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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장애 형부때문에 고민이에요...

누가봐도여자 |2014.12.16 17:58
조회 2,020 |추천 3

안녕하세요

 

제가 판에 도움을 요청할줄은 꿈에도 몰랐던 30세 흔녀랍니다.

 

저희 언니가 결혼한지 2년이 되었어요

 

언니가 결혼하고 지방으로 내려가 평소에도 연락을 잘안했지만

 

더더욱 명절말고는 연락할 일이 없어서 몰랐는데..

 

착하디착한 형부의 실체를 이제야 알았답니다..

 

수재였던 형부와 수재였던 언니는 서울대에서 만나 1학년부터 연애를 하며 졸업하고

 

좋은회사에서 좋은연봉받고 10년연애끝에 결혼에 골인하게된 케이스인데요

 

둘다 없는집안이지만 벌이가 좋고 둘다 술담배도 안좋아하고 집값부담덜한 지방에살고 

 

돈도 차곡차곡 모으며 행복하게 잘사는줄만 알았어요

 

그런데 한번은 형부랑 전화통화하다가

 

"에이~ 형부는 술도 잘안드시니까 맨날 술먹고다니는 저의 씀씀이를 몰라요~ㅋㅋ"

 

"나도 술먹고 사회생활 하고 해"

 

"에이 그래도 저보단~(장난장난)"

 

"나도 먹는다고!!!"

 

"헐.. 네.."

 

 

이런식에 자기의견이 수용되지않으면 목소리가 커지고 엄청화난얼굴로 변한답니다

 

홀어머니에 외아들인데 스마트기기 잘이용못하시는 어머니한테 가르쳐 드리다가

 

답답하니까 어머니한테 "아까 이렇게 하랬자나!!!!!" 소리를 지른데요.. 

 

시어머니도 그성격을 아니까 막 어쩔줄모르신데요..

 

그렇다고 평소에 목소리크고 막말하고 그런스타일은 아니고

 

엄청 순진해보이고 목소리도 나긋나긋해요

 

하지만 서로의견이 다르거나 자신이 무시받는다는 느낌을 감지하면 폭발하는거죠..

 

이런성격만빼면 어디가서 사고안치고 경제적인부분을 엄청중요하게 여겨서 돈도 잘모으고

 

절약도 잘해서 돈때문에 걱정할일은 없을꺼라고 생각하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울 언니가 행복해보이지 않는다는겁니다ㅠㅠ

 

 

언니는 연애오래해서 사랑이 식으니 원래 이렇고

 

사람사는게 다 이런거아니냐 또 딱히 남편역할을 못하는것도아니고.. 이럽니다 ㅠㅠ

 

제가보기엔 이제 결혼한지 2년째인데 언니를 챙겨주는 모습이나 그런모습은없고

 

어른이없을때는 무시하고 맘에안들면 소리지르고 그래요 ㅠㅠ

 

언니도 참다참다 한번은 욕도하길래 한번만 더그러면 너랑은 못살겠다.. 그랬더니

 

아.. 나도 분노조절이 안된다고 미안하다고 다시는 그런일 없도록 하겠다고하고

 

매번사과는 하는데 30년동안 그성격이 변하지는 않더래요

 

가정이 파괴되는건 절대로 원치않는면도 있습니다

 

 

제가 대화를 하다보면 모든게 부정적입니다

 

"형부 나 회사 그만두고 옷가게 차리면 어떨까영~"

 

"요즘 망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몰라? 정신차려 처제 장사 아무나하는줄알어?"

 

"당장한다는것도 아니고 알바부터 하면 되죠~"

 

"그게 쉬운줄알어? 나이도있고 말도안돼는 소리하지마"

 

이런식에 최악의 부정맨이에요..

 

 

너무 답답한 나머지

 

"언니! 사랑받지못하는데 왜살어 피말리지않어??"

 

"이혼도 생각해봤는데 남들이보기엔 술안먹고 집에도 일찍들어오고 도박바람보증

 

뭐이런 꺼리도없고 단지 사랑하지 않는다는걸로 이혼사유가 될까.."

 

이럽니다..

 

집에서 말수도 점점 줄어간데요 울언니 어쩌죠 ㅠㅠ

추천수3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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