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살 여자 재수생입니다
카테고리와 맞지 않은 걸 알면서 이곳에선 인생선배님들의 좀 더 구체적이고 현명한 조언을 들을 수 있을 거 같아 실례를 무릅쓰겠습니다
남자친구는 21살이고 현재 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공부하면서 알바를하고 남자친구는 학교때문에 주말알바를 합니다
넉넉하진 않지만 쓸만큼의 데이트 비용은 거의 있습니다
가끔 둘 다 돈이 한푼도 없을때도 있는데 그 땐 집에서 데이트를 하구요
저희는 알바를 해서 돈을모으면 제가 관리를 합니다
제 돈 남자친구 돈 모두요
남자친구는 자잘한 거에 과소비가 심해서 남자친구 동의하에 그렇게 했습니다
근데 어제 남자친구의 폰을 구경하던중 남자친구가 40만원대의 패딩점퍼를 샀더라구요
저는 화가났습니다
패딩을 산거에대해 그런게 아니라 돈을 제가 관리하기로 서로 합의를 했는데(그 돈을 다 제가 쓰는게 아닙니다 주로 데이트 비용,둘의 핸드폰비 등)으로 나름 잘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말도없이 돈을 쓴 거에 대해서 화가났습니다
남자친구는 현재 패딩을 살만한 돈이없는데 무슨돈으로 산거냐하니계속 말을 안하다가 도박을 했답니다
저는 심장이 내려앉았습니다
저희아버지도 도박에 빠져 어머니와 이혼을 하시고
남자친구부모님도 똑같은 상황입니다
결혼이라면 저희 나이와 아직 이르지만
그말을 듣자마자 왜 부모님들 생각이 나는걸까요
혹시라도 우리가 결혼을하면..?
그 정도로 남자친구와 서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몇 년 째 연애중이구요
남자친구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며
저에게 미안하다고하는데40만원짜리 패딩을 샀으면 남들보다 적은 돈의 도박을 했겠지만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나중이 걱정됩니다
인생선배님들 ! 아직 이런 고민은 이른걸까요?
그냥 넘어가도 될 일에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