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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두분 다 정신병이 있는 거 같아요

ㅂㅈㄷㄱ |2017.10.17 00:55
조회 42,120 |추천 76

특히 엄마가 심하세요.
말하는게 너무 과장되고, 전부다 거짓말이에요.
그리고 가족들 관계를 전부 이간질시켜요.
이간질, 거짓말을 전혀 죄책감없이, 아무렇지않게 해요.

 

딸인 제 입장에서 봤을 때, 엄마역할을 제대로 못하는거 같아요
너무 어린아이같아요.

 

엄마 문제점을 앞에서 지적했더니, 제 뺨을 때리면서
"부모 이기는 자식없어."이러는데, 순간 어안이 벙벙했고, 제 귀를 의심했어요.

그리고 하루는 뜬끔없이 전화가 와서 "내가 우리딸을 어렸을때 학대했던 적이 있었나" 이러는데,
이 사람이 얼마나 내가 아무것도 모를때 나한테 나쁜짓을 많이했을까 생각하니 소름끼쳐요.

주로 포착되는 증상이 자기 잘못 반성을 절대 안하고, 남탓을 해요.

아버지는 어머니보다 덜한데, 나르시스트 성향이 있어요.
아버지도 대화를 하면 그순간을 넘어가기 위해 거짓말을 일삼으세요.

자꾸 동문서답하고, 비상식적으로 우겨대세요.

 

그리고 아버지랑 저랑 나이 차이가 30년이 나니,

우리는 사고, 가치관이 같을 수가 없다고 말을 하면

아버지 세대의 시대상, 가치관을 저한테 이해해달라고 말씀하세요.

 

그런데 제가 주위 저보다 나이 많은 어른들하고 대화를 해보면

"요새는 세상이 우리때와는 많이 변했지." 라고 대부분 이야기하는데,

 

아버지는 "아빠 시대에는 이랬으니까 너가 이해를 해" 이런식으로 말씀하세요.

그리고 전화를 그때그때 안받으면 아빠가 성질을 자주 내시는데,

하루는 제가 강의를 듣고 있어서 전화를 못받았는데

 

"바쁜 일 있는데, 전화를 재깍재깍 안받는냐고" 성을 내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바쁜일이 뭔데요?"라고 물었더니

대답이 "싸가지 없는 년" 이렇게 돌아왔어요.

 

그리고 이외에도 뭔가 대화를 하면 제 말을 되게 왜곡하고,

자기가 듣고 싶은대로 심하게 곡해를 심하게 하는 증상들이 포착돼요.

 

이외에도 에피소드가 많은데,

문득 어느날 드는 생각이 부모님이 저를 하나의 인격체로 보는게 아니라,

자기들의 결핍을 채울 이용대상으로 보는 거 같아요.

 

엄마는 진로 이야기하면 "너는 안된다"라고 기를 꺾거나,

같이 고민을 해주는게 아니라

"엄마 친구 딸이 해외에 나갈 때마다 가방을 사다준다."면서 자꾸 저한테 주입을 하세요.

 

아버지는

"자기가 이러한이러한 일을 하는데, 자기말을 잘듣는 사위를 데리고 오라"고 말씀하세요.

 

아니 보통부모는 자식 진로에 대해 같이 고민해주고,

자식이 취업하면 "월급 모아서 결혼자금, 미래에 저축해서 필요한데 써라"라거나

"사회생활 해봤는데, 이러한이러한 사람이 좋은 사람이니까 이런 사람 만나라"고

말해야 정상 아닌가요?

 

제가 부모님께 정신과에 가서 한 번 상담을 받아보자고 하는데,

둘 다 약간 피하려는 뉘앙스를 풍겨요.

제 추측인데, 부모님 두 분다 자신들이 정신병이 있는지 어느정도 눈치채고 있는거 같고, 자기들 과오가 들통날까봐 자꾸 "가정이 파괴되면 안된다. 과거의 일은 시간이 지났으니까 덮자."

이런 뉘앙스를 풍겨요.

 

부모님 두분 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셨어요.

그래서 그동안 어렵게 사셨고, 부모님도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걸 알고,

그거 감안하고 그동안 키워줬는데 이걸 이해를 해야 할지..

