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가루회사소개 2편 김대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할 말이 너어어어어어무 많습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가보도록 할게요~
앞서 말했듯 우리 회사는 사장이 회사에 별 관심이 없음
많아도 일주일에 두 번, 회사에 머무는 시간은 많아야 4시간 정도임
즉 저 짧은 시간에 일어나는 일이며 주에 한두 번 있는 일임
그래서 참을만하고 워낙 저런 인간들이 많으니 놀랍다고 생각되지도 않음
하지만 김대리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음
김대리가 입사하고 한 달 정도는 대리 나 실장님 셋이 있었지만
실장님이 육아휴직으로 1년간 떠나게 되심
즉 사장도 회사에 잘 안 오고 실장님도 휴직에 들어가 대부분의 시간을 대리와 단 둘이 보내게 되었음
김대리와는 처음에는 하자는 거 다 해주고 같이하고 언니동생처럼 친하게 지냈던 편임 왜냐하면 회사에 가면 늘 보는 게 김대리 하나뿐 이였기 때문임
하지만 그때는 김대리라는 사람을 잘 몰랐을 때 이야기고 지금은 너무 화가 나 있던 정 없던 정까지도 다떨어짐ㅎㅎ
김대리는 나보다 10살 많은 여자이고 작년에 결혼한 신혼임
핵발암김대리는 크게 네 가지가 없다고 볼 수 있음
1. 개념 2. 친구 3. 식욕조절능력 4. 양심
이것을 염두해 두고 이야기를 시간 순이 아니라 핵발암단계에 나누어
진행해보도록 하겠음
발암단계 Level 1 똥
좀 더러움 주의 그림더러움 주의!!!!!!!
김대리는 장이 일자인거 같음 보통 아침에 모닝 똥을 회사에서 누고 점심 먹고 누고 퇴근 전에는 가끔 누는 편임 하루에 꼭 회사에서 두 번은 똥을 쌈
우리 회사 화장실 구조임
문을 열고 들어가면 따로 된 칸막이가 하나 있고 남자변기 두 개가 있음
김대리와 나는 여자이기 때문에 칸막이 안에 변기만 씀
칸막이가 한 칸이고 여자는 둘이기 때문에 저 한 칸을 여자 둘이서 쓴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 수 있음
김대리의 화장실 예절은 너무나 음슴 그리고 누는 똥들은 하나 같이 뭘 처먹었는지 냄새가 그렇게 나고 엄청나게 큼 왕 더럽
가끔 내가 화장실 갈려고 칸막이 문을 열면
똥이 그냥 그대로 이렇게 있거나
내렸는데 너무 커서 덜 내려가서 그대로 걸쳐져 있던 적도 있음 물을 제대로 내리지 않음 김대리의 똥을 본 것이 한두 번이 아님!!!!!!!!!!!! 뭐 나 이런 똥 눴다고 나 보라고 자랑하는 건거임??!!!!!!!!!!!!! 그리고 재대로 물 내린 날도 변기 주변이나 밖에 묻어있던 적이 많음 더러워!1!! 진심 토할 거 같았음
솔직히 사람 없는 회사에 화장실 뻔히 누가 사용하는지 지 다음에 누가 사용할지 뻔히 아는데 물 안내린다는건 그냥 나 보라고 그러는 거 맞음 그런 거 같음!!!!!!!!!!!!!!!!!!!!
그 후에 다 같이 등산 간 적이 있었음 김대리랑 같이 여자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먼가 가운데 칸이 느낌이 안 좋아서 난 젤 안쪽 칸으로 갔고 김대리가 가운데 칸에 들어가게 됨 근데 가운데 칸에 뭔가 큰 변이 있었는지 김대리가 욕하고 물을 막 내리고 난 옆칸에서 쉬아하는데 너무 통쾌한 것임 아하하ᄒᆞ하하하하 그 뒤로는 김대리의 변을 본적이 없음
일부러 한거 맞다니까... 더러운 년
발암단계 Level 2 오지랖
오지랖이 너무 넓음 오버액션 절어줌 회사로 택배를 시키면 뭐삿어? 뭐야? 이거 뭐야?? 그러고 내 택배 이지만 마치 자기 꺼 마냥 포장을 다 뜯어서 굳이 확인을 해봄
이 제품을 회사로 시킨 적이 있었음 그 때도 김대리가 마치 지꺼 마냥 뜯어보더니 나도 아직 한 번도 써보지 않은 스틱을
저렇게 칼로 도려내서 지 코에 문질문질 하는 게 아니겠음???????
어이가 아리마셍이였음 그리고 화장실에 가서 코 씻더니 별로네 이러고 지 자리에 감 방금 받은 제품인데 급 쓰기 싫어짐!!!!!1 존싫!!!!!!!!!
