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의 조언 감사합니다.
댓글하나하나 읽으며 여러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너무 제 생각만 한거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아이의 마음은 생각치 못한채 그저 내의견 내가 하고싶은것만 주장했네요
엄마라는말 듣는것과 나중에 결혼식에서도 제자리는 하객자리일거라 생각하니 조금 착잡하지만 괜찮습니다.
댓글들 보시면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다가가라는 분들과
제마음을 전달해보라는 분들
제가 너무 이기적이라는 분들.. 정말 좋은충고 조언 감사합니다.
아이에게 어떠한 요구도 하지않고 조금씩 천천히 다가가보려합니다
엄마로서의 대우가 아니라도 보호자로서의 대우라도 좋으니
점점 제가 노력해야겠죠.
오히려 전 여러분들 조언듣고 맘이 편안해진거같아요 :)
오늘은 아이에게 미용실을 가보자고 하고싶은데
오늘 머리감고 못말리고 학교 갔는데 머리가 많이 뜨고 역시 매직이라도 해야할거같더라구요. 학원도 안가고 오늘이 좋을거같아서
오늘 한번 도전(?) 해봐야겠어요.
혹시모르죠..
매직이 오래걸리면 저녁먹고 들어가자고 하고싶기도 하구....
너무 과한 욕심인거 같으니 생각을 고쳐야겠네요
정말 조언 감사합니다.
항상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고 화목하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부터 원글입니다)
올해 36살이고 저는 선천적 불임이라 아이를 가질수없어 이혼한 사람입니다. 지금의 남편과는 신혼이라할수있고 남편은 43살 입니다
올해 초 작지만 결혼식도 올렸습니다.
남편도 전처가 있고 전부인분께서도 새살림 하시는거같아요.
남편에게는 딸아이하나가 있는데요
16살인데다가 6월달부터 저희집에서 살기시작했습니다.
저와 남편과는 동호회 에서 만나 서로 마음잘이해해주고 다독여주며 사랑이 싹텄고 아이는 이번에 처음봤습니다
물론 아이가있다는것과 이름 나이 작은거 하나하나 다알고있었구요
제가 지켜본 바 로는남편은 아이한테 엄한거같으면서도 또 뒤에선 챙겨주는 딸바보입니다.
저또한 아이와 친해지고 싶습니다.
여자아이라서그런지 꾸며주고싶고 같이 장도보고싶고 딸을둔 엄마들의 워너비 같은거죠 ...
아이한테 잘어울릴거같아 가디건을 사놨는데 제성격이 워낙소심해서 전해주지 못하고 있다가 남편한테 당신이 산것처럼 아이한테 선물해줬음한다... 하고 떠넘겨버렸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보자 그 날 하루는 정말 신났습니다.
아직 저를 아줌마라고 부르는데 아이에게 힘들겠지만 엄마라는 소리도 듣고싶고 아이가 있다면 하고싶은 것들을 상상하며 지냈습니다
그치만 저번에는..딸아이가 친구를 데려온날 저한테 인사도시켜주지않고 방으로쏙들어가고 수박을 갔다 줬는데 당황하더라구요..
친구가 가고나선 저한테 하는말이 다음엔 간식안주셔도 되니 쉬고계시라고 하길래 힘든것도 아니고 엄마가 할도리인데 라고하니 친구한테 새엄마라는거 알리고싶지 않았대요..
그때는 딸아이 알게모르게 펑펑울었습니다.
친딸아이도 아닌데 억장이 무너지는거 같더군요
아이도 아빠닮아 착하도 여리고 순수해서 아직 못친해지는걸까요
그나이때면 꾸미고 싶을텐데 그냥 꾸며주고 싶은 제 마음일까요
비오면 머리가 붕 뜨니 매직 시켜주고싶고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지도 궁금하고 다쳐서오면 왜다쳤는지 물어보고싶고 고등학교 진학문제도 대화 하고싶고 필요한건없는지 먹고싶은건없는지 하다못해 그이쁜얼굴 한번 쓰다듬어라도 봤음 좋겠네요
아이와 친해질순 없는건가요... 제가노력을 하지않는걸까요
시간이 해결해주는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