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음 이런글 옛날부터 너무너무 써보고 싶었다!나는 미국 생활한지 이제 한 1년 넘어가는 중이고, 버지니아 주 근처에 살고있엉!반응이 좋았으면 한당...! 한사람이라도 봐주면 끝까지 연재할거얌 :)
난 중학교 졸업하고 바로 미국에 왔음부모님은 다 한국 계시고 나 혼자 달랑 온거라 엄청나게 무섭고도 설레고 긴장하고...일단 내가 얘랑 친해지게 된 계기를 말해줄게사실 이름도 흔한 이름이라서 그냥 깔까 했는데 알아보는 사람 있을거 같아서...한국친구들은 얘 아는애들 좀 있거든 내가 하도 떠들어대서 (수줍)난 에디 레드메인에 꽂혔으니까 에디라고 부를게.
얘랑은 처음에 친해지기 진짜 힘들었음..학교 첫날 내가 엄청 꺼벙했는데(나 소심해..)과학시간에 나랑 얘랑 실험파트너가 된거임ㅁ!!! 쿠왕처음에 얘 봤을때 딱 든생각은 엘프같다는 생각이었음.뭐라고 설명해야하는진 모르겠는데 그냥 엘프같이 생겼어할튼 실험파트너는 과학시간에 항상 같이 앉고 실험도 같이 하고 그러거든.
처음엔 둘다 낯가리고 그랬는데 내가 용기내서 말 몇마디 걸고 해서 인사만 살짝 하는정도.그정도였는데 갑자기 확 친해진 계기가 ㅋㅋㅋㅋㅋ과학시간에 내가 노트북으로 축구게임을 하고있는데 걔가 엄청 흥미로운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는거임!그래서 내가 아싸 찬스! 해갖고 너도 해볼래? 이래서 걔가 sure! 이러면서 하더라고근뎈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너무 못하더라 ㅅㅂ...그래서 내가 좀 도와주고 하다가 너무 빡쳐서 내가아니 왜 그걸 못넣어?? 진짜 바보야??? 아 유 스투핃????? 하면서 강제 성질머리 오픈.... 성(격)밍아웃.... 내가 맨날 조용조용 말하고 잔잔한 미소짓는 그런 아이 코스프레했는데갑자기 과격해져서 걔가 좀 놀랐는지 숨이 넘어가게 웃더라 ㅋㅋㅋㅋㅋㅋㅋ근데 그 이후로 갑자기 급격히 친해지면서 편해짐.
초창기 아직 어색어색할때 있었던 설렘설렘한 썰 몇개만 풀어볼게
1. 말을 ㅈㄴ 스윗하게 함..ㅠㅠ
내가 과제 때문에 힘들어서 자살각ㅠㅠㅠㅠ 이러고 있는데 걔가 갑자기 웃으면서 말하다가 정색하고 그런말 하지마. 이런거.. 그래서 심쿵해가지고 오히려 내가 더 틱틱거리면서 니가 언제부터 신경썼다고 그래~ ㅇ이러면서 웃어넘기는데 걔가 정색한 얼굴로 신경써. (i care.) 이러더라구. 냥항
2. 과학고자인 나를 이끌어나간 구세주님임..
내가 진ㅉㅏ 한국어로도 과학은 못해.. 그냥 못해.. 근데 선생님한테 질문하고 선생님이 설명해줬는데도 내가 갈피를 못잡으니까 옆에서 진짜 열심히 설명해주고 도와주는게 의지도 되고 고마워써. 근데 내가 이해가 느리니까 답답할법도 한데 진짜 인내심 갖고 설명해줘서 인성이 좋은애다 싶었음.. 근데ㅋㅋㅋㅋㅋ 내가 맨날 계산 다해놓고 단위 안써서 걔가 단위가 뭐야! 센티미터야? 미터야? 복숭아야? 이런식으로 되도않는 개그를 쳤는데 내가 그때 너무 멘붕이라서 복숭아라고 대답했다가 진짴ㅋㅋㅋㅋㅋ 연끊길뻔한듯..걔가 머리 쓸어넘기면서 후.... 이러는데 섹시한것보단 미안했음...
3. 내가 걔랑 무슨 얘기하다가 걔가 좀 짖궃거든? 그래서 나 놀리는데 내가 빡쳐서 아 너 싫음. 그랬는데 걔가 no that's a lie(에이 거짓말하긴~ 같은느낌)하면서 약간 나른한 "나는 다알아" 하는 표정으로 지그시 쳐다봄... 코피팍
4. 학교 댄스파티가 winter formal 이라는 파티가 있거든? 근데 거기서 계속 걔랑 걔 친구들이랑 얘기하고 진짜 재밌게 놀았는데 하이힐 신고 너무 오래 서있기도 하고 춤도 격하게 춰서... 발이 너무 아파서 막판엔 거의 미친년처럼 휘적휘적 걸었거든? 근데 음료수캔 들고 그렇게 걸어다녀서 애들이 다 나 취한줄 알았대..(친구들이 나중에 말해줘서 알았음.. 흑역사 생성) 근데 걔가 괜찮아? 이러면서 엄청 챙겨주고 파티 끝나고 집에 오고 나서도 문자로 괜찮냐고 체크해주는데 되게 보살핌 받는 기분이어써.
+) 까먹고 안적은건데, 내가 그날 드레스 때문에 끈없는 브라 입어서 많이 신경쓰였거든! 그래서 화장실에 자주 들락날락하면서 속옷 고쳐입고 체크하고 그랬는데, 화장실에서 나와서 보니까 걔가 파티하던 강당 문 앞에서 나 어딨냐고 찾고있더라.. 그래서 나 여깄어! 이러면서 불러서 걔가 돌아봤는데 세상 진지한 얼굴이라 뭔가 웃겼음. 미안... 절벽가슴이라 브라가 자꾸 흘러내려...
5. 이쯤되면 애들이 슬슬 엮어서 놀리기 시작하지...? 우리 둘다 이름이 에이치로 시작해서 애들이 우리보고 에이치 제곱 커플이라고 불렀음ㅋㅋㅋ 근데 애들이 놀리면 나는 막 발끈하는데 그러면서 걔 눈치 한번 봤는데 그냥 웃으면서 아무말도 안하고 나 똑바로 쳐다보고 있더라 :0 세상에.
초창기엔 설레지도 않았어 별로..ㅠㅠ 그냥 의지가 많이 되고 그러다 호감이 싹트거든.. 이런식으로 많이 친해지고 서로 호감이 좀 생기고 나서부터 설렘 개터지는데 그건다음편부터 써줄게!!! 음음.. 여기까지 길게 쓴 글 읽어져서 고마워ㅠㅠ 나 글재주도 진짜 없는데...!!! 그럼 이만! 궁금한거 있으면 다 물어봐줭ㅇ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