사람 또 만날 수 있으니까... 그냥 세상을 넓게 보시고, 한사람한테 매달릴 필요는 없다고 보이네요. 결혼하면 별거 없습니다. 부모님한테 못해준게 가장 가슴아프죠. 부모님한테 잘 해주는 남편 만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