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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민한 건가요?

휴휴 |2015.02.26 22:50
조회 266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9살이고 작년 4월 결혼 했고

이제 임신 26주차네요.

21주차에 초음파 보다가 제가 딸인거 확인했구요

의사샘께서도 맞다고 이야기해주셨어요.

바라던 딸이라서 저와 남편은 너무 기뻤어요.

그런데 아버님께서는 아들을 바라셨는지 기뻐하시지 않으시더라구요.

못들은척 했지만 엄청 실망하신 목소리 내시더라구요.

솔직히 속상했고 눈물도 나고 그랬어요.


그러고 그냥 지냈는데

오늘 아버님께서 전화오셨네요.


통화중에 아버님께서 친구분 집에 놀러가셨는데

그집에서 손자를 보셨나봐요.

"그집은 아들 낳았더라~!"며 이야기를 연달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 아 그래요? 올해 아들이 많다던 소린 들었어요" 하고 웃었어요

그랬는데 아버님께서 " 그런데 니는 왜그래?"

하시더라구요. 좀 당황스러워서

"그러게요 오빠가 씨를 딸씨로 뿌렸나봐요"했더니

"니가 기술이 없어서 그렇다"라고 하시네요


진짜 벙쪄서 할말이 없더라구요..

저는 제가 바라던 딸이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데

매번 아들 이야기 하시고 서운해 하시는게

저한테는 스트레스였는데 저렇게 까지 말씀하시니

진짜 눈물이 나려는거 참았네요.



그말씀 하시고는

큰며느리는 안그러는데 너는 전화도 안하고

밉다시며 나도 이제 전화안한다 알았제?? 라고 몇번이나

이야기하시고

니가 맛있는거 사달라해야 나도 같이 맛있는거 먹지 참 안맞다고 혀차시고


솔직히 전화는 제가 드리기전에 일주일에 적게는 한번 많으면 3-4번정도 어머님 아버님 번갈아 가며 하셔요.

하루전날 어머님과 전화하고 나면 담날 아버님께서 전화오셔서 전화안한다고 혼내시네요.

도대체 시댁과는 얼마나 전화통화를 해야하는건지..

제생각에는 명절이나 특별한일 있을때만 연락하고 지내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가 안찾아뵙는것도 아니고 집이랑 차타고 5-10분거리라서 자주 찾아뵙기도 하구요.





이야기가 딴곳으로 샜네요.

여튼 오늘 통화내용으로 스트레스받는다고 울면서

남편에게 전화했더니

남편은 별 대수롭지않게 뭐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그러냐고 하네요.

그게 별거아닌건가요~?

뉴스에서도 그러고 성별은 남자쪽에서 결정되는거라는데 왜 아버님은 나한테 그러시냐 왜 내가스트레스 받아야하냐 하는데

그냥 대충듣고 넘기네요

진짜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가요~?

저는 정말 속상하고 서운하고 진짜 눈물나거든요..




진짜 한번만더 그러시면 남편 새장가 들여서 손주보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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