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결혼 얘기 중, 자녀 계획 때문에 자꾸 트러블이 생겨요

애기몇명 |2016.05.02 18:46
조회 1,175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28살, 교대근무 다니고있는 평범한 여자 회사원이에요

남자친구는 31살이고 한 달에 월 300~400정도 벌고있고
더 벌 땐 더 버는 걸로 알고 있어요
최저가 300쯤이라고 하더라구요
전 3교대이다보니 250정도 받고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제 결혼 얘기가 나오고있는데

자녀 계획 때문에 자꾸 트러블이 생기네요


저는 일단 두 명은 낳고싶어요

근데 남자친구는 자긴 무조건 3명이어야 한다고 하네요..


제 어렸을 적 얘기 하자면
전 제가 장녀이고, 밑으로 동생 둘이 있어요
4살 차이, 6살 차이 여동생, 남동생

사고싶은 거 못 사고, 어디 놀러갈 때 새 옷 입고싶어도 못 입고,
막고싶은 것도 가격봐가면서 먹고..

그렇다고해서 수학여행이니 급식 못 먹고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고등학교 선생님을 잘 만나서 교육비 면제받고, 급식 무료로 먹고 했네요ㅎㅎ

어렸을 때 그게 너무 싫었어요, 먹고싶은 거 못 먹는 거
놀라갈 때 용돈이 넉넉치 않다는 거

지금이야 엄마가 많이 힘드셨겠구나하고
금전적으로 꽤 도움을 많이 드렸네요

그래서 전 외동까진 싫고, 두 명 낳아야지 하는 생각을 늘 갖고있었어요

요즘 사교육비도 그렇고 자식들 취업 안될 걱정도 벌써부터 들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남친은 자긴 무조건 3명이어야하고, 고집을 꺾을 수 없다네요..

너도 어치피 고정적인 수입있고, 자기도 고정적인 수입이 있는데 뭐가 걱정이냐는 거에요..

사실 까놓고 말해서 둘이 모아놓은 돈도 별로 없거든요
둘이 해서 5천?

그렇게하면 집사는 데부터 빚으로 시작할텐데
애 셋은 어떻게 키울거냐고 제가 그랬더니
다들 그렇게 산다네요

자기 누나나 형은 (37살, 38살)은 괜히 애를 둘, 셋 낳았겠냐고
(두 쪽 다 언니들은 일 안 하고 남편들만 일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둘 다 남편이 월 300~400정도 벌구 언니네는 쌍둥이 때문에 애가 셋이에요)

다들 먹고싶은 거 좀 싼 거 먹고,
쓰고싶은 거 덜 쓰고
아끼면서 생활하고
어차피 너나 나나 둘 다 고정적인 수입이 있는데 왜 걱정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난 돈 때문에 아둥바둥사는 거 싫다'라고 했더니 아둥바둥의 기준이 뭐냐며 저한테 따지네요.
넌 애들 놀이터도 안 보낼 것 같다고.
다른 사람이랑 비교할 게 아니라 우리 형편에 맞게 살면된다고
다른 애들 다 학원 보낸다고 너도 다 따라서 보낼거냐, 옷 비싼 거 산다고 따라 살 거냐. 우리 형편에 맞게 살면 되지,
아둥바둥이란 말이 도대체 뭐냐

제 생각은 그래요 ..
처음부터 빚으로 시작할 거고,
애 셋이나 낳고 살다보면 노후대비도 못 할 것 같고..
늙으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자기는 자식 3명 절대 포기 못 한다네요

전 두 명 낳고 키워보며 경제상황봐서 하나 둘 낳을 생각인데...

결혼 전 자녀계획으로 싸워보신 분들 계신가요?
결혼 전, 후 자녀계획 달라진 분들 계신가요?

조언 좀 해주세요..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