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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베프와 제남친이 S파였다네요...(사진有)

|2017.02.24 11:19
조회 35,661 |추천 73

방탈죄송합니다..

결시친판에서 조언을 구하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올려요


제목 그대로 남자친구와 제 절친이 색파였다네요 그것도 여러번이나

현남친은 아니구요 전남친이에요

편의상 썅놈이라고 할게요ㅋㅋ(다소 과격한 표현 죄송합니다...)

헤어진지 3주정도 지났어요

지금도 너무 충격받아서 손이 벌벌 떨리네요..ㅎㅎ


저한테는 정말 절친한 친구 통수와 사이다 이렇게 2명이 있어요

여고를 졸업하고 23살인 지금까지 5년동안 친구로 지내왔고

서로 연애고민,직장고민부터 가족들이야기 등 힘든얘기 다 나누면서

정말 온갖 정 다 쌓여서 서로 엄청 끈끈할정도로 절친이였어요

 

 


저랑 통수가 주말에 알바를 시작하면서 일이 이지경까지 왔네요..ㅋㅋㅋ

같이 천호에 알바를 구해 일을 하면서

그 썅놈을 처음 만났어요ㅋㅋ

 

썅놈은 키도 187에 억울한 박서준을 닮았었고 (지금 생각하니 어이가없네요 저란년도 참 ㅎ)

펜싱선수였어요 저보다 한살많고.. 한국에서 알아주는 체대를 다니는 체대생이였죠..

말도 잘하고, 착하고, 잘챙겨줘서..

썅놈한테 호감이 있었는데

통수는 썅놈한테 맘이 없다고 만약 사귀자해도 안사귈거라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썅놈한테 먼저 대시를 했어요

썅놈은 그걸 받아줬고 결국 썅놈이 고백해서 사귀게 됐어요

 

 

그게 이 사단의 시작이 되버렸네요...
느낌이 구릴때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왜 눈치가 없었는지 ㅋㅋㅋㅋ지금도 후회가 되네요

둘은 이미 그 전에 잠자리가 있었대요

전 상상도 못했죠

 

 

4개월가량 만나면서 통수랑 썅놈이 친하게 지내는걸 볼 때 마다

괜히 그 전에 둘이 썸탔던게 생각나면서 되게 힘들었는데

제가 알면서 선택한거니까 꾹꾹 참았어요

 

하루는 통수랑 놀다 제가 담날 출근해야해서 먼저 집에간적이 있어요

새벽까지 통수는 가게에서 술을 먹고 썅놈은 일을하다가

아침에 일을 다 마치고 다른 친구들까지해서 같이 술을 마시러 갔대요

그날따라 기분이 너무 이상해서 썅놈한테 전화하고

통수한테 전화하고 난리가 났었는데

결국 썅놈은 2시간?여 만에 저랑 만나서 얘기를 했구요

 

의심했던게 진짜 너무 미안해서

괜한 소리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혼자 엄청 죄책감에 시달렸어요 통수얼굴 보기도 너무 민망하고

 나 진짜 정신병있나...이러면서

 

 

근데 여자 촉이 진짜 있나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그 둘이 그런사이였을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썅놈은 진짜 썅놈이어서 바람나서 저랑 헤어졌구요

지금 새 여친이랑 알콩달콩 잘 사귀고 있나봐요^^

헤어지고나서긴 하지만 사귀는동안에  소개팅어플, 원나잇어플을 깔았던걸 알게되서

세상에 뭐 진짜 이런놈이 다있나 싶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빙산의 일각이었는데...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썅놈이 뭐라고 헤어지고 2주동안 엄청 힘들어했어요

맨날 술마시고 울고불고

그거 위로해주던게 통수였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사람들은 썅놈이 엄청 멍멍이자식인걸 알았는데

제가 너무 잘해줬다가 차이고 힘들어하는게

그리고 그걸 통수한테 위로받고있는 제가

되게 안쓰러웠나봐요

익명으로 인스타 DM이 와서 읽어보니까

가관이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첨부할게요

 

 

 

 

 

 

 

 

첨엔 안믿겨서 신빙성 있는 말인지 물어도 보고

사이다친구 통수친구 다 있는 톡방에

 

'인스타 DM으로 누군가가 뭔가를 터뜨리려고 한다'

이런식으로 올렸어요

 

그러니까 갑자기 통수친구한테 톡도 막 오고 전화도 오더라구요

많이 당황했었는지...

