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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중독 백수 아픈우리남편

제발그만좀... |2015.01.02 07:44
조회 3,616 |추천 2
저 정말 어디에 말할데가 없어서 이렇게 글로라도 ㅠ너무답답하고 막막해서요
친청 친구 시댁 챙피해서 말할수도없고 말할데가 여기밖에없어요
저희남편 너무 심각해요 매일 등아프다면서 ㅠ밤새서 게임하고 아침에 7-8시에 자서 저녁다되서일어나서 밥먹고 또 밤새 게임하고..병원도 못가요 어깨내시경하고 지금 일년째 집에서 있구요
직업이 프리랜서라 거의 일하나끝날때마다 주기적으로 2개월~6개월은 집에서 쉬어왔어요 이제는 회사 못들어갈거같다고하네요 몸이안좋아서 ..

연애할때부터 게임중독 증세를 보이더니 신혼때부터는 더 심해져서 지금까지 쭉이네요
컴퓨터 게임 안할때는 휴대폰으로 다른게임을 항상하고요 (운전할때도 봐요 24시간 게임이에요 친정이나 병원 뭐 어디할거없이 나가서도 무조건 휴대폰만보고있어요 친정가면 엄마아빠 동생들 다 같이있어도 혼자 쇼파차지하고 떡 누워서 폰게임해요 아님 쇼파에 누워서 자요
애기 둘인데 하루 오분 놀아주면 감사한거네요
집안일은 전혀 아무것도 못하고요,,어깨아프다는핑계로 애기도 저혼자 다키웠어요 시어머니가 절대 애기도 못안게하셨거든요..짐도 못들게하고요 그래서 집안 남자일까지 제가 다하네요 못박기 가구옮기기 커텐달기 조립 수리등등 시키면 질문도많고 말이너무많아서 질려서 그냥 제가 다맡아서 해버려요 시댁가서보니 시어머니가그렇게 키우셨더라고요 아무것도 못하게..
밥먹으라고해도 기본 30분이상은 기다려야 와서 먹고요
문제는 이제 아예 회사 들어갈생각을 안하는것입니다 아는사람들한테 일하러오라고 이곳저곳 제안이 들어오는데도 아파서 앉아서 일못한다고요..그러면서 지금도 저렇게 밤새고 앉아 게임하네요
싸울때마다 저한테 하는소리가 내어깨돌려놔라에요 저때문에 아픈거래요 이사할때 짐좀 옮기게했다고..아직까지 그러네요 연애때부터 좀심했어요 계속 아프다고 징징대는스타일 ㅠ 여기나으면 또 저기아프고 이런식..그래도 얼마전까지는 불쌍하고 안쓰러웠어요 저도 몰래많이울었죠 .그치만이제 그런마음이 안생겨요 병을 자기가 만드는것같아서요..운동기구 .몸에좋은약 ,조언 다 해줘도 하나도 안지켜요 ㅡ
가족한테 자기 아퍼서 가장노릇못하는걸 전혀 미안해하지않아요 오히려 아픈거 내새워 당당하죠 아는동생 사무실간다고 외박도 자주하고요..그건 일때문이라는데 너무 잦아요
일단 집안일 .애들 ,저한테 너무무관심이고요
애들 맡기고 일하려해도 둘째가 너무 어리고 일단 맡기질못하겠어요 잠깐 장보고올때라도 맡겨놓으면 만화만 틀어주더라고요 응가범벅이되있어도 기저귀도 안갈아주는사람이에요 저올때까지 그대로~
그냥 남편만 집에 혼자 놓고 친정이라도 왔다갔다 하고싶은데 그것도 싫어하는거같아요 나가면 꼭 전화해서 어디냐 언제오냐 물어보고..
혼자 밥차려먹을줄을 몰라요 항상 상을 차려줘야해요 그래서 아예 나가는걸 저도 포기해버렸어요..
우울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나쁜생각까지들어요
저만 없어지자니 애들이 저런아빠곁에서 크는게 안심도 안되고 불안하고.이혼생각도 거의 삶에반이상은 한거같네요 결혼 오년차에요 돈관리 통장관리 자기가 다하고요 통장오픈절대안하고요 불법일해서 버는돈은 현금 아님 시어머니통장으로 받아요 전 정말 바보같이 살고있네요

저같은 엄마들 많이 계신가요?ㅠㅠ정말 답답해서 한번 올려봅니다 ㅠ
추천수2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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