 

그러기에는 제가 지금 거의 자살할 정도로 너무 정신적 충격이 커요.

이 사람들이 나를 무슨 생각으로 키웠을까.

내가 미숙하고 어릴 때, 자기들 입맛에 맞게 세뇌하고 통제한건건가.

그래서 내가 20대 청춘 때, 누려야할 당연한 것들을 못누린거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드니까, 요새는 부모님 얼굴만 파도 분노를 숨길 수가 없어요.

 

만약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는 쪽으로 결정 한다해도, 두분이 절대 갈 거 같지 않은데.
혹시 서울에 가정방문해주는 정신과의원, 상담센터도 있나요?

추천수76
반대수20
베플|2017.10.18 08:57
자세한 상황설명은 거의 없고 본인의 생각만 쓰여있어요. '이간질해요' '왜곡해요' ' 곡해해요' '결핍을 채울 이용대상으로만 봐요' '나르시즘이 있어요' 이건 쓴이가 판단한 생각이예요. 상황을 써요 상황을. 그래야 읽는 사람들이 판단하죠. 부모가 정신병인지 쓴이가 과대망상을 하는건지. 개인적인 생각으론 쓴이가 '자기들 입맛에 맞게 세뇌하고 통제한건건가'라는 의심을 하고있는걸 보면 최소한 쓴이가 세뇌당한건 없어보여요.
베플지금이순간|2017.10.18 09:18
부모님이 아니라 본인이 먼저 병원가서 진료 받아보세요 부모님이 원인이든 아니든 간에 본인이 지금 정신적으로 아주 힘든 상태니까요 그리고 만약 부모님이 나쁜 부모라면 스무살도 넘었으니 독립할 것을 추천합니다 부모님 그늘 아래 살면서 모든 혜택 누리는 한에서는 절대 부모님을 이길 수 없어요
베플ㅇㅇ|2017.10.18 10:18
난 글쓴이 공감가는데. 베댓은 진심 멍청해보임. 전 심리쪽으로도 공부했는데요. 이게 유아기때랑 연관이 있어요. 한마디로 님 부모님이 공감을 안해주시고 강압적으로 님을 키운거죠. 님 입장에선 사랑안받고 그냥 의무감으로 날 키운거다하는 느낌이 드는거구요. 한마디로 부모 잘못맞구요. 님 부모님이 그렇다고 정신병있는건 아니고 성격이 님이랑 안맞는거고 자식을 잘못키운거죠.요새 그래서 부모교육같은거 많이 하고있는거구요
베플|2017.10.18 10:24
글쓴이가 지금 분노하고 있는 이유자체를 공감못하고 정신병원에 가보라고 하는것들ㅡ 저 윗글에서 언급되는 부모와 다를바없음.한마디로 정서적공감능력 떨어짐.
베플ㅎㅎ|2017.10.18 11:26
배댓들 왜그러냐. 부모자식관계가 고부관계인줄아나? 정확하게 피해를 받은 커다란 사건이 있어야만 부모를 미워할 자격이 생기나? 어릴때부터 딱히 말로 상처를 받은게 없더라도, 맞고자라지 않았더라도 자식을 키울때 사랑으로 보듬어주지 못하고 자꾸 핀트가 어긋나는 언행을 하니까 그게 쌓이고 쌓이다 도무지 이해불가한 지경에 이른거지. 글에 적혀있는게 그런 것 같아요. 그런 뉘앙스에요 라고 적혀있지만 이거 무시 못함 실제 부모와 마주할때 자식을 대하는 부모의 태도와 말투 눈빛을 어떻게 글로 담음? 게다가 글솜씨가 아주 뛰어나지 않은 이상 본인이 느낀 바 감정밖에 못적는게 당연하지.. 글쓴이가 부모 은혜모르는 피해망상자로 몰고가는 댓글들은 대체 부모한테 얼마나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고 자란거냐??? 공감능력 딸리는 건 되려 배댓인 거 같음. 부모님이 말씀하시는거에도 글쓴이를 위하는 마음이 안느껴지는 건 팩트아님? 더이상 무슨 에피가 필요함.. ㅋㅋㅋ 정신병원 전문의들 납셨네들. 글쓴이 힘내라
찬반|2017.10.17 00:57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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