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테코리가 맞지 않는데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어서 여기다가 글을 쓰게 된 점 이해 부탁드릴게요. 일단 저는 고1 올라가는 학생인데요, 저희 엄마 때문에 너무 힘들고 화나서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저희 엄마는 4년전부터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으셨어요. 그래서 4년전에 ... 도구며 페인트며 벽지까지 진짜 수백만원에 달하는 걸 구매하셨습니다. 그냥 업체에 맡기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아빠며 친척들까지 고생하지 말고 돈 더 주고 그냥 맡겨라 하셨는데 꿋꿋이 업체는 못 믿겠다며 자기가 해야된다고 한게 엄마셨습니다. 그래서 정말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안방은 수입벽지로 꾸미겠다며 비싼걸로 주문하셨고 아빠와는 계속 돈문제로 다투셨어요. (여기서부터는 보시는데 많이 답답하실 수도....) 결국 엄마는 바닥을 인조대리석?이라고 하나요? (바닥은 인부를 부르시겠다고 하셨어요) 그걸로 바꾸겠다며 공사를 해야하니 집을 깨끗이 비워야 된대요, 또...
진짜 아빠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동생도 그렇고 (동생은 중2입니다) 짜증을 내고 왜 그렇게까지 해야되냐 라고 했는데 결국 그렇게 다 비웠어요. 남 주고 버리고 하면서까지 집은 조금 깨끗해졌지만 완전히 깨끗해질수있나요? 모든 가구를 어디다가 맡길 수 있는것도 아니고.. 음 그래서 일단 동생방부터 없앴어요. 동생이 난리난리하는걸 좀만 기다려라, 새 방 갖고 싶지 않느냐 하며 책상까지 거실로 다 빼고 컴퓨터 선도 빼놨네요 ㅋㅋㅋㅋ... 동생이 공부에 썩 그렇게 열중하는게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동생이 반에서 1등은 하거든요. 근데 그런 애 책상까지 거실로 싹 ~ㅎㅎ...옮기셨네요. 쓸 수 있는 장농까지 부피가 너무 크다며 버리셨구요, 퀸 사이즈 침대도 버리시고 침구까지 다 버리고 새로 구입하셨네요. 아 참 그리고 제목에서 언급드린 벽지요, 다 떼셨습니다. 멀쩡한 집을 공사가 필요한 수준까지 만드셨어요. 혼자서 거실부터 안방까지 다 쫙쫙 뜯어내시고 동생 방은 콘크리트가 보일때까지 뜯으셨네욬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에요. 이렇게 하고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되면 몰라요. 엄마 지금 배달시켜서 야식 드시고 계세요. 인테리어는 커녕, 아무 생각도 없으신 듯해요. 저랑 동생이(아빠는 엄마랑 계속 싸울까봐 이제는 이런 얘기도 안 하세요) 엄마한테 언제 다시 시작할꺼냐 물으면 "내가 알아서 할게, 그냥 이렇게 사는것도 괜찮은데뭘, 너는 곧 기숙사 들어가면서, "이러기만 해요. 벽지 뜯으면 그 누렇게 나오거든요? 거기다가 메모까지 해두셨어요, 네임펜으로... 거실 벽에다가는 '여기다가 시계 걸고 비용 얼마 나오고 몇번째로 해야하고' 이런것까지.. 안 지워지죠 못 지워지죠.
벽지라서 그냥 종이재질인데...4년동안 시작했다 끊었다 이러시길 수십번이셨어요, 안 믿으시겠지만. 이케아도 갔다오시기도 하고 동네인테리어집, 페인트 열어봤다 벽지 뜯었다 하셔서 지금 집꼴이 여간 이상한게아니네요. 이런 말 하는거 엄마께 예의없고 버릇없는 행동이겠지만 진짜 너무 답답합니다. 저는 곧 기숙사 들어가서 집에는 한달에 2~3번만 오겠지만 그래도 너무 힘들고 짜증납니다. ㅎ쓸 수 있는 장농까지 부피가 너무 크다며 버리셨구요, 퀸 사이즈 침대도 버리시고 침구까지 다 버리고 새로 구입하셨네요.
지금 엄마랑 또 이것때문에 말싸움하고 화나서 글 써요. 두서없는 글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자작 정말 아니에요. 그렇게 느껴지셔도 저한테는 중요한 일이니까 성심성의껏 답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어떻게 해야할지 의견 기다리고 있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