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상한건가 싶어 조언 구했는데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우선 남편한테는 사실대로 얘기했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사실 새벽에 전화오거나 문자오는거
신경쓰이는 정도가 아니라 기분이 안좋다구요
남편은 제가 겉으로 드러내질 않으니 몰랐다고.
그 모임 아니어도 저녁에 가끔 연락오는게 자기가 답하지 않으면 그만인거 같아
그냥 이러니 저러니 얘기하기도 귀찮아서 놔뒀다고.
그얘길 하면서 술한잔 했어요
남편이 sns에 저랑 먹는 사진을 찍어 올렸는데
기다렸다는 듯 그분 전화오데요
남편이 전화받아서 무슨일이냐, 하니
와이프랑은 술 마시면서 자기랑은 안마셔주냐, 너무한다, 식의 얘길 하더라구요
너무하는건 너다, 나 가정있다, 입장바꿔서 나중에 너 결혼하고나서 남편한테
이런 일이 있다고 생각해봐라, 와이프한테 이런일로 신경쓰이게 하고 싶지 않다,
뭐 이런식이었고 단호하게 얘기하더라구요
그랬더니 와이프가 의심하더냐, 어쨌든 오빠랑 나랑은 과 동기이고 친하지 않았었냐,
내가 오빠를 얼마나 의지했는데
이러는 거예요 진짜 ㅡㅡ 세상에 별 사람 다 있구나 싶었어요
무튼 남편은 와이프가 의심하던말던 니가 신경쓸 바 아니라고 했고
앞으론 대학모임도 안가겠다, 연락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남편도 신경쓰이게 해 미안하다며
얘 원래 안이랬는데 좀 이상하다고
자기가 좀 더 입장바꿔 세심하게 신경못썼다며 풀어주니
뭐 그간 혼자 끙끙했던 것들이 풀어졌어요 ㅎㅎ
직접 나서야 하나 머리 복잡했는데
도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