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염병할년 시발년 개같은년 또라이년
욕이란 욕은 다 본거같네요. 참 다들 말 함부로 하면서, 누구보고 이기적이다 뭐다 하는 거 자체가 어이없네요.
뭐 그래서 ^^; 복수면 복수라고 오늘 저희 친정 뒤집어진 일 풀어보겠습니다^ㅡ^
저도 울 엄마가 새벽에 전화오셔서 알게 된 일이니 이시간에 글 올려도 괜찮겠지요?
결론 부터 말하면 동생은 이번 명절 저희 부모님댁 간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고, 오늘 제가 톡으로 이야기하다가 말해서 그때서야 알았다고 합니다.
당연히 집에가서 올케랑 싸움 났고요, 그대로 화가나서 부모님댁으로 갔다고 하네요.
거기서 우리 부모님도 화가 나셔서 (원래 화 잘 안내시는 분들인데, 올케 하는 행동을 지금까지 보고만 있다가 터진 것 같아요.) 이번 차례 음식 주문한거 다 취소했고요, 올케한테 전화해서 그래, 다른 집 며느리처럼 너도 추석 전날에 와서 같이 음식이나 하자. 음식하고 자고 가라. 점심 때 아무말없이 보내주겠다. (엄마가 계속 올케한테 제가 오니까 보고 가라, 저녁만 먹고 가라, 계속 그러셔서 오기 싫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게 싫으면 당장 알아서 집 구해서 나가라. 라고 했다네요.
네, 결혼할때 우리집에서 많이 해줬고요. 동생 모은돈이랑 부모님 돈 2억 넘게 합쳐서 2억 8천짜리 신혼집, 새 아파트 32평짜리로 해주셨습니다.(동생 명의입니다.) 올케가 모은 돈이 별로 없어서 혼수도 거의 우리집에서 했고요. (에어콘이랑 세탁기, 냉장고 정도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그저 행복하게 잘살아라 했었는데, 남편이랑 상의도 없이 그런걸 결정해버리는 것에 괘씸하다고 하더군요.
올케 그때서야 당황했는지 그냥 저녁때까지 있겠다고 하는데, 우리 엄마 유순한 편이시지만 한번 화나면 제대로 화나시거든요. 아빠도 못말리셔요.
이렇게 되면 전 동생 더더욱 볼 수 없겠지만요^^ 엄마가 며느리 잡겠다는데 별로 말리고 싶진 않습니다^^
결시친 여러분께서 원하시는 정확한 반반, 시댁에서 하룻밤~ 친정에서 하룻밤~ 되겠네요. 뭐든지 반반으로 해야하니까요. 그쵸?
다들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전 이번에 가서 올케가 한 전이나 몇 점 먹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