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보고 얼마나 놀랫는지 몰라요 ㄷㄷㄷㄷㄷ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다음 얘기 시작하께옹ㅎㅎㅎ
이제 고2 막바지 얘기를 적어보도록 하겟음 이 때 좀 많이 싸웟엇는데
내 생각으론 12월쯤 인 것 같음 ㅎ 처음으로 싸운 얘기 적는듯 ㅋㅋ
한창 나는 고3 준비를 하고 잇엇을 때 엿고 2학년도 보충수업이 잇어서 수업들으러 학교도 가고
쌤은 교육도 받으러 다니고 출장도 몆번 잇어서 나보다 더 바쁜 사람이엿음
근데 둘다 해야 하는 일이 잇으니까 이해햇음
서로 바쁘긴 한데 나는 아침마다 폰을 내야하고 쌤은 출장이나 교육 받으러 가실 때
학교에 없잖슴? 최소 연락 몆통이라도 해줄 줄 알앗는데
햇던 날 보다 안햇 던 날이 더 많아서 그래서 좀 서운햇던 적이 잇음
글쓰니는 서운하거나 화나면 바로 표출을 안하고 속에 담아두는 성격이라
다른 곳에서 일하실 때는 연락이 늦게 와도 이해햇음 학교에서 얘기하면 되니까
이틀 뒤 엿나? 쌤이 학교에 다시 출근을 햇엇음
여전히 여자 애들은 상담 쌤 옆에 빌붙어서 놀기 바빳지만 일단 넘긴 적이 잇음
그보다 더 중요한 얘기가 남아잇기에..........ㅋㅋㅋㅋㅋ
오랫만에 보고 얘기라도 하고 싶어서 상담실로 갓음
다행히도 쌤이 계시길래 먼저 가서
" 쌤 저 왓어요 "
" 승아 왓네? 무슨 일이야 이 시간에?? "
" 잠깐 쌤 보러 왓죠 몆 일이나 못봣는데 "
" 연말이 제일 바빠서 싫어~~ "
" 쌤 근데 일하시면서 폰 잘안봐요?? "
" 나 폰 잘 안보는거 알잖아 그래두 너한테 최대한 답장할려고 노력하고잇어 "
" 노력하는 건 감사한데 그래도 자기가 어디에 잇다고 얘기해주는 것도
힘들어요?? "
" 그래서 전화로 말해주잖아? 연락이라도 할 수 잇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해 "
" 저 혼자 쌤 기다리는 것 같아서 힘들어서 그래요 "
" 힘들어?? 그렇게 생각햇다면 미안해.. "
" 저 원래 속에 담아두는 성격인거 쌤도 아실텐데 제가 얘기하는 거 보면
얼마나 참은건지 느껴져요?? 저두 쌤 바쁘고 일하신다고 연락 제대로 못하는거 이해해요
저도 그래왓으니까 그래도 최소한 어디에 잇다 , 뭘 하고 잇다 이 정도만 알아도 저는 괜찮을 것
같아요 쌤 "
" 미안해 너 힘들게 할려고 그랫던 것도 아니엿는데.. 나두 시간날때마다
연락할려고 하고 잇으니까 쌤이 조금만 더 노력할게 "
" 네 쌤 저도 노력할게요 "
" 용기 내 줘서 고마워 기분 풀고 응 ?? "
" 네 저 다시 가볼께요 ㅋㅋ "
" 그래 웃으니까 얼마나 이뻐 ! "
하시더니 내 볼을 마구 꼬집고 머리 쓰다듬고 난리도 아니엿엇음
내 볼살.. 아직도 여전히 많은데
저때는 얼마나 더 햇는지 에휴.. ㅋㅋㅋㅋ 나의 제일 컴플렉스 엿음 ㅎ
" 나중에 뵈요!! "
하고 교실로 뛰어갓음 얘기라도 하니까 속이 진짜 풀렷긴 햇는데 쌤이
다혈질이 좀 잇어서 내가 얘기하는데 화 낼까봐 걱정 많이 햇는데 오히려 진지하게 들어줘서
고마웟엇음 ㅋㅋㅋㅋㅋ 마치 쌤한테 혼나러 교무실 가는 것 처럼..?
