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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모아둔 돈이 없다네요..

|2015.10.14 04:21
조회 155,399 |추천 8
안녕하세요. 요즘 이런저런 생각에 잠도 안오고
방탈인줄 알지만 결혼에 있어 현실적인 조언 얻고 싶어 여기에 글 씁니다
27 남자구요 여자친구는 한살 연상입니다
여자친구랑은 3년 넘게 만나고 있구요
아직도 알콩달콩 연애 잘 하고 있습니다.
남자 치고는 이른 나이지만 전부터 이 여자와의
결혼을 항상 생각해왔고 만난 기간도 기간인지라
요새 제가 구체적으로 결혼이야기를 꺼내 온 상황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여자친구는 제가 결혼 이야기를
꺼낼때마다 조금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긴 했었는데
제가 자기보다 어려서 내가 장난으로 얘길 꺼내는것처럼 보이나 싶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얼마전 여자친구랑 둘이 놀러 갔는데 거기서 어렵사리 이야기를 꺼내더라구요.. 저랑 결혼 못할것 같다구요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서 물었더니 모아둔 돈이 하나도 없답니다
오히려 빚이 조금 있다면서 울더라구요
순간 조금 멍했는데 다독이면서 이야길 들어보니 집안 문제더라구요 구체적인건 여자친구 개인적인 집안일이라 쓸 수는 없지만.. 근데 꼭 가족탓은 아니라면서 자기가 더 독하게 돈을 모으지 못한 잘못이라면서.. 저랑 결혼생각을 하면서 뭔가 더 정신적으로 압박이 심했나보더라구요.. 빚은 계속 갚고 있다고 하고.. 여자친구가 흥청망청 돈을 허투루 쓰는 스타일이 아닌건 그동안 제가 봐와서 잘 알고있고.. 굉장히 성실한 편입니다 꾀 일찍부터 직장생활 하면서 지금까지 죽 한 직장에서 일하고 있구요 연봉도 적은편은 아닙니다..

현실적인 돈 얘기를 꺼내자면 저도 직장생활 3년 가까이 했고 지금 모아둔 돈은 5천정도 됩니다 요즘 결혼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예전부터 저랑 결혼한다면 작게 원룸부터 시작해도 좋을것같다는 여자친구의 말에 힘입어 결혼 생각을 굳혔었구요.( 물론 정말 원룸에서 시작할건 아니고 크게 빚지는건 또 부담돼서 회사 사원아파트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제 여자친구 정말 세상에 둘도 없는 여자입니다.. 저 아픈것보다 자기가 아픈게 낫다면서 항상 저를 먼저 생각해주고요..
이번에 얘기하면서도 차라리 제가 돈이 하나도 없었다면 오히려 맘이 편했을거같다고.. 제가 얼마나 힘들게 일하면서 모은 돈인거 알고 자기는 돈 한푼 없이 결혼 못할것 같다고 정말 헤어질 각오로 이야기 하는거라고 하더라고요..결혼도 안할거면서 계속 이렇게 만나는건 못하지않겠냐고..
제 여자친구가 원채 자기 힘든 이야기를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서제가 그동안 잘 몰라준것도 많이 미안합니다..

그냥 여러모로 복잡합니다. 그동안 계획했던것들도 있었고.. 다 잘 해낼거라고 생각했는데.. 실망도 했고.. 여자친구 부모님도 살짝 원망 되더라고요..

제가 고민인것은.. 이대로 여자친구는 결혼할 생각이 없어보이고
여자친구 빚이 해결되고 돈이 조금 모이길 기다리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일단 제가 계획대로 결혼을 밀어부쳐하고 둘이 어떻게 돈을 모아가는게 나을까요..

저는 이 여자 아니면 안되는데 이 여자는 저에게 너무 미안해서 안된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8
반대수133
베플|2015.10.14 06:32
댓댓글 보니 여친 부모님 사업 문제라고 하시네요. 절대 결혼 반대입니다. 창창한 자식 명의로 빚내게 만들어서 대신 갚아주지는 못할망정 자식이 갚게 만드는 부모가 세상에 몇이나 됩니까? 다음에 또 손벌리지 않으리란 보장 있나요? 내 볼땐 나이도 어리시고 하니 빨리 정리하세요. 님도 같이 빚갚아주는 사이 되기전에.
베플한글사랑|2015.10.14 04:53
차라리 개인빚이면 모르겠는데 집안빚이면 결혼후에도 또 처가에서 사고치거나 해서 돈들어 갈 일이 생길겁니다. 무턱대고 결혼하자고 할 일이 아니라 어떻게 해서 빚이 생긴건지 우선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베플지옥소녀|2015.10.14 04:45
세상에 둘도없는여자? 뭐 맞긴맞네,낼 모레면 서른인 여자가 돈한푼 모아놓긴커녕 빚만 있으시다니까 이런여자가 어디 흔하것수? 그나저나 연봉도 높다면서 그돈 다 어따쓰고 빚까지 지셨을까? 상당히 안좋은 방향으로 냄세가 나는디,,, 신중히 알아보시는게 글쓴님 둘도없는 인생을 위해서 이로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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