 

이 일을 어찌해야할까 하면서  한참 고민을 하다가

사이다친구한테 연락을 해서 대충 설명을 해주니

 

한참 듣던 사이다가 저한테

 

그동안 썅놈이 저에대해서 뭐라고 얘길했는지

그리고 자긴 썅놈한테 뭐라고 얘기 했는지 말해주더라구요

 

저랑 헤어지기 좀 전에 썅놈이 사이다친구한테

저랑 사귀면서도 절 안좋아하는데 미안해서 사귀고있다고 얘길 했대요

그 얘기를 들은 사이다가 빡쳐서 그럴거면 헤어지란식으로 얘길 했다고

괜히 자기때매 헤어진것처럼 그렇게 되서 미안하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사이다는 첨에 인스타 DM왔을 때

자기가 우릴 헤어지게했다는식의 얘기일 줄 알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전혀 다른 얘기가 나와버려서 너무 당황스럽다면서 통수랑 연락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전 머리가 너무 아파서 잠들었어요

 

 

 

그리고 오늘 아침 사이다 전화를 받고나니 잠이 확 깨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수랑 사이다가 얘기한 내용을 들어보니

사귀기 전에 잔것도 맞고 사귀고 나서 잔것도 맞는데

그게 한두번이 아니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수는 나갖기 싫고 남주긴 아까운게 썅놈이었고

썅놈은 통수 질투심 유발하겠다고 저랑 사귄거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개월동안 둘이 영화를 찍었더라구요 ! 하하!

 

저는 그동안 그 둘 의심하면서 둘 다한테 되게 미안해했고

혼자 그런 마음들을 꾹꾹 눌러담고 참았는데

정말 한순간에 되게 나자신이 초라해지고 또 ㅂ신같고

그동안 보냈던 시간들이 다 부정되는 것 같아서 헛웃음만 계속 나오더라구요...ㅋㅋㅋ

 

 

말이 두서가 없긴한데 이사건을 알게되니까 그전상황들도 이제야 납득이 가네요.
저도없는데 통수가 썅놈있는 가게가서 혼자 술마신거랑

썅놈은 통수가 펜싱부남자애랑 연락한다니까 연락하지말라고 화낸거랑..
그게 제친구를 생각해서 한게 아니라 그냥 질투심이었네요...

 

 

제가 주연이었어야 할 연애인데

알고보니 전 조연이었네요

 

 

 

너무 의지하고 믿고 아꼈던 친구라서

어제까지만 해도 그냥 묻고 넘어가려 했어요

화가 나는것보다 내 친구 잃는게 싫었거든요

 

제 친구니까 차라리 술먹고 한번 실수한거였다면 덮어줬을수도 있었을텐데

나 가지긴 싫고 남주긴 아깝단 마음이었다니...

이런 인성쓰레기 같으니라고 ㅋㅋ

 

 

 

 

 

 

 

이젠 더이상 누굴 믿고 누굴 아껴줘야 하나요

 

원체 성격이 화도 잘 안내고 하루자고 나면 다  풀려서

그냥 넘어가 버리자~ 이러는데다가

쓸데없이 착한척코스프레도 있어서 사실 못된짓은 잘 못하는데

 

이거 그냥 넘기면 죽기전까지 두고두고 후회할거 같아요

나 정말 바보같이 당했다... 하면서

 

그래서 여기에 글 남겨요 다른 사람들이라도 알아줬으면

난 아무 잘못 없다고 그냥 그 둘한테 이용당한거라고

나쁜건 그 두명이라고 알아줬으면 해서요...

 


하.....오늘 퇴근후에 사이다친구가 통수같이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는데....
만나서 뭐라고 해야되죠??
머리채라도 잡아야하나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추천수73
반대수2
베플ㅇㅇ|2017.02.24 11:26
말해야됄지 뭍어둬야됄지 여지껏 봤던 맞춤법 오타중에 이렇게 화가 날줄이야
베플8ㅁ8|2017.02.24 11:41
개노답..일단 친구 끊는건 당연한거고 저라면 오늘 만나서 엄청 때릴듯...님을 친구라고 생각안했던거에요 그 통수는 그냥 가지고 노는게 재밌었던거지 분명 둘이 자면서도 님얘기했을꺼고 님이 좋아한다고하는거 보면서 둘은 속으로 웃었겠죠 근데 위로까지;;; 세상에 샹년은 많다지만 이정도로 많을줄이야~~ 저라면 사회생활못하게 다 망칠거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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