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남친이랑 싸우다가 헤어지게 됐는데
너무 허무하게 헤어져버린것 같아요.
제가 전남친을 만나기전에 사겼던 남자친구랑 거의
2년 가까이 연애하면서 엄청 상처를 받고 헤어졌던터라
다시 누굴 만나기가 좀 꺼려졌어요 그런데 친한 친구의 소개로 그냥 친구로 알게 됐는데 친해지면서 서로
호감이 생겼어요 그러다가 전남친이 고백하게 되었고
정말 너무나 나를 좋아해주는게 보였고
간절했어요 아프다하면 뛰어와서 약이랑 간식 사다주고
항상 만나려고 하고 보고싶다고 하고 데이트 하는 날이면 굳이 집 앞 까지 데리러 오고 헤어질땐 데려다주고
1순위가 나인게 보였으리만큼 너무 고마웠고 전에 받았던 상처들을 다 치유받는 느낌이였지만 행복도 잠시 언제부터 변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근데 어느순간부턴 내가 먼저 전화를 걸지 않으면
전화를 전혀 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꼭 데이트 전 날에 친구들이랑 새벽까지 술을 마신다던가 외박할 것 같다고 약속을 깨고
아니면 나른나른하다는 이유로 약속을 깨고
게임하느라 답장을 정신놓고 한다던가
제가 이 날 볼까?라고 안하면 보잔 말도 먼저 안하고
서운한걸 말하면 너도 그랬었다라고 말해버리니까 답답해요 저는 서운한걸 말하고 고쳐나가고 풀었으면 싶은건데 나한테 소홀해졌다 권태기 아니냐? 라고 하면
자기는 진짜 모르겠다고 너가 도대체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간대요 근데 모든게 변했어요
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그 애와 저를 둘 다 아는
친구에게 헤어진걸 말해주니 걔는 절대
안변할줄 알았는데 충격이다 다 이런식으로 말해요
저도 지금 멍한 상태에요 어제 자는데 울다가 잠들고
결국엔 그저께는 서로 서운한거 얘기하다가 싸우게 됐는데 마지막에 그렇게 말하니까 할 말이 없다며 나 피곤하니 먼저 잔다더라구요 그리고 어제는 서로 의미 없이 밥 먹었냐 나 어디간다 이런 형식적인 숨 막히는 대화하다가 저녁에 술마실때 나랑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물으니
넌 어떻게 하고 싶냐고 오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먼저 물었잖아라고 하니 제가 집 가면 그때 얘기하재요
근데 집을가면 뭐 답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너무 답답했어요 그래서 그냥 지금 얘기 하자고 하니까
1시간정도 읽씹해서 너무 답답해서 무슨 말이라도 해보라고 하니까 집가면 연락하재요 그래서 이미 맘 떠난거 보이고 저도 힘들어서 그냥 헤어지도 싶으면 돌려 말하지말고 말해 나도 너 변하는거 보는거 힘드니까 이러니따 그래 그낭 헤어지자 나도 너 이기적인거 보는거 화나고 힘들다 이러더라구요 ㅋㅋ 거기서 바로 그 말이 나 올줄 몰랐는데 지금은 그냥 멍한 상태에요
답답하고 너무 허무하게 헤어진터라..
어떻게 해야되죠? 힘든데 변한 사람 잡아봤자
똑같을 것 같고 자기가 변한걸 모르는데
그래서 일주일만 기다려볼까 이런 생각도 들어요..
아 진짜 연애는 해도 해도 안느는것 같고
이제 그냥 사람 자체를 믿기가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