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10시)에 급히 갈곳이 있어 택시를 탔습니다택시비가 12000원정도 되는거리(서울-경기)였고.. 대략 2-30분 정도 되려나요?택시타기전에 갈곳 말씀드리고 핸폰으로 소다겜을 하고있는데아저씨가 말을 거십니다복스럽게 생겨서 이쁘다고..
노처녀에 과체중인 나는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게임을 했습니다
뭐.. 처음에 칭찬으로 시작하셨으니 말을 확 끊기도 뭐하고.. 그냥 묻는말에 대답식으로 말을 했는데하다보니 이아저씨 애매하게 말을 합니다
(( 아저씨 뭐라뭐라 말 많은 많았는데 일부만 ))
아재-남친 있어요..? 저-있어요아재-얼마나 만났어요..?저-일년 넘었어요아재-결혼 해야겠네~저-해야죠아재-일년 넘었으면 손목 발목 다 잡아봤겠다~
하시는데... 급당황.. 이게 뭔 소리다...????웃으면서 얘기하다 어디서 강펀치 날라온 기분... 아놔...
저-손목만 잡았겠어요???아재-...........
저-1년 넘었으면 도망 못가게 "멱살" 을 잡아야죠아재-...
이래놓고 10분뒤에 또
아재-인상이 참 복스럽다~ 남자한테 인기 많겠다~ 저- 남자한테 인기 있었으면 이 나이까지 안있죠아재-인기있는거랑 결혼이랑은 다르지, 참 받아주게 생겼네~
라니...??????????? 내 살다 처음듣는 시덥잖은 개소리아침부터 멘붕터져서 증말
그 이후로도 계속 뭐라도 말붙일라고 질척거리는데환갑도 넘으신 분이 나이를 똥꼬로 쳐잡수셨나
택시타면 인생 경험담 나눠주시면서좋은 분들이 더 많으신데 꼭 이런분이... 망쳐놓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