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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차이로 헤어지고 싶은데~장난처럼 받아들이는 남의 편!!!

나도로그인 |2018.01.27 16:54
조회 1,512 |추천 1

결혼 14년이 지난 맞벌이 여성입니다.

남자 아이만 셋이고 큰애가 초등4학년 둘째, 셋째가 초등1학년 이예요..


맞벌이하는 가정이라 낮에는 크게 아이를 돌볼 시간은 없지만 저희들 노후와 커갈 아이

 

들 교육과 장가보낼때 조금이라도 도움줄려는 명목아래 결혼전부터 쭉 맞벌이 하고 있

 

어요.

 

 

 

큰 아이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도 직장을 그만 둘까도 고민 많이 했고 동생들이 입학

 

할때도 이것저것 고려하면서 많이 생각해서 계속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또한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지금 남편과 언제까지 살지 의문이기 때문에 그만두지도 못하

 

고 있구요.

 

 

 

남편과 살아오면서 많이 참 많이도  싸우고 참고 견디고 못 이긴척 넘어가고 해서 지금

 

껏 살아왔네요.

 

 

 

지금은 얼굴 맞대기도 부딪치기도 부대끼며 살기조차 싫네요.

참 얘기할려면 너무 많지만..간단하게 늘 부딪치는 얘길하자면 남편은 엄청 깔끔한 성격

 

을 가졌고 저는 그리 깔끔한 편도 그렇다고 더러울 정도도 아닌 딱 기본정도는 하는 보

 

통 사람이라고 생각되요. 결혼전부터 깔끔한 편인걸 알고 있었지만 본인 몸이나 챙기는

 

정도로 가볍게만 생각했지~~병적일 정도로 깔끔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결혼전엔 뭐든 좋게만 포장해서 저도 아차싶기도 하고 제 발등 제가 찍은것만 같아서 지금

 

이라도 헤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남편은 깔끔한 성격에 매일매일 아침 저녁으로 집안 청소며 매주말마다 목욕을 합니다. 아

 

이들은 아빠와 목욕하길 정말 두려워 할 정도로 하기 싫어하는데도 불구하고 온갖 꼬득여

 

서 하게끔 만듭니다. 애들은 주말이면 매번 저보고 출근하냐며 물어볼 정도로 아빠와 있는

 

것을 극히 두려워 하며 울정도니까요. 엄마따라 회사가면 안되냐 할 정도입니다.

 

 

 

대신 목욕을 하면 오락을 시켜준다던가 아님 돈을 얼마를 주겠다 하면서 말이죠.

 

 

 

아니면 반 강제적으로 귀를 잡아서 억지로 끌고 가거나 매들 들때도 있으니까요.

 

이건 본인이 좋자고 하는 목욕입니다. 애기때도 그래왔고 지금까지 본인은 집안이든 자기

 

몸이든 깨끗해야 일도 잘되고 매주 목욕을 하지 않으면 간지럽고 찝찝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아이들이 같이 하지 않을려는 이유에는 목욕을 하면 온몸을 한번은 기본이고 두번

 

심지어는 세번도 전체 때를 밀어요..심지어 너무 세게 때를 밀어 빨간 점이 생길정도로 말

 

이죠..어릴땐 애들이 저랑 같이 씻기 원해서 제가 토욜은 격주로 근무를 하기 때문에 격주

 

로 씻기긴 했지만 애들도 점점 커가면서 제가 씻기기 어려운 관계로 큰애는 거의 아빠랑

 

동생은 저랑할때랑 아빠랑 할때가 반반 정도 되겠네요.

 

 

 

또한 집안 청소 하기를 보는 사람 질릴 정도로 합니다.

아침 잠이 많은 저랑은 다르게 눈이 아침6시면 저절로 떠진다네요..그럼 그 시간부터 방청

 

소며 화분 물주기등..아침마다 매일 청소할게 뭐가 있는지 본인 샤워까지 마칩니다..하루

 

한번 정도면 제가 못하는 부분 해준다 생각하며 엄청나게 고맙게 생각하겠지요..매일 새벽

 

마다 청소기를 돌리고 그 시간에 창문을 열어 이불털기부터 시작하여(문열때 마다 세게 열

 

어서 다른집 미안할 정도로 소리가 나네요) 당연 아랫집에서 민원을 제기할 정도라 그 담

 

엔 물__질과 테이프로 먼지 제거하는 식으로...청소를 해요.

 

 

퇴근후 집에 오면 낮엔 저도 직장 출근~~애들은 학교 다녀온후 거의 오후 5시쯤 집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크게 지저분 할정도가 아닌데다가 그리고 아빠의 성격을 알아서 이방저

 

방 다니면서 크게 어질러 놓지도 않아요..애들이 장난감도 많이 없지만 널부러져 있는 꼴

 

도 못보지만 사준것도 거의 없을정도예요.

