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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나라도 괜찮겠니 +11

딸기 |2014.07.31 00:29
조회 5,211 |추천 20

 

 

 

 

 

흠흠.. 제목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이 글은 혐오를 불러올 수 있는 동성물이므로

원치않으시는 분들은 뒤로 클릭해주시는 쎈쓰

 

 

 

 

 

 

 

 

 

 

 

 

제가 많이 늦었나요? 미안합니다 안녕

 

제 글도 기다려주시는 화이팅님이 계시네요 짱

 

 

 

 

진님 미안해요

 

젠더퀴어가 뭔지 몰라 네응년을 동원했지만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 3의성... 어렵네요ㅋㅋㅋㅋ 패쓰

 

 

 

 

 

 

 

 

 

 

 

 

 

 

사귀기전에 상욱이형이 나한테 관심있나 착각했던 적이 있었더랬음

 

오늘은 그 일화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음

 

 

 

 

 

 

 

 

수업은 진작에 끝났고 남아서 과제를 하고있었음

 

어느덧 저녁먹을 시간이 되었고 상욱이형에게 연락이 왔음

 

 

 

"뭐하냐"

 

"과제중이에요"

 

"학교야? 언제끝나?"

 

"글쎄요"

 

"그럼 집에 언제가?"

 

"글쎄요"

 

"야 뭔 대답이 그래?"

 

"ㅋㅋㅋㅋ형이 데리러오면 갈게요"

 

"뭐?"

 

"형이 데리러오면 지금 당장이라도 가겠다구요"

 

"내가 거길왜가"

 

 

 

 

 

 

 

 

 

 

....삼십분정도뒤에 형이 나타남 파안 ㅋㅋㅋㅋ

 

난 또 설레하면서 진짜 하던 과제 다 덮고 집에 감ㅋㅋㅋㅋ

 

물론? 티안나게 설레했음ㅋㅋㅋㅋ

 

 

심지어 다음날 제출이었는데도 덮었음

 

과제? 밤새면 되지 뭐 하면서 감ㅋㅋㅋㅋ

 

 

 

 

 

 

 

 

관심이있나 없나 곰곰히 생각을 했었음

 

 

나중에 물어보니...

 

그냥 데리러오라길래 간거뿐이라고하니 할말없음 당황

 

 

 

 

 

 

 

 

 

 

그때가 처음으로 날 데리러 온날이었음ㅋㅋㅋㅋ

 

 

별일 아니었지만 아직도 기억에 남음

 

 

 

 

...과 동시에 의문임

 

 

아무 감정도 없는데 왜그랬대 통곡

 

 

 

 

 

 

 

 

 

 

 

 

 

그 다음으로 날 데리러 왔을때는 내가 아팠을때였음

 

 

물론 만나기 시작한 뒤의 얘기 음흉

 

 

 

 

 

 

 

 

그 전날부터 몸이 아팠으나

 

아르바이트를 어찌할수가 없어

 

아픈 몸을 끌고 낑낑대며 갔음

 

 

 

 

 

상욱이형은 아픈데도 일하러 갔다고

 

이미 아주 살짝 분노게이지 상승해있었음

 

 

거기 사장은 애 아픈데도 일하라하냐했는데

 

사장님은 내가 아픈줄도 모른다고

 

그리 야박한 사람아니라고

 

아르바이트가 병가 이런게 어딨냐고

 

사장 옹호발언(?) 해서 살짝 다툰상태였음ㅋㅋㅋㅋ

 

 

 

 

 

 

 

 

내가 일하는중이라 차마 전화는 못하고..

 

카톡으로 난리침ㅋㅋㅋㅋ

 

 

"일하냐"

 

"ㅇㅇ"

 

"바쁘냐"

 

"ㄴㄴ"

 

"손가락도 아프냐"

 

"ㄴㄴ"

 

 

 

 

 

 

 

 

나는 일하랴 카톡하랴 아프랴 삼중고로 정신 없었지만

 

상욱이형은 이때 참을인자를 뇌속깊이 새기며

 

일하느라 바쁜애다.. 바쁜애다..

 

어제부터 아픈애다.. 아픈애다..

 

계속 이해해주려고..

 

 

 

 

 

 

 

 

 

 

...했으나 실패ㅋㅋㅋㅋ

 

 

 

"야 내가 ㅇㄴㅋ싫어하는거 알아몰라?"

 

"아미안..바빠서 정신없었어"

 

"안 바쁘다며"

 

"평소보다 안 바쁜거지 바쁘긴 바빠"

 

"그럼 지금은 안 바빠졌냐"

 

"화장실왔어"

 

"너 어제 아프다고 만나주지도 않더니

일 나갈 체력은 되나봐?"

 

"어쩔수없잖아"

 

"...괜찮냐?"

 

"아니 안괜찮아"

 

"...많이 아퍼?"

 

"어.. 올때만해도 좀 괜찮았는데

일했더니 열이 올라가나봐 어질어질해"

 

"거봐!! 너 내가 가지 말랬지?!!"

 

"나 다시 일하러 가봐야해

끝나면 연락할게"

 

 

 

 

 

 

 

 

 

 

난 끝나고 정말 지쳐서 유니폼 갈아입다말고

 

직원휴게실(?)에 현기증이 좀 가실때까지 앉아있다가

 

인사 드리고 나와서 가게 앞에 또 주저앉아있었는데

 

 

 

 

 

 

 

... 맞은편에서 낯익은 실루엣이 보였음 허걱

 

 

 

 

땀에 절은 상욱이형이 서있었음

 

 

늦은 시각에 문을 연 약국이 없어서

 

온 동네 약국을 다 뒤져 게응린을 사왔음

 

진짜 완전 감동의 도가니.. 통곡

 

 

 

 

 

 

"...어떻게 된거야?

온다면 온다고 말하지

나 가게안에서 쉬다 나왔는데..

형 오는줄 알았으면 바로 나왔을텐데.."

 

"...괜찮아 너?"

 

"어 좀 앉았다 나오니까 견딜만해"

 

"...다행이다, 여기 약"

 

"...헐?...혀엉...."

 

"아!! 내가 물을 안 사왔네 잠깐만"

 

"아냐아냐 같이가"

 

 

 

 

 

 

 

 

그렇게 나는 편의점에서 산 물과 함께

 

사랑을 먹고 나아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방긋

 

 

 

 

 

 

 

 

 

 

...는 동화속 얘기고

 

약먹고 좀 있으니 두통은 사라지는데

 

열은 안 떨어짐ㅋㅋㅋㅋ

 

 

 

 

 

 

 

상욱이형 기분 좀 풀어주려고

 

게응린이 아니라 타응레놀을 사와야지라고 놀렸는데

 

또 삐져서 투덜댈줄 알았던 형이..

 

 

 

 

 

 

 

 

"아..응..미안...내가 약을 잘 몰라서..이거 다 먹으면 다음엔 꼭 타응레놀 사올게"

 

 

 

 

난 잠시 또 얼음ㅋㅋㅋㅋ

 

그리고 사람 다 있는데 그냥 안김..

 

거리에서 남자둘이 포옹하는거 시선 어쩌고저쩌고..

 

 

 

 

 

 

 

 

그냥 상욱이형품에 안김

 

 

 

 

그리고 집에 형에게 끌려가다싶이해서 기절함ㅋㅋㅋㅋ

 

 

 

 

 

 

 

 

 

 

 

 

 

그리고 아침에 누군가 날 건드리는 느낌에 잠에서 깼는데

 

형이 내 머릴 쓰다듬쓰다듬 부끄

 

추천수20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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