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를 보실 것 같아서 작성합니다.
저는 20대 중반, 남자친구는 30대 초반입니다.
3년정도 사귀었구요.
요즘처럼 무더운 날, 저도 남자친구도 출근 할 때 땀을 많이 흘리니 더워서 미니선풍기를 하나 사주고 나도 사야겠다 생각하고 구입하였습니다. 가격은 중요하지 않지만 개당 15000원정도 였어요.
그리고 오늘 남자친구에게 줬습니다. 남자친구도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았고 집에 돌아가 부모님께 선풍기를 보여드렸나 봅니다. 부모님은 너무 마음에 들어하시면서 운동갈 때 들고다니기 좋겠다라고 말씀하셨나봐요. 그래서 부모님께 드렸다고 통보식으로 카톡이 왔습니다.
선물을 준 제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빠 내 성의를 무시한것 이냐며 화를 좀 냈습니다. 그에 대한 남자친구의 반응은 왜 성의를 무시했다고 일방적으로 판단하냐고 뭐라 하며 부모님이 마음에 들어하셔서 드린건데 그렇게 기분이 안좋냐고 되려 물으며 기분이 안좋다고 합니다.
부모님을 드린게 기분이 나쁜건 아닌데... 따지고 보면 드린게 기분이 나쁜거지요. 오빠가 안쓰고 부모님을 드린것이 기분이 나쁘니까요..
남자친구에게 작년 생일에 선물받은 메***티 가방을 예를 들며 이야기 해줬습니다. 가격을 떠나서 내가 선물 받은 가방을 우리 어머니가 마음에 들어하셔서 어머니 드리면 기분이 좋겠냐고... 그랬더니 남자친구는 이 선풍기는 언제든지 살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비싼건 부모님 드리기 선뜻 힘들지만 이건 비싼게 아니냐고 하면서 그렇게 기분이 나쁘냐고 저에게 물어보고 이해가 안간다고 합니다.
드렸다고 하면 하나 더 사줄 줄 알았고 예전같으면 그렇게 말했을텐데 왜 이젠 그런말도 안하냐고...
제가 기분나쁜게 이상한건가요... 이기적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