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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의사 인성수준

똑똑이 |2016.11.05 16:22
조회 358 |추천 0
글을 잘 안써봐서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음슴체를 쓰길래 한번 따라써보기로 할게요
(그게 읽기 편하다는...)

지금 하려는 얘기는 오늘 불과 몇시간 전 있었던 일임.
흉부외과 치료를 받아보려고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뒤져보고있는 찰나에 흉부외과 전문이고 집이랑도 가깝고 후기도 좋길래 가보기로 마음먹음. (참고로 집은 역삼동임) 진료 받으려고 접수하고 대기하고 있다가 차례가 돌아옴
의사가 뭐 초음파 검사도 해야하고 이것저것 검사해야하는게 많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기본적인 검사들을 받았음
이때까지만해도 다른병원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풍경임
그렇게 기본검사들이 끝나고 의사랑 상담을 받기로 함
진료실에 들어가서 의사를 마주하고 상담을 시작하는데
혈관에 주사를 놓고 수술을 해야하는 거라고 설명을 하면서 수술 후 자국이 남을수도있고 안남을수도있다고 말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자국이 남을수 있다는 말에 걱정이되서 물어봄
"그럼 흉터는 어떤식으로 생기나요..?"

문제는 이때부터임
참고로 여기 의사는 연대 출신이고 자부심이 대단한 사람같았음 (언론에서도 여기저기 나왔다고하고..)

내가 저 질문을 하자마자 의사가 갑자기 버럭하기시작함
"아니 내가 언제 흉터라고했어요?? 왜 하지도 않은 소리를, 예? 왜 말을 지어내고 그래요!!!!" 라며 언성을 높힘.
너무 당황스럽고 황당해서
"아니 자국이 남을수도 있다고 하니까 물어본거죠" 라고했더니 또 한번 버럭함
"아니 왜 하지도 않은 소리를 했다고 그러냐고요!!! 참나 내가 언제 흉터라고 했나요 ?!?! 자국이 남을수도잇다고했지!!!"
이 의사 다혈질 아니면 정신분열증이 아닐까 라는 의심까지 들기 시작하는 순간이었음
그때 진료보는 동안 옆에 서있던 간호사가 당황하면서 대신 설명해 줌
"자국이 남는다는걸 흉터로 잘못 생각하신거 같아요 .. 흉터는 아니구 자국이 조금 남을수도 있다 그런말씀이세요^^"
간호사는 의사의 정신분열증 증상이 나타난 경험을 여러번 한것 같았음
근데 님들, 병원에서 수술후 자국 남는다고하면 흉터라고 생각하지 않으심??? 자국과 흉터가 그렇게 버럭하면서 화낼정도의 차이가 있는지 몰랐음. 솔직히 지금도 딱히 차이를 모르겠음.
아무튼 의사의 저런 태도에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진료실에서 나와서 치료비 계산하러가는데 간호사인지 상담실장인지 오늘 당장 수술하라고 집요하게 권유하기 시작함
거기서 나도 더 못참고 터짐
"난 저런 인성도 안된 의사한테 수술받을 맘 없으니 치료비만 계산해주세요. 연대의사들은 하나같이 다 저런식으로 환자를 대하라고 교육받나요? 환자가 설명을 잘 못알아들었으면 다시 제대로 설명해줄 생각은 안하고 어디서 소리를 지르고 무안을 주고, 제대로 된 의사라면 저렇게 하겠어요??" 라며 나도 언성을 높였음.
그랬더니 간호사 중에 경력이 좀 된 간호사가
"참아주세요 너무 죄송해요" 라면서 말리기 시작함.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라는걸 짐작할 수 있었음.
집으로 돌아와서도 너무 화가나고 진정이 안되서 사이트에 후기를 남기려고 들어갔음.
아니나다를까 후기작성게시판에 갔더니 직접 후기를 쓸 수없게 막아두고 좋은 후기들만 추려서 자기들이 자체적으로 올리도록 되어있었음.
너무 열받아서 다시 병원에 전화함
의사 본인한테 직접 사과를 받아야 괜찮아질 것 같다고 의사를 바꿔달라고 함. 전화를 받은 간호사였는지 상담실장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나에게 본인이 사과를 하겠다고 한번만 이해해달라고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기 시작함.
근데 그분이 무슨 죄가있겠음? 인성 썩어빠진 의사 밑에서 일하는 죄가 죄라면 죄지. 싫은 소리 쓴소리 들어야하는 그사람도 얼마나 스트레스겠음?
그래서 나는 "의사랑 직접 통화를 하고싶은거다, 전화받으시는 분한테 사과 받는건 의미 없기때문에 의사한테 직접 전화를 받으라고 전해달라" 라고 얘기함
그랬더니 의사한테 잘 전달하겠다고 하면서 환자분이 많이 화나셔서 가셨다고 이미 말씀 드렸었다고 하길래 의사선생님이 뭐라고 하시던가요? 라고 물었더니 "알겠다고하셨어요" 라는 대답이 돌아옴.
알겠다니?? 죄송하다고 전해드려요 도 아니고 그냥 알겠다 세글자 답변이 끝이라니!???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의사랑 무조건 통화를 해서 사과를 받아내야겠다는 고집?이 더 세짐.
의사선생님한테 간호사가 직접 전화를 드리라고 말씀드리겠다하고 일단락됨.
근데 아직까지 전화 안오고있음.
퇴근전까지 전화안오면 내일 다시 찾아가서 한번 엎을 생각임(나 한성격 하는 사람ㅎ)
제대로 된 사과 안하면 내 실명까지 다 까발리면서 여기저기 병원장얼굴 병원이름 다 밝히고 본격적으로 병원디스할 예정임
여러분들도 병원같은 곳 갈때 후기같은거 잘 보셈
후기를 직접 쓸 수 있게 되어있는지, 블로그 후기들이 많은지, 등등
지금 제일 아쉬운건 의사랑 상담할때 녹음을 못했다는거임.
다시 찾아가게되면 그땐 녹음까지 해올거.

뭐 갑자기 뜬금 결론짓긴 했는데...
두서없이 막 써내려간 글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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