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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순이의 소소한 일상(대리운전이야기) - 2

댈순이 |2017.03.15 15:08
조회 37,296 |추천 45

우왕 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달아주신 두분 정말정말 감사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도 읽어주지 않을꺼라 생각했지만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 통곡 감사해영ㅠㅠㅠ

 

그래서!!!

2탄을 준비했습니다!! 음흉ㅋㅋㅋㅋ (저번에쓴건 링크걸어놨어요 걸어보고싶었어요ㅋㅋㅋ)

 

오늘은 외국인에 대해서 한번 적어볼꼐요

 

일단 우리나라 엄~청 글로벌 해진걸 대리운전하면서 많이 느낌

외국인고객님들은 한국발음이 자연스럽지 못하지만 술을 먹어서 더 발음이 안되심 ㅠㅠ

도봉구 창동을> 돗벙큐 촹더엉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기 때문에 정말 집중집중 해야됨

특히 중국 고객님들(조선족분들)은 말투도 엄청빠르고 추임새를 많이 넣으심

 

1. 아니 아 아니아니

 

신림에 전화가 오면 조선족고객님들이 양꼬치 집에서 한잔 거~~하게 하고 부르실 경우가 많음

 

대리운전일 특성상 처음 위치를 알려주셔야 기사님이 찾아가기때문에

 

출발지를 정확하게 물어보고 접수해야됨

 

하지만 우리의 고객님... 우리의 조선족 고객님.... 술 걸쭉~~~하게 드시고 대리운전을 부르심

 

위치 설명을 못해서 어디있냐고 물어보면

 

아니 아,,아니 쯔어~~~쪽에 아니아니 크~~은 건물이있는뒈에 아 아니아니 큰길로 나가믄

 

하아.. 아니아니  여위도가 나오는데 아니아니아니   이렇게 말씀하심

 

전화받으면서 답답함을 느끼고 또 이렇게 쓰면서 답답함을 느낌 슬픔

 

결국은 출발지 위치 확인만 하는데 10여분을 통화하고 고객님 위치 찾아서 기사님 배차시킴

 

(이건 조선족 고객님만 그러시는게 아니라 가끔 이렇게 음주 많이 하시고 부르는 고객님이

이런분이 간혹있음 -비하발언 이런더 아님 오해하지말아주세요)

 

 

2. 중국사뢈? 영국사뢈?

 

위치가 나쁘진 않지만 오르막길이나 기사님들이 초반에 많이 빠져나간곳은

 

기사님들이 멀리있기 때문에 보통 5천원정도 더 비싸게 배차 될떄가있음

 

그럴때는 위치에 기사님이 얼마나 가까이 계신지 확인을 한번 해보고 요금안내 해드림

 

말투가 한국분 같지는 않고 외국인 같았음  인천 문학동에서 안양으로 이동하는거였음

 

대락 20,000~25,000원 정도 나오는 거리라서 고객님께 25,000원 안내를 했음

 

그랬더니 우리의 외국인고객님

 

아니열  제가 여기 목걸이 사러 자주와열  나의췬구가 여기 살아서 자주운단말이예열

이만오천원은 너무 비싼거같아서 아니예욜

 

라고 말씀을 하시길래

 

제가또 무역회사출신이라고(중국계열쪽) 혹시 중국인이냐고 물어봄

 

외국고객님이 맞다고 해서 중국어로 그쪽근방에는 대리기사님이 가까이 있지않다. 이 돈이다 라고

 

설명했줘씀

 

우리의 외국 고객님......

 

아니열 아니예욜  저는 쭝쿡사람 아니고 영쿡사람입니돠  라고 하심 당황

 

당항스럽고 좀 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객님께 아 영국분이세요? 근데 정말 한국분같으시네요 했더니

 

한쿡에 산지 오래되서 한쿡사람 다 되써열 시전하시고 20,000원에 안양으로 달려가셨음

 

 

3. 뭐여 시방

 

밤에는 대리운전콜접수를 받지만 낮에는 고객님유치를 위해 무료로 선물을 드리고 많이

 

이용부탁드린다는 홍보전화를 하고있음

 

어김없이 통화하던중

 

고객님 대리운전입니다~ 했더니

 

으디~ 대리운전이요? (전라도말투) 라고 하실래 0000대리운전입니다. 하고함

 

우리의 고객님 나는 쩌~~짜 미국에 이쓰요 라고하심

 

나는 또 고객님께 와이 고투 유 에스 에이? 라는 개소리를 날림

 

우리의고객님 당화하셨는지 ' 뭐시여 시방 ' 이라고 그냥 끊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막 재밋지는 않네염

 

어제는 혼자 쓰면서 웃으면서 썼는데 오늘은 진지충처럼 썼네염 ㅠㅠ

 

다음번에 또 재밌는 에피소드로 올릴꺼예요 ㅋㅋㅋㅋㅋ

 

쓰지말라고만 하지말아주세염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또봐염윙크

추천수45
반대수8
베플d|2017.03.16 10:28
아 또있다.. ㅋㅋㅋ 저 초보때 막 잘 못알아듣고 그래서 고객들이 막 왜 못알아듣냐고 뭐라하시는 분들 많은데ㅋㅋㅋㅋㅋ언제 한번은 이름뭐야!!!!!! 이름뭐냐고!!!!!!!! 이래서 "아..ㅠㅠ 저 ... 김판녀입니다..ㅠㅠ" 이러니까 고객님이 엄청 큰 목소리로 "판녀야!!!!힘내라!!!! 처음엔 다그런거야!!!! 알겠어??? 힘내라고!!!!!!! 자 다시해보자!!!!! 어디냐면!!!!!" 이러신적도있음ㅋㅋㅋㅋㅋㅋ마무리는 김판녀 화이팅~! 이러시고ㅋㅋㅋㅋ 아직까지도 기억에남는 고객님임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d|2017.03.16 10:23
저도 대리운전상담원인데 ㅋㅋㅋㅋ 전 솔직히 고객님들 사투리때문에 죽겠어요 ㅠㅠㅠㅠ 지금 스을력,스을력으로 와주시고요~ 하시는데 스으ㄹ.... 스 어디라고하셨습니까? 하면 스!! 을!!력!!! 이러케 말씀해주심 ㅠㅠㅠ 알고보면 서울역...ㅠㅠㅠㅠㅠㅠ 뭐 가게이름이 경자네xxx 이러면 갱자내 이러셔서 갱...갱? 고객님 갱 맞으십니까 갱이 아이고 개앵~!!!!!!! 갱.자.네!!!! 이러심 ㅠㅠㅠㅠㅠㅠㅠㅠ....그때부터 가족오락관하면됨.....안경할때 경이세요? 아니면 양갱할때 갱이세요~? 자전거 할때 자 맞으세요~? .... 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그래도 재밌긴해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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