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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는동네북

동네북 |2015.09.29 20:58
조회 52,675 |추천 46

이런 곳에 글을쓰는게 처음이라 띄어쓰기 맞춤법이틀려도 이해해주세요(이하음슴체)

저는 재작년 11월부터 시댁과 같이사는 26살 며느리임
현재 10개월 된 딸과 뱃속에는 14주 임신중임
아무리 며느리가 봉이라지만 난아무리생각해도 시엄마를 이해할수없음
우선 그전부터 내속을 긁어 헤집는일들이 많았지만 앞으로도 충분히 그런일이 많을거고 해서 최근일들만 적을생각임

1. 우리 시엄마는 목소리가 엄청크신분이며 기도 쎄신분임 나는10개월아가를 키우는엄마로써 아기저녁에 잘때 조금만조용히 해달라고부탁드림 낮에그런거가지고 그런게아니라 저녁늦게 밤늦게 방문앞에서 조심좀해달라했음 정말 정중히 얘기했는데 그 얘기듣고 기분나쁘셨는지 몇일을 쌩하니 지내시더니 결국엔 아침에 부엌에 앉히고는 뭐라하셨음 니가뭔데 그런걸 신경쓰게하냐며 애기가깨믄 니가다시재우면되고 또깨면 니가또재우면되지 뭐가문제냐 그래서 저도밤에는자야하는데 계속그러면 아기도안좋고 저도힘들다 했더니 기분나쁘다하심
솔직히 본인이 낮에나 한번씩 봐주면서 쉬게해주면 모를까 자기아프다는 변명아닌 변명으로 한번봐주시지않으심
(이상하게 우리시댁은 저녁늦게 일을하자는 분들임 양념게장이며 김치며 꼭밤8시부터시작함 사람돌게만듦 하루종일아기한테 시달리고 밤에 아기잘때 나도좀쉬려고하면 아기자니깐 와서일하라함)

2 이번추석에도터짐
언제부터 음식장만하실꺼냐고 물었더니 금요일오전에 청소를하고 오후에 전을부치고 토요일에 나머지를하자했음 그런데 청소가 2시넘어서 끝남 어머니가 청소하다가 드라마보고 청소하다가 이거하고저거하고 당연히이러니 제시간에 안끝남 2시에 엄마일보고 장보고올테니깐 저녁에나 전부치자이러심 그래서내가 저녁늦게전부치면...이러고 말끝을 흘렸음
근데 또기분이 상하심
일보시고 장보고 8시쯤 집에오셨길래 뭐부터준비할까요 이러니깐
'니가하지말자매 너는내가해라하면 네알겠어요만하라니깐'
이러심... 도저히 이해불가임 밤8시에 준비도하나도안한상태에
도대체 몇시까지 할 생각이셨는지
결국 다음날 아침11시부터오후5시까지전만함
시엄마가 아닌 나랑 시아버지가전부침 나머지음식은 시엄마가하심
(참고로 시엄마 손이매우 큼 종류며 양이며 어마어마함 이날전종류:동태전 산적 동그랑땡 고추튀김 새우튀김)
이 많은걸 그늦은시간에 했으면 도대체 몇시까지 했을련지 끔직함
아무튼 이날도 한소리들음

3. 그리고 오늘 추석연휴 마지막날
9시에 가족다같이밥먹고 집에있다가 1시에밥드신다길래 나랑신랑은계속 방에만있어서 밥생각이없어서 이따먹은다함 그래서 상차려드림
우선그전에 오전에 어머니아버지다툼
근데 화살은나한테옴 오후에 갑자기시엄마가 나한테
밥을왜따로먹냐 하시길래 속도별로고 밥생각이없어서그랬다 그랬더니
어디며느리가 그러냐 그러면서 이게가족이냐 이러면서 소리를지름 한두숟가락먹은다고 탈나냐 하면서 억지로라도먹으란다
서러움 진짜 서러움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내속을 무자비하게 긁으니 벌써 참은지도 약2년
신랑은 매번 미안하다고 분가얼마안남았으니 좀만참으라 달래주기 여념없고 시부모님들 때문에 부부싸움도 많이하고 정말 어디에다 하소연할데도 없고 임신중이라 친구들만나 술한잔하면서 얘기할수도 없고 이렇게라도 안털면 진짜 병나서 죽을거같아 이렇게 글씀
내가그렇게 무개념인며느리인지 도저히 이해가안감

(아참 시댁은 딸이없음 아들만 둘임
딸은 필요없다는 마인드를가진분임)

조언좀부탁드림...아마조만간또글을쓸것같음
항상그래왔으니..

(댓글을보니 본문에 덧붙어야할내용들이 있네요
혼전임신도아니고 결혼해서 시부모님 그리고 우리부부둘다 아기를원해서 바로3달후 아기를가짐 돈이없어서 시집살이하는것도 아니고 시동생이군대간2년동안 집이비니 2년동안만집에들어와서살아라임 아파트분양받아서전세2년주시고 우리보고2년후들어가라함 이것도미뤄지구미뤄지고한거임 원래는바로입주하기로했는데 시동생 군대로인해 이 큰 집이 빈다는 이유로 이집에살게됨)

추천수46
반대수4
베플|2015.09.30 17:31
쯧쯧쯧.. 저 젊은 나이에 뭐가 아쉬워서.. 에휴...
베플이봐요|2015.09.30 16:56
판 하루이틀봅니까.. 인내심을 가지고 힘내세요라고 할까요..;; 무슨조언이 필요해요. 할말못하고 살거면 그냥 참고살다가 속이문드러져도 어쩔수없지.. 도리가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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