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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말 헤어진건가요 ?

미안해 |2017.08.23 18:44
조회 153 |추천 0
우리 정말 헤어진 건가요 ?

저는 25
남자친구는 26
사귄지 2년 조금 넘었어요

2년 동안 친구도 잘 안만나면서
둘만 놀았어요
서로가 친구 였고
서로가 취미 였어요
하루도 빠짐없이 만났어요
남자친구가 3교대 일을 하는 중 이고
저는 일을 안하는데
남자친구가 새벽 4시에 출근을 하고
12시간을 일 하고 퇴근을 해도
2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5분 이라도
저를 만나러 왔었어요
쉬는 날도 저를 만났구요

그러다 어느날 남자친구가
내가 요즘 너무 피곤하고 지쳐서
예전처럼 잘해주지 못 할 것 같아
라는 말을 자주 했어요
그도 그럴 것이
일도 더 바빠지고
잠도 못 자면서
체중이 3~5 키로가 왔다 갔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큰 사람 이였는데
저한테도 자주
일도 하고 조금은 너를 위해 살아. 라는 말을 했었어요
근데 귓등으로도 안 듣고
남자친구 생각만 하면서 살았어요
용돈이나 집세로 받는 돈만 해도 충분한데
왜? 라고 생각 하면서
오빠만 생각 하면서
사는게 전 너무 만족 스러웠거든요
일주일에 쉬는 날 이틀만 데이트 하자
이제 아끼고 저금 해서
결혼도 하자 하고
남자친구가 말 한지 얼마 안돼서
또 매일 데이트를 했어요
경제적인거 때문이면
제가 계산하면 그만이라서
남자친구 말은 또 귓등 으로도 안 들었어요
잘해주는게 최고 라고 생각 했는데
남자친구는 제 멋대로 구는게 힘들었던 거죠
새벽에 출근 할 때
도시락을 싸줬는데
우리집으로 가져 올 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자는게 그 사람은 더 좋았을 텐데
그걸 몰랐어요
결국에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바로 전 날만 해도
사랑한다
쉬는 날 호텔 가서 재밌게 놀자
이런 이야기도 했는데
전부 거짓말 처럼 끝났어요
지금 헤어진지 5일 됐어요

아 또 3일 째 날에
남자친구가 카톡이 왔어요
너 립스틱이랑 팔찌랑 차키 우편함에 넣어놨어
그동안 고마웠고 잘지내. 이렇게요
바로 전화를 했는데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목소리로 받더라구요
몇마디 주고 받다가
번호 바꿀꺼지이~ 하고 눈물 참고 물어보니까
아니 바꿀 생각 전혀 없는데
라는데 (커플번호)
내가 겨우 너 때문에 뭐하러? 라는 말투 인 거예요
나중에 같이 하려고 같이 다니기로 한 학원을
제가 미루면서 오빠만 다니는 중 인데
그거 오빠 끝나면 나 다니려구
하니까
끝나면 자기가 연락 해주겠다고 끊었는데
전화 끊자마자 울었어요
너무 아무렇지 않아 보여서

이번이 처음 만난게 아니고
고등학교 때 만났다 헤어지고
성인 돼서 만났다 헤어지고
이번에 또 다시 만난건데
정말 이번엔 다시 못 만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좋게 좋게 생각하면
우리가 이대로 만나면
내가 평생 정신못차리고 살까봐
(제가 오빠 만나면서 일을 안했어요)
서로 자리 잡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바램도 있는데
이건 10프로도 안될 것 같고

성인 톡님들 도와주세요
조언 좀 해주세요
욕도 좋아요

저는 지금 정신 바로 잡고
옛날 제 생활로 돌아갔어요 너무 쉽게 ..
아버지 아는 회사에 취업 했어요
점심 시간이 두시간 이라서
점심 시간에 학원 끊고
퇴근 하면 바로 필라테스 가요
진작에 했어야 했는데
너무 후회 돼요
추천수0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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