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소에 톡을 즐겨보는 20대초반 처자입니다
몇일전에 있었던일이 생각나서 처음으로 글을끄적여봅니다.
...이렇게 시작하면 된담서??
제가 엊그제 롯x월드를 친구랑 둘이서 다녀왔어요.
사람이 워낙 많은지라 자유이용권끊고서 놀이기구 두개밖에 못타고
친구랑 지친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을 탓습니다.
자리 잡고 앉았는데,느지막히 20대 중반정도로 보이는 여성 두분이 타시더라구요.
두분다 치아교정기(색깔이 초록색이였다죠)를 끼고,한명은 육덕진분이셧고,
한명은 머리가 엄청 짧았는데,
두분다 머리에..이상한 염색을 ..브릿지라고 해야하나, 초록색에 분홍색 알록달록.
누가봐도................아 저두분은....................![]()
거기다 놀이동산 다녀오신거 티내시려고 그러시는지, 놀이동산에서 많이판매되는
귀엽장한 머리띠를 두분다 하고계셨어요.
저랑 제친구옆에 한자리가 남았었는데, 그..좀 육덕진 분이 앉으셨어요.
그때까지만해도 그냥 그려려니 하고 친구랑 수다를 떨고있었어요.
그런데............
그 육덕진 여자분무릎위에 머리짧은 여자분이 앉으시는거에요.![]()
근데 자세가... 무릎위에 그냥 의자앉듯이 앉으신게아니라.
앉아있는여자의 목덜미를잡고 옆으로 앉는것입니다.
앉아있는여자는 올라앉은여자의 허리를 꽉 껴안고.
그..그래...
거기까진....
그......런....데............
서로 귀에 바람을 불고 깨물고 뽀뽀해대고
전혀 남들 시선의식안하시는듯.
조용조용히 그러셨다면 모든사람들의 찌푸린눈살을 받진않으셨을텐데
큰소리로 히히덕대시며 ...자꾸 귀를 깨물고.................뽀뽀해대고
남녀 애인사이라도 지하철에서 저러진 않을텐데,
저 ..정말비위약하거든요
진심으로 오바이트가 목구멍끝까지 올라오려했어요.
바로 옆자리라 어찌나 거슬리던지;
주위에 어른분들도 많이 계셨고.. 다들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시기에
저 나름 큰소리로 헛기침도 두어번했는데요,
순간 정적이 흐르다...또다시 시작되는...........애정행각..
저->제친구->두분(2층석탑..)
제친구..진심으로 제발 저더러 자리를 바꿔달라고하더군요.
정말 오래되고 절실한 친구지만..
저...양보 못했습니다^^;
어떤 남자분은 그광경을 보시고 똥씹은표정으로
지하철 옆칸으로 옮겨버리시더군요;;
최근에 린제이로한도 동성과결혼한다고 공식발표하셨다죠.
뭐..요즘세상이 워낙..변한지라 저도 다 이해합니다.
그런데.......공공장소인만큼 예의는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ㅜㅜ.......으............아직도 생각만하면..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