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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잘못한걸까요?

휴휴 |2015.09.19 14:50
조회 750 |추천 0
이제 결혼한지 일년 좀 안된 부부 입니다.
아직 아이는 없구요.

어느부부가 그러하든 시작은 별것아닌 상황이었습니다.

휴가가 끝난 주라 둘다 피곤한 상황이었고
남편은 졸린지 저보고 먼저 씻으라 하더군요(자기가 자고 싶을때 바로 가서 씻긴 귀찮아서 언제나 나보고 먼저 씻으라 함. 그 틈에 조금이라도 더 쉬고 씻을려고 함. 정말 이해 안되는 행동 중에 하나)

제가 오빠 졸리면 씻고 가서 자. 라고 했는데 듣는둥마는둥
침대로 가서 자더라구요.

전 피곤하긴 했지만 바로 씻고 자고 싶진 않아서 티비보고 가만히 있었어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오빠가 이대로 계속 자면 안될것 같아서 씻고 자라는 식으로(술이 만취해도 씻고 자는 사람이라 어짜피 일어날꺼 빨리 일어나서 씻고 자라는 식으로) 제가 팬티만 입고 장난치듯이 자는 오빠 옆에 누웠습니다.
오빠는 바로 깨더라구요. 근데 졸린지 비몽사몽이길래 제가 더 부비부비 했어요~ 알몸의 여자가 그러면 잠이 깰것 같았거든요.
근데 제가 아직 팬티는 입고 완전 알몸이 아니라 잠에서 못깬다는 식으로 얘기 하길래 다시 방 밖으로 나갔다가 조금 후에 다시 와서 팬티까지 벗고 다시 잠든 오빠 옆으로 갔습니다.

반응이 없길래 오빠 몸을 부비부비 하다 덮치듯 오빠 몸을 올라탔습니다(알몸으로요). 그렇게 했더니 오빠가 갑자기 화를 내며 저를 밀치더라구요. 그만좀 하라고.
전 너무 충격받아서 이제 정말 사랑이 식고 내가 여자로 안보이는구나 그런 생각만 들어서 눈물만 나와 그대로 씻고 다른방으로 가서 잤습니다. 오빤 신경쓰지 않고 제가 씻고나니 본인 씻고 다시 방으로 가서 자더군요.

다음날 일어나서 다시 침대로 가 자려고 누웠습니다. 오빤 일어나서 거실에서 티비보고 있더라구요.
제가 침대에 누우니 와서 밥먹으라며(밥 차려놓은게 아닌 같이 밥먹자는, 밥차려달라는 신호) 깨우길래 제가 지난밤 짜증나서 각방쓴것도 있으니 짜증을 냈습니다. 그러니 저보고 너도 짜증나지 않냐. 자는 사람 깨우면 짜증나는거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지난 밤 저의 행동과 자신이 지금 한 행동이 똑같다고 생각한데요. 뭐가 다른지 모르겠데요. 난 지난밤에 이미 화가나서 잠든 상태고 오빠는 그냥 잠든상태에서 내가 깨우니까 짜증낸건데 어찌 같은 상황이냐고 말해도 같은거래요. 이유를 설명하래서 말해도 이해도 못해요. 다 내 잘못이래요.
이후로는 서로 불같이 화를 내고 싸워서 제가 정말 너무 미치고 팔짝뛰겠어서 이혼하잔 얘기가 나왔습니다. 자기가 어제 잘못한건 전혀 없고 다 제 잘못이래요. 깨울꺼면 그냥 안깨우고 왜 자길 깔아뭉겠냐고(키162,몸무게51입니다) 왜 먼저 안씻고 자길 깨웠냐며 자기 잘못없고 다 제 잘못이래요. 그런상황이면 다 짜증나는거라며.
알몸의 여자가 남편 몸 위에 올라탄게 그게 깔아뭉겐거냐고 하니까 맞데요. 그러면서 우린 정말 안맞으니까 끝내는게 맞다고 합니다.
정말 미치겠어요. 제가 정말 잘못한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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