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저녁에 연락이 와서는 영화보러 가자고 계속 조르길래 쫌 귀찮긴 했지만 그냥 나갔는데..
표 예매할때 쯤 되니까 본인껀 공짜표를 꺼내더라고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순간 기분이 꽁기했거든요.
내 공짜표가 없어서가 아니라 뭔가 나라면 밤에 내가 먼저 친구한테 영화보자고 얘기한다면 미리 나는 표가 생겨서 공짜로 볼꺼라고 미리 말할거 같거든요.
근데 한편으론 꼭 그래야되는것도 아닌데 뭐~~싶기도 하고 ㅋㅋㅋ
어쨌든 친구한테는 내색은 안했지만.....걍 궁금해서요 ㅋㅋㅋ전 그냥 매너라고 생각해서 미리 말하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했는데...순간 꽁기한 기분이 드는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추가하자면 저는 처음에는 밤이라 귀찮다고 거절했었는데 계속 조르길래 영화가 엄청 보고싶나보다 해서 나간거였어요. 전 볼 생각이 그닥 없었던.....
시간도 맨 마지막 타임이라서 영화 끝나고 바로 헤어졌구요..버스도 끊겨서 걸어간데다가 영화관이 걔네집이랑 더 가까워서 혼자 집까지 걸어가고 이러다 보니까 여러모로 공짜티켓은 쓰고 싶고 혼자는 보기 싫어서 날 불렀나? 이런 느낌에 이용당한 기분 들었나봐요.
걔가 내 공짜표는 준비 안해서 기분나쁜건 정말 아니였어요.
++ 댓글들 감사합니다~~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저보고 친구가 영화표 반이라도 내주거나 팝콘이라도 사는걸 기대한거냐 그걸 왜 바라냐 이렇게 말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거 같은데 애초에 그런 쪽으로는 생각도 안했구요.
아마 친구가 영화보러 가자고 조를때 "난 영화표 생겨서 그걸로 볼게~" 이 정도만 말해줘도 아무 느낌없이 그냥 같이 가줬을 거예요. 모르고 있다가 예매표 앞에서 보니까 너무 속보이는거 같아서 쫌 어이가 없었을 뿐이예요ㅋㅋㅋ 댓글 중 글쓴이는 본인이라면 저렇게 안했을텐데 생각에 기분이 거시기 한거라고...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나같지 않다고 말씀하신 댓글 공감가네요 ㅋㅋㅋㅋ
마져요 ㅋㅋ저라면 저렇게 안할텐데...란 생각이 들어서 순간 기분이 그랬나봐요. 걍 각자 사고방식이 다른가보다 생각해야 될거 같아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팝콘 얘기가 많은데 팝콘 음료는 아예 안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