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딱서니없는 동서때문에
너무 어이가 없어서 양해좀 바래요
시댁이 삼남매인데 셋다 결혼했음
내남편 장남 시누 막내시동생
우리시댁은 결시친에 올라오는 시월드랑
거리가 아주아주아주 멀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참견,전화 일체없고
한달에 한번 시댁가면 시엄니가 진수성찬에
맞벌이하느라 수고한다고 밑반찬도 싸주심
정말 설거지 한번 해본적이 없음
심지어 제사도 없고 명절음식도 없음
나랑 남편은 4년전 둘이 돈합쳐 결혼함
예물예단 다 생략했는데 시엄니가 우심
시댁형편이 그닥 좋지않아서 예물도 못해준다며
금10돈으로 목걸이,팔찌 해주시고도 속상해하셨음
1년전 시동생 결혼할때는 형편이 좋아져서
빌라를 하나 사주심 27평이고 지방이라
2억정도로 알고있음
예단으로 가족들 한복,양복만 받고
예물을 다이아세트에 순금,가방까지 해줌
큰며느리 서운하다고 덩달아 나까지 해주심
우리 시동생은 우리 남편보다 훨씬 효자임
나중에 시부모님 모실거라고 했는데
동서가 오케이하고 결혼했다함
(참고로 고맙다고 혼수도 시동생이 했음)
동서가 시동생이 없을때마다 헛소리를 함
장남이 부모님을 모시는거라더라
그래야 집안모양이 좋다나 뭐라나
은근슬쩍 나를 갖다붙히는데 그때마다 무시했음
화요일에 시아버지 생신이라 모였는데
시누는 못왔고 남자들은 담배피러 나갔는데
동서가 시엄니 쳐다보며 헛소리를 함
친정부모님 늙으면 요양원에 보낼거라고
요즘 자식한테 손벌리면 안되는 세상이라며
자식힘들게 하지말고 요양원가시라고 했다함
장남드립을 쳐도 내가 눈하나 깜짝안하니
요양원으로 레파토리를 바꾼거같음
누가봐도 시엄니 들으라고 하는소리 아님?
우리 시엄니 그런소리 들으시고도 그냥 웃으심
그동안 암말도 안해서 내가 가마니로 보였나
내가 너무 열받아서 한소리했음
그래 동서 친정부모님 요양원 꼭 보내드려
근데 왜 여기서 그런소릴 해?
시부모님도 요양원 가시라고?도련님도 알아?
했더니 눈이 땡그래져서 그런뜻이 아니라고
변명을 줄줄해댐
장남은 받은게 없고 차남인 본인부부가
집도받고 더 많이 받은것 같은데다
도련님이 모신다고 하니 진짜 모실까봐
무서워서 자꾸 밑장까는거 같은데 받을건 다받고
심지어 반찬통도 큰걸로 바리바리 챙겨서 옴
그게 무슨짓인지 너무 철딱서니가 없어보임
우리부부 굳이 받은사람이 모셔야하나
여유되는 사람이 모시면 되지 그래도 장남인데
우리가 모시자고 서로 얘기끝난상태지만
동서가 괘씸해서 일언반구 입뻥끗도 안함
(참고로 나는 외동딸이라 친정부모님도 모시기로
남편이랑 한지붕 세가족 가족월드를 계획했음)
결시친에 나오는 시월드들 주변에 수두룩하고
좋은시부모 만난것만해도 감사한일이라고 생각함
한달에 한번볼때마다 저 헛소리를 해대서
어째야할지 고민중인데 시동생한테 이르면
시동생성격에 가만있지 않을것같고
남편은 남일이다 생각하고 그냥 놔두라함
시동생한테 이르지않고 슬쩍 해결해볼수있는
기똥찬 방법좀 일러주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