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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제 알바비가 자기 꺼라고 하네요

내껀내꺼 |2016.07.28 03:31
조회 591 |추천 0
안녕하세요 며칠 전부터 부모님과 알바비 문제로 싸우고있어서 글 적어봐요

일단 저는 18살 학생입니다.알바는 작년부터 시작했어요 포스터 붙이기,편의점,식당,행사 도우미 등등
진로문제로 고민을 하다가 다양한 일을 해보고싶고 좀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얘기하고싶어서 알바를 시작했어요. 물론 용돈 문제도 있구요. 알바에 많은 시간을 쓰긴하는데 그렇다고 해야할 일을 제껴놓고 알바를 하는건 아니에요 성적도 중상위권을 유지하고있고 다른 자격증 공부도 하고있어요.

여기까지가 서론이고 본격적인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부모님께선 제가 알바하는데 많은 반대를 하셨어요 다른 사람이 먹은 걸 치우고싶냐, 뭐하러 그 시궁창같은 일을 자진해서 하냐 등등... 알바에 대해 많이 부정적이시고요. 그래서 처음 알바를 할 때 많이 싸웠습니다. 그럴바에 학교도 때려치고 돈이나 벌어오라고 하면서 내쫓길뻔도 하고요 돈줄까? 너 돈 좋아하잖아 하면서 제 얼굴에 돈 던전적도있구요 그렇게 한달가량 싸우다가 학업에 문제가지않는 선에서 허락하신다고 하셔서 겨우 알바를 하고있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자꾸 알바비를 본인들이 가져가겠다고 합니다. 다른 집 엄마아빠들도 원래 자식들이 돈벌어논거 그냥 쓴다고 저한테도 달라고하고요 월급날은 안 가르쳐드렸는데도 어떻게 아셔서 선물 사달라고 하십니다. 솔직히 사드릴수는 있는데 이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니까 괜히 마음이 상하고 안 좋았습니다. 그것도 매달 그러시니까 월급날이 오면 좋은데 안 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날이 늘어났어요 안 주면 진짜 ㅆ욕이 날아오거든요

그러다가 이틀 전, 일이 터졌습니다. 엄마가 갑자기 제 서랍을 뒤져서 제 통장을 보더니 본인이 가져가겠다고 했습니다. 순간 이해가 안 되기도하고 짜증이 나서 "그걸 엄마가 왜 가져가 내 돈인데"라고 했습니다.(소리는 못 쳤어요.맞을까봐 무서워서ㄷㄷ) 그러자 엄마는 "왜?! 다른 집 부모들도 다 가져가는거고 여태껏 키워준 자식이 알바해서 벌어온기면 내 돈이지 왜 니 돈이야!!"하더라구요..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우리 부모님 마인드가 정말 '나중에 이득볼려고 자식 키워논거지. 내가 키워논건데 안 될게 뭐가있어' 이런 느낌? 그래서인지 어렸을 때 항상 "니가 엄마아빠한테 효도해야돼 돈 많이 벌어서 엄마아빠 여행도 보내주고 집도 사줘야돼?" 이런 말씀은 자주 하셨어요

그런데 솔직히 알바 간다고 할때마다 뒤에서 다 들리게 욕하던게 누군데. 저 엄마한테 ㅊㄴ소리까지 들어봤어요 화장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양조절에 실패했더니 그날따라 화장이 아주 진하게 됬는데 다시 할 시간은 없어서 그냥 가려는데 뒤에서 "화장 꼬라지봐라 술집가서 알바하냐? ㅊㄴ도 아니고.."하는 소리가 들렸어요.그땐 진짜... 내가 왜 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욕하던 알바면서 돈 가져올때만되면 지갑 사달라 밥 사달라 화장품 사달라... 그리고 이젠 통장까지 뺏아갔네요. 제가 어떻하면 엄마에게서 통장을 구출해 낼 수 있을까요. 근데 원래 알바비 부모님한테 드려야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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