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32살 지난달에 결혼을 한 새댁입니다.
(모바일로 작성해서 보시기 불편하시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신랑을 해외에서 만나서 원래 내년에 해외에서만 결혼식을 하려고 했는데 부모님들께서 원하셔서 급하게 한국에서 먼저 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해외에 오래 살았고 또 예식 후 바로 외국으로 나가야 해서 결혼식에 아주 친한 친구들만 초대했습니다.
제가 초대한 친한 친구들은 제가 한국에서 결혼식을 안할줄 알고 이미 개인적으로 축의금도 챙겨주고 선물도 보내준 상태라서 결혼식때 축의금 내지 말고 그냥 와서 오랜만에 서로 만나서 밥먹고 즐기다 가라고 하였습니다.
반면 많이 친하지 않은 사람들은 따로 청첩장도 돌리지 않았습니다. 외국에 있어서 참석 못하는 외국친구들도 많아서 일부러 SNS에 한번에 결혼 소식을 올렸습니다.
많이 친하지 않은 분들은 제가 나중에 결혼식에도 못갈것 같고 해외에서 챙겨드리는게 힘들것 같아서 청첩장을 보내지 않는편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SNS에 따로 초대를 못해드려서 죄송하고 결혼식 사진 나중에 공유겠습니다 축하해 주세요 라구 썼구요.
그런데 결혼 후에 제 결혼식 사진을 공유하고 나니 꽤 여러 사람들이 댓글에 결혼식 가려고 했는데 일이 생겼다. 못가서 미안하다 라고 댓글을 다시더라구요.
그 댓글을 보는데 왠지 모르게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초대는 하지 않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제 결혼식인데 일 생기셔서 다른데 가셨구나 라는 회의감도 들고 말이죠.. 올 생각 없었으면 차라리 그냥 축하한다고만 하시지..
초대도 하지 않았지만 올생각도 없었으면서 가려고 했는데 일이 생겨서 못갔다 라고 말을 하는 사람들은 대체 왜그런가요?
결혼 전 인사차로 sns에 사진 공유 하겠다고 약속했던거라 사진 올리긴 했는데 안올릴껄 그랬나 싶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