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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나라도 괜찮겠니 +12

딸기 |2014.08.01 00:13
조회 4,628 |추천 16

 

 

 

 

 

흠흠.. 제목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이 글은 혐오를 불러올 수 있는 동성물이므로

원치않으시는 분들은 뒤로 클릭해주시는 쎈쓰

 

 

 

 

 

 

 

 

 

 

 

 

어제 쓴 글을 이어보자면..

 

 

 

 

 

상욱이형이 밤새 내 옆을 지켜줬던건 아니었음


내가 잠들고 돌아갔다가 아침에 다시 온거엿음

 

하지만 수업이 있어서 바로 가봐야했음

 

 

가는길에 잠시 걱정되서 들렀던거였음

 

 

 

 

 

 

나는 그렇게 상욱이형의 손길에 잠시 깼다가 다시 잠들었는데

 

 

 

이번엔 입술에 뭔가 닿아 놀라서 깸

 

 

 

 

 

 

 

 

 

 

...응큼하긴 부끄 ㅋㅋㅋㅋ

 

 

 

 

 

 

 

 

해는 벌써 중천에 떠있었고 상욱이형이 돌아와있었음

 

난 하루 반나절을 자버렸음 열

 

 

 

 

 

 

 

 

상욱이형은.. 의사나 약사도 아니고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래도 시간 나는대로 얼굴 비춰주는게 참 고마웠음

 

 

 

 

날 감동시켜줬던 일은 세세히 따지면 참 많은거같음


근데 내가 상욱이형을 감동시켜줬던건...

 

사실 잘 모르겠음ㅋㅋㅋㅋ

 

 

ONLY HE KNOWS 짱

 

 

 

 

 

 

 

 

 

 

 

 

 

 

 

한번은 내가 자는내내 옆을 지켜줬던 적이 있었음

 

그 때는 내가 아파서가 아니었음

 

 

불면증이라 하기엔 그렇고..

 

한 동안 잠을 심하게 못 잤었음 으으

 

결국 피곤에 지쳐 잠들면 그것마저 얼마 못가서 깨고..

 

 

다크써클이 생기는 체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진짜 누가봐도 퀭하니 다크써클이 있었음

 

 

그때만큼은 진짜 싱싱딸기 아니고 썩은딸기 ㅋㅋㅋㅋ

 

 

 

 

 

그런데 신기하게 상욱이 형이 옆에 있으면 편안히 잘 잘수가 있었음

 

 

 

...딸기의 만병통치약, 상욱이형 짱

 

 

 

 

 

 

 


그래서 대낮이지만

 

상욱이형은 나가서 해야만하는 일이 아니라면

 

과제든 뭐든 내 침대 옆에서 했었음ㅋㅋㅋㅋ

 

 

 

별일 아닐수 있지만 정말 고마웠었음

 

 

 

 

 

 

정말 놀라웠던건..

 

 

엄마들이 아기 재우느라 고생고생하시고

 

아기가 잠들었다 싶어서 품에서 떼어 요람에 뉠라치면 바로 깨서 칭얼대잖슴?

 

 

그런식으로 형이 잠시 화장실을 간다던지

 

자리를 비우면 바로 깼었음ㅋㅋㅋㅋ

 

 

심지어 어디갔냐고 칭얼대기까지함ㅋㅋㅋㅋ

 

 

 

 

 

 

...이 자리를 빌어 볼리없지만 미안 안녕

 

 

 

 

 

 

 

사실 성격으로만 보면

 

평소엔 내가 무뚝뚝하고

 

상욱이형이 애교(?)를 부리는편인데

 

 

내가 아프거나하는 상황이 오면

 

형답게 남자답게 잘 챙겨주고

 

난 어리광폭발ㅋㅋㅋㅋ

 

 

 

 

 

 

 

 

나는 특히 술마시면 애교폭발 흐흐 ㅋㅋㅋㅋ

 

 

 

 

 

 

지금은 포기했지만

 

한때는 이 이상한 술버릇때문에

 

상욱이형이 술을 엄청 먹일라했었음ㅋㅋㅋㅋ

 

 

 

 

 

 

예전에 술버릇 얘기가 나와서

 

'그냥 옆사람한테 잘 들러붙는거같다' 정도로 말했었고

 

'아.. 술마시면 짜증나게 하는 타입이구나' 라고 말았었는데 통곡

 

 

 

우연찮게 내가 술에 취해 추태를 부렸나봄

 

그 뒤로 이상하게 집착함ㅋㅋㅋㅋ

 

 

 

 

 

 

 


내가 주량이 쪼끔 더 쎄다보니

 

술을 마시면 거의 항상 상욱이 형 혼자 취하거나 둘다 멀쩡하기 일수였음

 

 

 

별 생각없이 술을 마시고 계산하고 집에 가면서 혼자 중얼거림

 

 

 

 

 

 

"젠장....또 실패했어"

 

 

 

 

 

 

 

 

...ㅋㅋㅋㅋ 뭘 실패했다는거야ㅋㅋㅋㅋ

 

 

 

 

 

 

 

 

하루는 똑같은 일이 발생했더니

 

집 가다말고 벤치에 앉아서 푸념했음

 

 

 

 

"왜 안 보여줘?"

 

"..?? 뭘보여줘"

 

"보고싶단말야ㅠㅠ"

 

"뭐가 보고싶은데그래"

 

"니 애교ㅠㅠ"

 

"뭔애교야ㅋㅋㅋㅋ"

 

"너 너무해 진짜ㅠㅠ"

 

"뭔 뜬금없이 애교야ㅋㅋㅋㅋ

내가 애교 떠는거봤어?"

 

"어!! 어!! 봤어!!!!

너 지난번에 내 친구 앞에서 애교 떨었잖아!!"

 

"???? 내가 언제????"

 

"저번에 친구랑 만났을때ㅠㅠ..."

 

"...??? 아? 그거?"

 

"응응그거ㅠㅠ 나도 보여줘ㅠㅠ"

 

"ㅋㅋㅋㅋ"

 

"뭐야 왜웃어ㅠㅠ

그때 진짜 귀여워죽는줄 알았단말야ㅠㅠ"

 

"언제는 징글맞다더니 왜이래ㅋㅋㅋㅋ"

 

"그땐 보기전이었잖아ㅠㅠ 보여줘보여줘ㅠㅠ"

 

"ㅋㅋㅋㅋ알았어ㅋㅋㅋㅋ 다음엔 반드시 취해줄게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뒤로도 종종 실패했고 이젠 체념한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추천수16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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