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6살 직딩입니다.
저한테는 중학교때부터 정말 친한 친구가 있어요.
서로 직장을 다니면서도 못봐도 한달에 2번씩은
꼭 만나는 편한 친구에요.
그런데 최근들어 말못할 고민이 생겼어요..
친구가 다 좋은데 정말.. 자꾸 제 모든걸 따라하는
느낌이 들어요.
제일 처음으로 심각하게 느낀건
제가 점퍼를 샀는데 팔이랑 몸부분이 색이
다른 점퍼였어요. 이 옷에 제가 시스루뱅 앞머리를
자르고 친구를 만났어요.
친구는 오랜만에 앞머리를 자른 저보고
예쁘다 이런말보다는 어색하다..등의
표현만했었어요.
그리고 그 다음에
친구를 약속하고 만난건아닌데
우연히 만났는데 몇년동안 기른 앞머리를 친구가
시스루뱅으로 자르고 저랑 비슷한 디자인의
점퍼를 입고..있었어요.
또
제가 겨울에 하늘색 코트를 샀어요. 제가 워낙 하늘색도 좋아하고 그 코트가 너무 예뻐서 보자마자 반해서
샀죠. 그리고 그 옷을 입고 이 친구를 만났었는데
다음 약속때 친구가 멀리서 걸어오는데
정말 설마 설마 아니길했는덕 같은 옷은 아니지만
비슷한 디자인의 하늘색 코트를 입고오더라구요..
하늘색코트는 진짜 흔하게 선택하지 않는 옷이잖아요ㅜㅜㅜㅜ
만약 같은날 둘다 하늘색코트를 입고 만났을걸
생각하면ㅜㅜㅜㅜㅜ
이런 경우가 한두번이면 저도 이해하지만....
너무 많아요ㅜㅜ
친구가 자기는 별로라고 했던 스타일의 구두를
저는 맘에 들어서 따로 사서 신고 만났던 적이있었어요.
역시나 한달정도 뒤..제가 그 구두와 같이 입었던
상의 코트까지 같은 색에 비슷한 스타일로
사서는 입고왔어요.
염색도 똑같아요. 제가 밟은색으로하니
그 다음에 보면 밝은색.
지겨워서 톤다운으로 짙은색을했는데
갑자기 자기도 짙은색으로 하려고 했다면서
제가보는앞에서 미용실 예약을잡더라구요.
어휴..물론 친구도 다 생각해서 한 부분이 있겠지만
너무 저랑 비슷하게 맞아 떨어지니 저로서는
당황스러워요.
저는 향수에 별로 관심은 없었는데
그 때 어떤 향수에 관심이생겨
너무갖고싶어서 월급받으면 사야겠다.
시향해보니 너무 좋더라고 일상적인 대화를 친구와
했어요. 그러곤 저는 아는 지인이 여행갔다가 면세에서 사오기로해서 그날만을 기다리고있는데
친구를 만났는데...제가 워낙 그향수를
기다리고있어서 향까지도 기억하고있었는데
만나자마자 저도모르게 표정이 일그러지더라구요.
"혹시 너 이 향수 샀어?"라고 저도모르게
정색하며 말했어요. 그러니 해맑게
"응. 향수사러갔는데 너무 좋아서 샀어"
그 향수가 저만 써라고 나온것도 아니니
제가딱히 그상황에서 말할수가없더라구요...
근데 이 향수는 진짜....유명은해도 많이쓰는분들은제가못봤거든요ㅜㅜㅜㅜ
이 외에도 많아요..
사소한것들도요..매니큐어, 핸드폰케이스, 악세사리,
화장법, 핸드크림, 파우치 등등
너무 많아서 다쓰지도 못하겠어요.
예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였던것같은데
점점 더 심해지는것같아요.
그러고는 자기 회사 동료가 자기 헤어스타일을
따라한다..화장품을따라산다고
욕합니다.
자꾸이러니 제가 친구랑 만나기전에
생각부터먼저해요ㅜㅜ
이 말은 하면안될까..
머릿속으로 계산해요ㅜㅜ
예전에는 편하게만났던친구가 이제는
신경이쓰여요ㅜㅜ
하소연해봤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