그리고 김대리는 이제 갓 결혼 한 신혼임
친구가 없는지 지 신혼 생활을 나에게 말하곤 함
물론 난 한마디의 대꾸도 하지 않지만 지혼자 말하고 지혼자 웃음
어제는 신랑이랑 관계를 했고 안했고 ㅋㄷ의 사용여부를 알려주기도 함
꼭 마지막에 피임을 안하려고 한다든지 신랑이 집에서 팬티는 벗고 수면 바지만 입고 돌아다니며 지가 샤워 할 때 자꾸 신랑이 들어온다던지 자고 일어나면 자꾸 바지가 벗겨져 있다든지 더러운 이야기들을 해댐
열 살 어린 직장 동료에게 그런 말을 하고 싶음? 말할 친구가 음슴?
난 하나도 알고 싶지 않다고 안물안궁금쓰
또 어느 날은 싸웠다고 막 지 신랑을 욕함 그래서 나도 뭐 그런 게 다잇냐고 같이 욕함 그럼 갑자기 버럭 하면서 우리 신랑 그래도 술도 안 먹지 퇴근하면 집에 잘 오지 우리 신랑만 한 사람 없다면서 네가 나중에 남자 만나봐라 다 술처먹고 천지 쓸데없는 짓하고 다니는 남자 천지라며 기승전 신랑자랑으로 끝남ㅎㅎㅎ 그럴 거면 걍 말을 하지 말아줫음
그 외에도 각종 오지랖이 많음 너무 많음 예를 들어 난 그냥 제빵 배우고 싶다 한마디 하면 김대리는 그거 네가 하면 살 더찔걸 네가 갓 구운 빵의 유혹을 이길 수 있을 거 같아??? 늘 저런 식의 시비조의 말투임 존싫. 또 가끔 대학 같이 다니던 남자 후배한테 전화해서 지가 인기가 많았다니 그 때 사궜던 남자가 몇 명이라니 콧소리와 허세가 하늘을 찔러주심 못 듣고 앉아 있겠음
발암단계 Level 3 음식충
아 이건 진짜 열이 받음 김대리는 엄청난 음식충임 몸무게는 걍 표준 무게임 넘나 불공평한 것 일단 우리 회사는 모든 회사가 그러하듯 공식적으로 점심식사만 제공함
바로 밑에 식당이 있어서 거래장에 그날그날 먹은걸 다 달아놓고 월말에 계산하는 시스템임 하지만 김대리는 그걸 노려서 회사에 와서
아침을 먹고 점심을 먹고 저녁을 먹고 세끼를 해결함 본격 그지근성
그렇다고 아침점심저녁만 먹는 것은 아님 점심과 저녁사이에 간식을 또 먹음 물론 자기 돈이 아닌 모든 음식비는 회사 돈과 법카로~
간식도 간단한 간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기승전 피자 치킨 햄버거로 통함 그 외에 간식은 취급도 안함 넘나 이상한 인간임
점심때는 점심을 별로 안 먹음 제발 점심이나 제대로 좀 많이 처먹어 줬으면
그러고는 꼭 세네시에 글쓴아 나 배고파를 외치심
난 전혀 먹을 의향이 없어서 전 별로요 라고 하면 글쓴아 피자 시켜먹을래?
그럼 난 별로 안땡기는대요 그러면 김대리는 아~~~왜 먹쟈 맛잇을거야 그러곤 네 의견 따윈 필요 없어 라고 말하고 지맘대로 시킴
어떤 날은 그냥 아무 말 없이 전화기를 들고 지맘대로 피자를 시킴
내가 싫다고 할걸 뻔히 알아서임 사실 거의 맨날 있는 일임
지가 시켰으면 지가 다 먹어야 하는 거 아니겠음?? 그런데 꼭 피자 한두 조각만 먹고 글쓴아 남은 건 네가 다 먹어 하고 줌 그것이 한두 번 되다 보니 난 입사 후에 십키로가 늘어남 김대리 망할년 내가 남은 거 극구 안 먹는다고 하면 지가 다 싸가지고 우리 엄마 줘야지 하고 가져감 그지건성임 ㅠㅠㅠㅠ
냉장고에 간식 있으면 하루에도 10번은 왓다갓다하면서 먹어댐 부스럭거리고 ㅠ 간식 시켜먹는건 가끔 있는 일이 아니라 매일 있는 일임
난 오늘 점심도 피자임 하 너무 싫다 진짜 지금 김대리가 주문중임
상편은 이것으로 마치겟움
레벨4에선 김대리의 근무태도에 대해 논해보겠음 너어어ㅓ엉무 맘에 안듬 월급 루팡쟁이임
마지막 최고 레벨에선 김대리의 법카사용에 대해 논해보겠음 조금 민감한 문제 일 순 있지만 암폭발 단계임
다들 맛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