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서로의 입장에서 쓴 글입니다
이제 결혼한지 8개월 된 신혼부부입니다
집안일을 거의 반반하는데 안맞는 부분이 생겨서 자꾸 싸우게됩니다
저도 자취를 몇년했었고 기본적인 집안일은 와이프보다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상황을 보시고 현명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1. 설거지
저는 밥먹고 좀 앉아서 배꺼지길 기다렸다가 치우는 편입니다
와이프는 밥을 먹으면 바로 일어나서 치워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구요
저는 밥먹고 포만감을 좀 느끼고 있다가 치우려고 하는데 와이프는 그새를 못참고
"됐다 됐어 그냥 내가 할께" 합니다
(보통 저녁을 7시에 먹는다고 치면 저는 좀 쉬다가 9~10시쯤 설거지를 합니다
까먹어도 다음날 아침까지는 무조건 합니다)
2. 빨래
저는 속옷,양말,겉옷, 수건을 한번에 돌립니다
와이프는 속옷/양말,겉옷/수건을 나눠서 돌립니다
저렇게 돌리면 1주일에 2,3번은 빨래를 해야하는데 와이프는 속옷과 겉옷을 같이 빠는게
더럽다고 합니다. 어차피 빨래하면 다 깨끗해지는데 전기세나 물도 낭비고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바닥 닦은 __도 세탁기에 따로 돌리는데 와이프가 기겁을 합니다
__는 손으로 빨랍니다
3. 컴퓨터
저는 컴퓨터를 하고 절전모드로 해놓습니다 (총각때도 컴퓨터는 항상 켜져있었습니다)
와이프는 컴퓨터를 하고 나면 전원을 끕니다
어차피 절전모드로 해놓으면 전기비도 많이 안나오고 빠르게 킬 수 있는데 와이프는
싫다고 합니다
4. 음식 재료 손질
만약에 배추를 손질한다 하면 저는 화장실에 있는 대야에 재료들을 넣고 주방에 가져와 닦습니다
와이프는 요리용과 화장실용이 구분되어 있는데 왜 화장실 대야를 가져다 쓰냐고 구박합니다
5. 썬크림
저는 직업상 밖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어느날부터 와이프가 주는 썬크림을 바르고 출근합니다
집에와서 비누로 세수하는데 와이프는 꼭 자기가 쓰는 화장지우는 크림을 바르고 또 비누로
세안을 하라고 합니다 제가 화장을 하는것도 아닌데 번거로워서 그냥 비누로만 하고
와이프는 또 그걸보고 잔소리를 합니다
대충 생각나는 것만 적었습니다
제가 이상한가요? 와이프가 너무 예민한가요?
이 5가지는 거의 1주일에 2,3번정도 싸우게 만드는 원인이고
저도 와이프가 자꾸 잔소리를 하니 집안일을 하기가 싫어집니다
안하면 안한다고 뭐라고 하고 하면 또 트집잡을 거리를 찾을 것 같아서 기분이 안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