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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연애 어떻게해야할까요.

개같아요 |2014.12.18 15:14
조회 1,058 |추천 0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던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결혼을 한 사이는 아니지만 미래까지 생각했던 남자이기도 하고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실거라 생각하고 방탈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2010년 20살에 오빠를 만났고 21살에 1년정도 헤어졌다가 22살에 다시 만나 현재까지 만남을 진행중입니다.
고등학교 졸업식때부터 대학교 입학식, 대학교 졸업식까지 함께 했고 함께 미래를 약속했던 사이입니다.
3년전 다시 만나면서 남자친구의 둥글둥글한 성격탓인지는 모르겠으나 대학교때는 학생회일로 후배들과 선을 지키지 않는 문제로 많이 예민해져 많이 싸웠습니다. 그러나 점차점차 저도 포기를 하는 부분이 생기고 너무 예민했나? 라는 생각에 좋게 넘기는 일도 있었습니다.
요즘 제가 대회, 시험 등으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여 남자친구한테 짜증도 많이 내는 상황이었습니다. 불과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극도로 예민해져있었던 저는 남자친구와 아주 사소한 일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남자친구 폰을 보게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본 남자친구 폰속엔 모르는 여자이름으로 톡을 주고받은것이 있더군요.. 대화내용은 2010년 처음 저와 만났을때 주고 받았던 대화처럼 아주 자상한 남자친구 말투로요..
떨리는 몸을 진정시키며 남자친구랑 이야기를 나누는데 남자친구는 "니가 얼마나 날 요즘 힘들게 했으면 내가 딴사람한테 이러겠느냐"라고 합니다. 2년전 그 상처를 해결도 안된채 꾸역꾸역 모른척하며 그래도 잘해보겠다며 내사람이기에 바꾸려고 했던 모습이 남자친구에겐 그저 "짜증내고 신경질내는 여자친구"였나봅니다.
4년을 사귀다보니 이사람이 거짓말을 하고있는 건지 진실을 말하고 있는건지 다 표가 나더라구요..
한번이라도 진실을 이야기해라고, 그래야 나도 알아야지 단한번이라고 속이 안 후련하겠느냐고.
남자친구가 그럽니다. 사실 그여자한테 설렜다고.
사랑이냐 라고 하니 그런건 절대 아니다. 그저 2010년에 나한테 봤던 그모습이 그여자에게 보여 설렜던 것 뿐이라고. 용서해달라고 합니다.
이여자를 어떻게 알았냐 하니 친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가 데리고 나온 여자라고 합니다. 술을 먹다보니 그 여자가 남자친구 손을 잡았고, 왜 빼지않았느냐 하니 "그럴 이유가 없지 않냐" 라고 합니다.... 술이 많이 취해 남자친구와 남자친구친구와 그 여자는 남자친구친구가 묵고 있는 모텔에 가서 한잔을 더 하자고 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친구는 살것이 있으니 먼저 올라가라했고 둘은 먼저 올라가 기다리고 있는데 친구가 전화도 안받고 연락이 안되자 집에 가겠다고 하고 나왔다고 합니다.
많은 위기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위기들을 넘기고 여기까지 오기까지 힘든 시간도 많았고 좋았던 시간들도 있었지만 "내사람"이었기 때문에 그 힘든 시간들을 다 헤치고 여기까지 온게 아닐까 싶습니다.
많이 힘드네요. 어찌보면 관계를 가지지 않았으니 다행이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 글쎄요 그말을 믿기엔 이젠 제 믿음이 바닥난것 같습니다.
남자친구는 믿어달라합니다. 아직도 절보면 설레고 꿈꾸는 미래엔 항상 우리가 함께라고. 기회를 달라고. 하지만 저는 이제 내가 꿈꾸는 미래에 남자친구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저의 생각이 더 마음이 아픕니다. 남자친구의 끼부리는 성격탓에 지난 3년동안 남자친구만 죽도록 잡았는데 이제보니 다 무슨 뻘짓을 했나 싶습니다. 우리가 오래 사귄 것을 앎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와 여자를 연결시켜준 남자친구의친구. 그리고 여자친구가 있음을 앎에도 불구하고 제남자친구 손을 잡은 그 여자분. 그리고 4년을
사겼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자문제로 속 썩이는 남자친구... 어떻게 해야할까요.
덤으로 요즘 흥행중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그영화를 혼자 보면서 참 많은 걸 느꼈습니다. 내남자친구와 그렸던 미래도 생각하며 참 우리도 저럴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하며.. 그랬는데
이번주 일요일 그여자와 그영화를 보기로 했었네요. 그영화를 보며 남자친구를 그렸던 제가 참 바보같네요.
진정이 되지 않다보니 글조차 횡설수설 하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좋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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