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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할지

개짜증 |2015.06.28 00:24
조회 1,036 |추천 3
저 결혼 5년차. 친정 엄마와 같이 삽니다.
전 직장다니고 애가 둘이 있고 남편은 사업 준비중입니다. 현재는 학생...이라고 해두죠.

제가 저녁 준비하던중... 저희엄마는 방에 있었고 제 남편 나오더니
계란상한거같다고 산지 오래됐냐고 신경질을 내며 말하더군요.

지난주 화요일날 샀는데 라고 말하는데 사실 오늘 오전에도 먹었는데 괜찮긴했는데 많이 싱싱하진 않고 노른자가 좀 풀어지면서 깨지긴했습니다. 저라면 별로 안싱싱하네.. 라고생각하며 먹을 정도요.
먹는거 예민한 사람이고 제 생각엔 음식 보단 성격탓인데 먹으면 잘 탈나고 음식 상한거에 엄청 예민합니다.

무튼. 계란 상한거 같다고 말하는데 신경질 조길래 좀 짜증이 나서 있었더니 계란을 왜 싼거사냐 뭐하냐 주저리 주저리 말하는데 솔직히 싼거사진 않았어요. 싼거라고 모라모라 해대서 돈도 없고 맨날 빚지고 사는데 15개 5800원짜리 샀습니다. 유정란급은 아녀도 중상은 되는아이.

그러더니 이거 상한거라고 버려야된다고 하더니 계란을 한개씩 빼와서 씽크대 개수대 안에 집어 던지면서 깨더군요.

열받았는데 저 폭발전에 저희 엄마가 먼저 폭발했습니다. 둘이 같이 산다고 초반에 말했지만 둘이 사이 안좋습니다.

뭐 신랑말로는 쌍방이라는데 제가 손이 안으로 굽는지는 모르겠으나 나름 객관적이라 생각할때 저희 엄마가 신랑 싫어하는것보다 신랑이 백배는 더 우리엄마 싫어합니다.

서로 부딫힐까봐 마루에 우리있음 엄마 방문닫고 있는데 계란 집어던지는 소리에 엄마가 뭐하는거냐. 냅둬 내가먹게. 돈도 안벌면서 돈 귀한줄 모르고.

라고 먼저했습니다.

맞아요. 돈 이야기 금지언데 말시작했죠.
지금은 신랑한테 개짜증난 상태니 엄마편들어 말하자면 결혼하고 5년 거의 꽉.채웠는데 . 돈은 거의 다해서 한 천오백쯤 벌었을거같아요. 한 일년쯤? 알바비 정도. 나머진 걍 놀았어요. 학교 댕긴거 약간. 등록금 당근 제가 댔고요.
저나름 대기업에 연봉 괜찮은편인데 저나 엄마나 돈가지고 뭐라한거 진짜 최근 개짜증나고 생활비 계속 오바되서 빚져서 나오기전까지 말한적없고요.

어쨌든 엄마 선방날렸고.
개지랄떨대요. 멍청한소리 하지마.라고 무려 신랑님이 저희 엄마한테.
어머니한테 저게 뭐하는짓이냐 뭐하는 말버릇이고 뭐하는후레자식이냐 뭐이런 엄마가 뭐라뭐라 하니 밑에있는 애 장난감통을 엄마방에 집어던집니다. 엄마를 향해. 멍청한 놈이라고? 멍청해가지고 뭐라고? 누가 엄마야 누가 멍청해가지고는. 라고 울엄만테 대꾸합니다.

내가 죄졌어? 내가 뭔방구석에처박혀서 눈치봐야돼? 내집이야. 좀 나가.라고 울 엄마 대응하니

내집? 우리집이거든 너나 나가. 멍청해가지고. 헤깔릴까봐 다시 말하는데 신랑이 엄마한테 한 소립니다.

뭐라고? 아니 멍청해서는 경우도 없고. 뭐저런 후레자식이 있어.

이랬더니 거있는 애 장난감 통을 집어들더니 엄마 방으로 집어던져서는 좀들어가서 가만히 있으라고. 랍니다.

다시 엄마가 뭐라뭐라하니 머리통을 깨부숴야 정신 차릴래? 라며 애 장난감 박스 플라스틱 통을 집어 들고 머리에 내리 치려고 합니다.

소리지르고 그릇 하나 깨주고 나오긴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돈 없어서 엄마 집에 들어와 살고요. 나갈 돈도 없습니다. 나가서 일년쯤 살았는데 그돈도 다까먹고 다 써버리고 없네요. 나가 사는동안도 신랑은 우리엄마 뭐 소 닭보듯했고요.

애들은 아빠 엄청 좋아하고요. 그래봐야 싸우고나가도 애들 밥도 다 있어도 안챙겨먹이고 어린이집만 데려다줄뿐이지만. 그래도 애들 생각하고 잘 살아보려는데 이러다 살인 사건나서 뉴스 나오는건 아닐지 걱정 되네요.

나갈 돈도 없고,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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