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말 헤어진 건가요 ?
저는 25
남자친구는 26
사귄지 2년 조금 넘었어요
2년 동안 친구도 잘 안만나면서
둘만 놀았어요
서로가 친구 였고
서로가 취미 였어요
하루도 빠짐없이 만났어요
남자친구가 3교대 일을 하는 중 이고
저는 일을 안하는데
남자친구가 새벽 4시에 출근을 하고
12시간을 일 하고 퇴근을 해도
2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5분 이라도
저를 만나러 왔었어요
쉬는 날도 저를 만났구요
그러다 어느날 남자친구가
내가 요즘 너무 피곤하고 지쳐서
예전처럼 잘해주지 못 할 것 같아
라는 말을 자주 했어요
그도 그럴 것이
일도 더 바빠지고
잠도 못 자면서
체중이 3~5 키로가 왔다 갔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큰 사람 이였는데
저한테도 자주
일도 하고 조금은 너를 위해 살아. 라는 말을 했었어요
근데 귓등으로도 안 듣고
남자친구 생각만 하면서 살았어요
용돈이나 집세로 받는 돈만 해도 충분한데
왜? 라고 생각 하면서
오빠만 생각 하면서
사는게 전 너무 만족 스러웠거든요
일주일에 쉬는 날 이틀만 데이트 하자
이제 아끼고 저금 해서
결혼도 하자 하고
남자친구가 말 한지 얼마 안돼서
또 매일 데이트를 했어요
경제적인거 때문이면
제가 계산하면 그만이라서
남자친구 말은 또 귓등 으로도 안 들었어요
잘해주는게 최고 라고 생각 했는데
남자친구는 제 멋대로 구는게 힘들었던 거죠
새벽에 출근 할 때
도시락을 싸줬는데
우리집으로 가져 올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자는게 그 사람은 더 좋았을 텐데
그걸 몰랐어요
결국에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바로 전 날만 해도
사랑한다
쉬는 날 호텔 가서 재밌게 놀자
이런 이야기도 했는데
전부 거짓말 처럼 끝났어요
지금 헤어진지 5일 됐어요
아 또 3일 째 날에
남자친구가 카톡이 왔어요
너 립스틱이랑 팔찌랑 차키 우편함에 넣어놨어
그동안 고마웠고 잘지내. 이렇게요
바로 전화를 했는데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목소리로 받더라구요
몇마디 주고 받다가
번호 바꿀꺼지이~ 하고 눈물 참고 물어보니까
아니 바꿀 생각 전혀 없는데
라는데 (커플번호)
내가 겨우 너 때문에 뭐하러? 라는 말투 인 거예요
나중에 같이 하려고 같이 다니기로 한 학원을
제가 미루면서 오빠만 다니는 중 인데
그거 오빠 끝나면 나 다니려구
하니까
끝나면 자기가 연락 해주겠다고 끊었는데
전화 끊자마자 울었어요
너무 아무렇지 않아 보여서
이번이 처음 만난게 아니고
고등학교 때 만났다 헤어지고
성인 돼서 만났다 헤어지고
이번에 또 다시 만난건데
정말 이번엔 다시 못 만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좋게 좋게 생각하면
우리가 이대로 만나면
내가 평생 정신못차리고 살까봐
(제가 오빠 만나면서 일을 안했어요)
서로 자리 잡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바램도 있는데
이건 10프로도 안될 것 같고
성인 톡님들 도와주세요
조언 좀 해주세요
욕도 좋아요
저는 지금 정신 바로 잡고
옛날 제 생활로 돌아갔어요 너무 쉽게 ..
아버지 아는 회사에 취업 했어요
점심 시간이 두시간 이라서
점심 시간에 학원 끊고
퇴근 하면 바로 필라테스 가요
진작에 했어야 했는데
너무 후회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