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봉투에 담겨 신고자가 품에 안고 보호소로 데려왔던
라온이가 많이 아픕니다.
1~2개월 추정의 너무 어린나이에 어미와 떨어져
낯선 보호소라는곳으로 오게된 녀석인지라
혹여 다른녀석들에게 어리다고 치일까 싶어 케이지안에 넣었더니
불안했던것인지 꺼내달라며 종일 울부짖어
순한 시츄와 합사를 시켰었습니다.
시츄가 잃어버린 엄마인냥 지치지도 않는지..
시츄 뒷 꽁무니만 졸졸 따라 다니던 라온이였습니다.
그러기를 몇일.. 시츄가 임보처가나와 보호소를 나가자
다른 유순한 성견과 합사를 시도하였더니 엄마를 잃은 아이처럼 때를쓰며
울다 지쳐 쓰러지듯 자다를 반복했던 라온이였습니다.
그렇게 보호소 생활에 익숙해질 무렵..
라온이의 몸 군데군데 원인불명의 혹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한달이 지나.. 머리쪽으로 혹이나있던곳에서 피를 흘린채
반가운 마음에 꼬리를 흔들며 베시시 웃으면서 안아달라 다가오는걸
안고 정신없이 병원으로 달려 갔었습니다.
지혈을 수차례 하였지만 끊임없이 흐르는 붉은 피..
몇시간째 멈추지 않고 흐르는 피로 쇼크사가 염려되는 급박한 상황이였습니다.
수혈을 당장해야 살수있다는 원장님 말씀에 인근 대학병원이며.
그나마 가까운 마산,창원 지역 동물병원이며.
이래저래 전화 돌려 밤 12시가 넘어서야 타 지방에 직접 가서 구한 피로
라온이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수혈후 일주일 입원으로 시퍼렇게 차갑던 라온이의 몸에 온기가 느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말려 들어가있던 혀바닥도 선홍빛으로 되돌아오고
어느정도 안정을 찾았다 판단되어 장거리 이동 감행 현 함안 병원에선
원인규명을 위한 정밀검사를 할수가 없어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이리온 24시동물병원으로 이송을 시킨 상태입니다.
서울에서 전해져온 상상 조차 못했던 결과를 듣고 말았습니다.
<머리와 복부에있던 종괴는 sarcoma라는 악성종양이 의심됨.
머리와 복부에있던 종괴(두개), 고환주머니의 혈종(피덩어리. 약 지름 2ㅡ3cm)는 성공적으로 제거됨>
하지만 악성종양에 의한 염증때문인지 선천적 응고부전증이 있는지 수술후 피가 잘 멎지않아
긴급 재 수술중 ...
이란.. 연락....
제차 시행된 수술과...
수혈....
이 작고 어린 녀석은...
세상에 태어난... 4개월 이란..
시간 동안..
한 순간에 어미와 떨어져 보호소란 곳에 들어왔고
총 세차례 대수술과 두 차례에 수혈을 했음에도
이루 짐작 할수도 없는 고통속에서 살고자 오늘 하루도 힘을 내고 있습니다.
도와주십시요..
한 마음으로 힘내라고 응원해 주십시요..
아픔을 알기엔 너무도 어린 녀석 입니다.
그동안 라온이가 느꼈어야 했던 아픔, 고통, 두려움을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퇴원후 못다받아본 사랑을 전해줄 평생 든든한 가족이 되어 주실분이나
3개월 가량 케어 가능한 임시보호처 나타나주세요.
치료 마치고 되 돌아올곳이 보호소가 아니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라온이는 현재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이리온 24시동물병원에 있습니다.
010-6248-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