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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의견 대립발생했는데, 신랑이 "엄마한테 물어보자"고 해요

kidrobot |2016.03.25 15:33
조회 9,793 |추천 41

안녕하세요.

33살 결혼 10개월차 신혼 부부입니다

신랑이랑은 33살 동갑입니다.

 

무슨 복인지 시부모님도 정상적이시고

결혼 준비 하면서 큰 트러블도 없었고

연애 하면서도 크게 싸우지 않은 그런 커플입니다.

 

우선

저희 관계는 동갑내기 친구 사이이고 대부분 대등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기가 없으니 당연히 맞벌이구요 집안일도 함께 합니다.

의사 결정이나 이런 부분도 상의해서 대등하게 진행해 나가는 편입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에 신랑이랑 여름 휴가에 대한 대화를 나누다가

 

이번 여름 휴가는 결혼하고 거의 처음이고

(작년에는 정신이 없어서 휴가 때 그냥 집안 청소 하고 인사드리고 그랬어요.)

 

(저희는 그리 궁상스럽게, 그렇게 호화스럽게도 아닌 딱 평민입니다.

둘이 합쳐서 월수입 650 정도 받아서

대출금 적당히 상환 하고 살림 살고 서로 용돈 나눠쓰고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형편이 그리 어렵지 않으니 가능할 때에 1년에 1회 정도는 해외 여행을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여기서 이견이 조금 생겼습니다.

 

 

1년 1회 해외 여행은 사치스러운 것 같다고 신랑이 말하면서

 

"그럼 우리 엄마한테 의견 물어볼까?"

 

이렇게 말했습니다.

 

(싸우거나 이런 상황은 아니었고 그냥 주말에 맥주 마시면서 편하게 얘기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서로의 의견이 다른 상황에서 어머님께 여쭈어보겠다는

말을 하는 신랑의 말에 엄청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거는 좀 이상한 상황 아닌가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그러한 말이 나온다는 게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어머님과 저도 신랑도 그렇게 살가운 사이는 아니라서

시시콜콜하게 생활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하는 사이도 아니어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여행에 대한 의견 차이보다도 저는 저러한 신랑의 발언 자체에 너무 당황했습니다.

 

부부 사이의 문제에 대해서 어머님께 여쭈어본다고 말하는 자체에 대해서요.

 

이러한 신랑 분들 또 계실까요?

좀 이상한 거 아닌가요?

혹은 제가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일까요?

추천수41
반대수1
베플언냐|2016.03.25 16:17
우리엄마한테 물어볼까? 이러는거 자체가 니가 틀려먹었어 니가 굽혀 아님 우리엄마한테 사치 심하다고 혼나볼래? 이런 뉘앙스로 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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