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하는 아내에 대해 글을올렸던사람입니다.
몇가지를 더 말씀드리려합니다. 왜 결혼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네, 저도 그 막말하는거 때문에 결혼 안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남자분들 아시죠? 남자가 꼭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있다는거...
맞습니다. 여자친구가 임신을 했습니다. 그래도 내새끼 가진 여자랑 어떻게 헤어집니까
그래서 부랴부랴 배불러 오기전에 결혼날자 잡고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일도 일이지만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아내고 저고 참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바쁘기도 했는데,
그게 화근이었나 봅니다. 결혼 한달도 안남기고 산부인과를 갔는데 결과가 너무나 참혹했습니다.
아기가 심장이 안뛴답니다.
저는 세상이 무너진다라는 기분이 이런 기분이구나 라는걸 그때느낀것 같습니다.
속이 너무 갑갑해서 눈물밖에 안나와 정말 병원 대기실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울고있는데 여자친구가 화장실 갔다가 나오더니 '왜우냐고' 그럽니다. 사람도 많은데 그만
울으라는 겁니다. 너무 속상해서 운다 너도 속상하겠지만 나도 너무 속상해서 운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 많은데 그만 울으라고 쪽팔리답니다...하....
그렇게 몇일이 지나고 유산을 했어도 그래도 내새끼 임신했던 여자랑 헤어지는건 너무 무책임
한것 같아서 네 그래서 결혼 했습니다. 근데....이제 애 가질 생각도 하지 말랍니다.
아파트 대출금 때문에 애 나아봤자 돈 못모은다면서 10년이 걸리든 20년이 걸리든 다 갚고
애를 낳자는 겁니다. 결혼 전이랑 후랑 너무 말이 달라졌죠.
아파트 대출금...이것도 얘기하자면 너무 길어질것 같아 이건 다음번에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관심가져 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조언 해주신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