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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컴플레인 방법이 이해가안갑니다.

044057775 |2017.04.07 23:22
조회 1,623 |추천 5
35살 남편의 컴플레인방법이 이해가 안갑니다.


몇일전 2마트 트레이** 에서 산 버팔로윙이
전자렌지에 돌려도 후라이팬에 조리해도
닭비린내가 많이 나는겁니다.
유통기한은 많이남았는데 제품에문제가있나..
싶기도 하고...


어찌됐건 그런문제로
남편이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컴플레인 거는데
그 방법이 도저히 이해가안됩니다.


처음에 상황설명할때는
보통컴플레인과 다르지않았습니다.
"먹으려 조리를했는데 비린내때문에 도저히못먹겠다~
가져갈테니 한번 드셔보시고 말씀하시라.."

제가 폰넘어로 듣기에
상담원도 전혀문제없이 잘 상담해주셨구요
"고객님 그럼 편하신시간에 아무때나 고객센터로 방문해주세요" 등등 일반적인 처리메뉴얼대로
하는듯 보였구요.


근데 주방에서 정리하고 방으로와보니
컴플레인 통화를 아직 하고있는데
" 내가 매장 주차장으로 갈테니 처리해줄직원분 내려오시라. 난 잠옷바지입고있고 차에서 한발자국도
내릴생각없으니
주차장으로 직접 내려와서 처리하시라."
이런내용으로 얘길하더니
" 제가 지금 좋게 얘기하니까 상황파악이 안되시나봐요
쌍욕을해야 처리가될까요?"
이러고있네요.

제가 듣고 깜짝놀라서
뭐하는거냐고.. 왜 말을 그런식으로 하냐고..
정상적으로 처리해도 해결할수있는일을
상담원이랑 서로 욕하며 싸우는상황도 아니고
왜 말을 그렇게하냐고
담당직원보고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해결하라는게
상식적인거냐고..
보통사람들은 상식적으로 그렇게 행동안한다.
고객센터 올라가서 처리하는게 그렇게 손해보는거냐..
그리고 왜 말을 그렇게하냐..
뭐라했습니다.


남편은
그럼 내가 왜 왔다갔다 시간낭비에 기름값낭비에
손해봐야되는거냐고
보통사람들은 그냥 자기가 손해봐도 말을못하고
그냥 넘어가는거라고 하네요.

마트까진 5~10분정도 걸리구요.


저는
컴플레인이라는게
내가 산 물건에 문제가있기때문에 거는것도있지만
문제가있는 같은물건을
다른사람이 구입하고 사용안했으면 하는마음에서
거는것도 있는데..

물론 저도 손해보는거 싫어합니다.
제가 산 물건에 이상이있으면 화도 나구요.
하지만 살면서 이정도손해는 감수해야할 상황도
있는거 아닌가요?
손해봐도 말못하는바보라서 이러고 있는게 아닌데..
저도 컴플레인걸땐 겁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런방법은 아닌거같네요.


남편의 가치관이 너무싫습니다.

결혼한지 몇개월안됐고
연애때는 이런모습 전혀모르다가
결혼해서 가치관차이는 종종 느꼈지만
싸우고 그냥그냥 넘어갔는데
지금 임신중인데
뱃속에있는아이가 태어나서
살면서 아빠의가치관을 닮아갈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힘듭니다.
계속 같이 살수있을까..
역시 가치관이 비슷한사람끼리 살아야되는건가..
하는생각도 드네요..
이런식이다보면
티비에서 보던
컴플레인걸고 화난다고
직원들을 앞에 무릎꿇리는일.
또는 다른갑질들이 남의일이 아닌거같네요.



제가 너무 제 생각선에서만 생각하는걸까요?ㅠㅠ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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