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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들 육아와 가정일 얼마나 도와주시나요?

빨강머리앤 |2018.01.21 20:13
조회 726 |추천 1
결혼 한지 5년차되는 부부이구요..현재 5살난 외동아들
한명이 있어요.
직업적인 특성상.남편은 거의 11시되야 퇴근을 하고,
주부로서 기본적인 살림은 거의 혼자 합니다.
신랑이 할줄 아는 요리는 라면 정도뿐이고, 요즘 웬만한 남편분들 아이에게 간식을 가끔 만들어준다거나, 특별한 날(생일,기념일 등) 이 되면..적어도 살면서 한번쯤은 아내를 위해서 미역국 정도는 끓여주려고 하지 않나요?

요리를 유창히 잘하는걸 바라는거도 아니고,
육아를 정말 세심하게 도와주시는 아빠들 많은 요즘인데..
본인이 아이에게 해주는 가장중요한 건 돈벌어오는 일이

라는걸 매번 강조해서 말하곤해요..

물론 정답인 말이긴하지만, 육아에 대한 부담은 전혀 노력을 하지 않으니 매번 지치고 다투고..
가정주부니 집에서 아이와 시간보내고 밥먹이고 하는게

뭐가 힘드냐 반문을 해요.

전 아이 신생아때부터 5년간 목욕을 혼자서 씻기다보니.
다른 출산하고 여자들이 많이 겪는 허리와 골반 통증이 심했구요. 신랑은 제가 뭐라고 하면 그때만 한 번 도와
주는척 ..거의 5년동안 아이 목욕시키는거 ..열번도 되지않아요. 제가 얼마전 디스크 진단을 받아서 허리를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아이 목욕을 계속 혼자한 상

태이구요 .문제는 이런 부분에 심각성을 전혀 모른다는 거에요.

나이가 젊든 많든. 요즘 육아의 인식이 예전보다 달 라져서 세심하고 따듯하게 육아에 동참해주는 아빠들이 참 많은데..
저희 남편은 나이도 젊은 편이고, 어디 몸이 불편한거도 아닌데, 설겆이며 빨래, 목욕시키기, 음식 뭐하나 제대로 도와주는게 없습니다.

다른거 안바라고요..그냥 일주일에 한번 주말에 아이 목욕 한번 씻겨주고 ,가끔 서툰 솜씨라도 가족을 위해 아빠가 만들어준 간식 정도 요구하는 건데..
제가 너무 많이 바라는 걸까요?

아들이라 점점커가며 엄마혼자서 육체적으로 케어하기가 너무나 힘이 듭니다.

남편은 그렇게 힘들어서 아이키우는게 스트레스 받으면

저보러 나가서 하고싶은일을 하고 , 육아는 유모를 쓰재요.
이게 아빠라는 사람이 해줄수 있는 최선의 얘기인지..
육아의 고충을 헤아려달라는 건데 제가 마치

우리 아이 키우는게 싫어서?라는 말도안되는 이야기를 하네요;;

처음 톡을 올려봐서 두서없이 적었는데, 댓글 달아주시면 저희 남편과 공유할 예정이에요~

누구의 역할이 크고 맞고를 떠나서..같이 낳은 자식이면
살림적인 부분외에는 적어도 아빠가 1/3정도는 도와줘야하지 않을까요? (제가 체력이 많이 안좋은 편이 랍니다ㅜ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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