그러고 수업 끝나고 저녁 때가 됫음
밥 먹고 야자 준비 할려고 하는데 원래라면 쌤 퇴근 시간인데
집에 안가고 학교에서 남아서 일 하고 가신다는 거임 이때는 그냥 그렇구나 싶엇음
교실에서 놀다가 야자 할려고 자리에 앉는데
갑자기 쌤한테서 카톡이 온거임
" 승아야 오늘 야자하지? "
" 네 당연하죠 왜요? "
" 야자 1교시만 나한테 빌려줄 수 잇을까?? "
순간 뭐지? 이러고 잇엇음 뭐 딱히 할 건 없엇는데 은근 2학년들도
상담 쌤한테 가서 대학 상담이나 고민상담 받으러 많이 가고 그랫엇음
감독 쌤한테 말하고 가야 할 것 같아서 고민 햇는데 쌤한테 물어보니 생각햇던 그대로 엿음 ㅎ
" 저는 괜찮은데 감독 쌤한테 뭐라 말해요 ㅋㅋ "
" 나한테 상담 받는다구 말하구 와 상담 일지 적어줄게 "
" 아 알겟습니당~ "
" 웅 지금 와! "
하고 감독쌤한테 얘기 하고 흔쾌히 보내주길래 반 애들은 부러운 눈치로 나를 쳐다보고
다시 공부를 하고 잇엇음 ㅋㅋ 짜피 야자때는 자유로워서 신경도 안씀 노는 애들도 잇엇지만..
상담실로 다시 가서
" 쌤 저 운동 시키는거에요? "
" 그래야 체력단련이 되지 않겟어? "
하고 달려라 하니 흉내내는데 웃겨죽는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왜불럿어요 궁금하게 "
" 이번에 너네 고3들 상담 일지 적는데 이것 봐라 내 눈이 터지게 생겻나 안생겻나ㅜ
적고 뽑아서 줄테니까 반 별로 정리하는 것만 도와줘ㅠ "
" 일 시킬려고 부른거엿네ㅡㅡ 나만의 착각이엿어~~ "
" 뭔 착각이야 나도 보고싶엇는데 너 아까 뛰어가던게 눈에 아른아른 거려가지고 ㅎ "
" 한번만 봐줄게요 다음엔 이러기 없기? "
" 없어 걱정마~ "
하면서 소파에 앉을려 햇는데 소파에 작은 나무로 된 길다란 막대? 가 잇엇음
근데 나는 소파 자체를 못봐서 그냥 뒷걸음질 하면서 딱 앉을려 하는데
갑자기 쌤이 놀래더니 내 쪽으로 뛰어와서는 내 손목을 딱 잡고 쌤 쪽으로 잡아 댕겨서
거의 쌤 품안에 잇는 그런 자세엿음
난 놀래서 어버버.. 하고 잇고 조금 잇다가 쌤은 괜찮냐면서 가시 박힌덴 없냐면서 물어봄
자세히 보니 나무 막대기에 나무 가시들이 몆개 박혀 잇엇는데
이런게 왜 여기잇나 싶어서 봣는데 부러진 의자 다리엿엇음 ㅋㅋ 놔둘데가 없어서 소파에
놔둿는데 나는 그걸 미쳐 못보고 앉을려고 햇던거임 앉앗음 큰일낫겟죠..?
이런적이 처음이니까 얼굴 확 빨개져가지고
" ㄱ..괜찮아요..ㄴ...노..놀랫잖아요 갑자기 그러니까!! "
" 그러니까 조심해야지! 그걸 보고만 잇냐? "
" 당연히 없는줄 알앗죠 항상 앉앗던 자린데!!!! "
" 그래도 안 다쳐서 다행이다 너 조금이라도 보고 얘기좀 할려고
불럿는데 너 다쳣으면 어쩔 뻔 햇어.. "
하는데 손목을 계속 안놔주는거임 ㅋㅋㅋㅋ 내 손목은 자꾸 빨개지는데..
쌤 손이 크고 좀 따뜻해서 그랫던지 내가 아파가지고
" 쌤 걱정해주는건 고마운데 이 손목좀.. "
" ㅇ..아..아 미안 아팟어? ㅜㅜ "
" 오늘 그냥 저를 만신창이로 아프게 만드시네요 ㅋㅋ "
" ㅇ...아...아니거든 그럴려고 한거!!!!! "
" 오늘 역대급으로 쌤이랑 이렇게 오래 얘기하는 것 같은데 ㅋㅋ "
" 그래서 야자 1교시만 뺏엇잖아 싫어? "
" 처음엔 싫엇는데 지금은 좋아요 ㅎ "
쌤이 안아주고 토닥여주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니
" 승아 속앓이 많이 햇을텐데 너 마음도 몰라주고 미안해 요새 승아한테 항상
미안한게 많네 그만큼 쌤도 노력할테니까 승아도 지금처럼만 변하지 말고.. 고마워 "
" 쌤 잘하고 잇어요 저도 내년에도 열심히 할테니까 많이 도와주세요ㅋㅋ "
" 당연하지 너 대학 보내게 책임져야지ㅋㅋ "
라고 말하시는데 몆번은 성적으로
대학 걱정하면서 잠들엇는데 이 날은 걱정이 덜 되게 응원도 해주셔서
쌤한테도 고마운게 많다고 느낀날이엿음ㅋㅋㅋㅋㅋㅋ
싸운얘기를 적은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적엇어요 ㅎ
재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
다음에 또 올게요!! 즐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