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엄마가 심하세요.
말하는게 너무 과장되고, 전부다 거짓말이에요.
그리고 가족들 관계를 전부 이간질시켜요.
이간질, 거짓말을 전혀 죄책감없이, 아무렇지않게 해요.
딸인 제 입장에서 봤을 때, 엄마역할을 제대로 못하는거 같아요
너무 어린아이같아요.
엄마 문제점을 앞에서 지적했더니, 제 뺨을 때리면서
"부모 이기는 자식없어."이러는데, 순간 어안이 벙벙했고, 제 귀를 의심했어요.
그리고 하루는 뜬끔없이 전화가 와서 "내가 우리딸을 어렸을때 학대했던 적이 있었나" 이러는데,
이 사람이 얼마나 내가 아무것도 모를때 나한테 나쁜짓을 많이했을까 생각하니 소름끼쳐요.
주로 포착되는 증상이 자기 잘못 반성을 절대 안하고, 남탓을 해요.
아버지는 어머니보다 덜한데, 나르시스트 성향이 있어요.
아버지도 대화를 하면 그순간을 넘어가기 위해 거짓말을 일삼으세요.
자꾸 동문서답하고, 비상식적으로 우겨대세요.
그리고 아버지랑 저랑 나이 차이가 30년이 나니,
우리는 사고, 가치관이 같을 수가 없다고 말을 하면
아버지 세대의 시대상, 가치관을 저한테 이해해달라고 말씀하세요.
그런데 제가 주위 저보다 나이 많은 어른들하고 대화를 해보면
"요새는 세상이 우리때와는 많이 변했지." 라고 대부분 이야기하는데,
아버지는 "아빠 시대에는 이랬으니까 너가 이해를 해" 이런식으로 말씀하세요.
그리고 전화를 그때그때 안받으면 아빠가 성질을 자주 내시는데,
하루는 제가 강의를 듣고 있어서 전화를 못받았는데
"바쁜 일 있는데, 전화를 재깍재깍 안받는냐고" 성을 내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바쁜일이 뭔데요?"라고 물었더니
대답이 "싸가지 없는 년" 이렇게 돌아왔어요.
그리고 이외에도 뭔가 대화를 하면 제 말을 되게 왜곡하고,
자기가 듣고 싶은대로 심하게 곡해를 심하게 하는 증상들이 포착돼요.
이외에도 에피소드가 많은데,
문득 어느날 드는 생각이 부모님이 저를 하나의 인격체로 보는게 아니라,
자기들의 결핍을 채울 이용대상으로 보는 거 같아요.
엄마는 진로 이야기하면 "너는 안된다"라고 기를 꺾거나,
같이 고민을 해주는게 아니라
"엄마 친구 딸이 해외에 나갈 때마다 가방을 사다준다."면서 자꾸 저한테 주입을 하세요.
아버지는
"자기가 이러한이러한 일을 하는데, 자기말을 잘듣는 사위를 데리고 오라"고 말씀하세요.
아니 보통부모는 자식 진로에 대해 같이 고민해주고,
자식이 취업하면 "월급 모아서 결혼자금, 미래에 저축해서 필요한데 써라"라거나
"사회생활 해봤는데, 이러한이러한 사람이 좋은 사람이니까 이런 사람 만나라"고
말해야 정상 아닌가요?
제가 부모님께 정신과에 가서 한 번 상담을 받아보자고 하는데,
둘 다 약간 피하려는 뉘앙스를 풍겨요.
제 추측인데, 부모님 두 분다 자신들이 정신병이 있는지 어느정도 눈치채고 있는거 같고, 자기들 과오가 들통날까봐 자꾸 "가정이 파괴되면 안된다. 과거의 일은 시간이 지났으니까 덮자."
이런 뉘앙스를 풍겨요.
부모님 두분 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셨어요.
그래서 그동안 어렵게 사셨고, 부모님도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걸 알고,
그거 감안하고 그동안 키워줬는데 이걸 이해를 해야 할지..
그러기에는 제가 지금 거의 자살할 정도로 너무 정신적 충격이 커요.
이 사람들이 나를 무슨 생각으로 키웠을까.
내가 미숙하고 어릴 때, 자기들 입맛에 맞게 세뇌하고 통제한건건가.
그래서 내가 20대 청춘 때, 누려야할 당연한 것들을 못누린거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드니까, 요새는 부모님 얼굴만 파도 분노를 숨길 수가 없어요.
만약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는 쪽으로 결정 한다해도, 두분이 절대 갈 거 같지 않은데.
혹시 서울에 가정방문해주는 정신과의원, 상담센터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