 

 

 보통 제가 퇴근해서 집에 도착하는 시간이 6시 전후, 아님 요즘처럼 바쁠때면 6시 30분

 

전후일때도 있어요..그리고 신랑 퇴근후 집에 오는 시간이 7시 전후...그럼 그때부터 다시

 

청소 시작됩니다. 요즘 날씨가 추워 매일 샤워는 못해도 손발 정도는 씻길려고 하지만 저

 

도 직장생활을 하는지라 요즘같이 바쁜 시기에는 정확한 퇴근 시간이 없어 더 늦을 때가

 

많아요..또한 직장에서 지칠 정도로 일을 하고 나면 저도 푹 쓰러져 쉬고 싶을때도 많아

 

요...그렇지만 그러지를 못해요. 초등 1학년 남자애들~옷갈아 입고 손발 씻고 잘하는 애도

 

있겠지만 애들만 집에 있어서 그런지 집이 약간은 큰 관계로 욕실가는 것도 무서워 해서

 

옷도 갈아입지 않고 손발도 안씻고 있을때가 더 많답니다. 그런걸 보면 맞벌이 하는 부모

 

때문에 안쓰러워서도 그렇고 아빠가 오면 애들한테 잔소리, 저에게 또 잔소리 할게 뻔해

 

신랑 퇴근해서 오기전에 왠만하면 해결할려고 하고 있어요. 저도 늦을때는 손발 씻기고 옷

 

갈아 입히고 간혹 가다가 아빠가 샤워 시켜주는 것마저 싫어해서 그걸 아는지라 오기전에

 

샤워까지 마칠때도 있구요. 신랑오기전까지 다 해야 한다는 생각에 본인아니게 애들이 잘

 

따라주지 않을때도 많아서 저 또한 아빠 퇴근해서 올까봐 애들한테 그대로 전달될때가 많

 

네요. 애들한테 큰소리 치거나 억지로 안고 가서 씻기거나 말이죠.

 

 

이것뿐만 아니라 명절때 아침일찍 시댁에 가야함에도 불구하고 청소한다고 늘 늦게 나오

 

고 어쩌다 한번 주말에 외출이라도 하면 아이들과 저는 먼저 나가서 기다리고 신랑은 간단

 

한 청소로 한번 훓고 나옵니다..또한 주말에 세끼 밥은 안먹어도 세번의 청소는 한답니다.

 

그중 한번은 대청소 까지는 아니지만..시간이 제법 소요될 정도로 말이죠..그냥 같이 있는

 

시간이 고역일 정도로 힘이 드네요..저는 조금 치우지 안하도 휴식처처럼 편한 곳이 되어

 

야 하는데..마음 불편한 곳마냥 지옥같아요.

 

 

이것뿐만 아니라 올 겨울이 너무 추운데도 불구하고 매년 보일러를 틀어본 적이 샤워할때

 

아님 목욕시킬때 말곤 없네요. 그래서 저는 추위를 많이 타는 탓에 장판을 켜지 않은 거실

 

을 다닐땐 발이 시려워 실내에서 슬리퍼를 신고 다녀요~ 그것마저 신발에서 먼지 날린다

 

아님 신발을 벗은 위치가 눈에 거슬릴 정도면 어쩔땐 현관에다 버려놓네요..그것도 기분나

 

쁘게 밖으로 던질때도 있구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사람이라 할까요?? 또한

 

저도 아침 출근에 애들 아침 차려주랴 가방이며 옷이며 등교 준비시키랴 정말 급하게 샤워

 

하고 출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애들 또 챙기랴 저녁 준비하랴 밥먹는 저녁시간까지 정신없

 

는데..신랑 퇴근해서 들어오면 집안을 싹 훓네요..그런 성격알아서 대충 치워놓지만 눈에

 

보이는 애들 옷 갈아입히고 먼저 챙기느라 미쳐 아침에 샤워한뒤 치우지 못한 머리카락이

 

욕실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거 보면 안치우고 뭐하냐면서 치우는 사람 따로 있고 어질러놓

 

는 사람 따로 있냐고 잔소리 주저리주저리...매일 치우는 사람입장에선 힘빠지는 거 알아

 

요~치우면 어질러 놓으면 보기 싫겠죠. 치우는거 누가 시키지도 않았고..오히려 저는 제

 

발 치우지 않아도 되니 애좀 챙기라고 합니다.. 저녁시간대엔 저도 저녁 준비하랴 설거지

 

하랴 분주하니깐 말이죠..

 

 

하물며 워낙에 궁상을 떠는 성격이라 잠깐 사람없는 곳에 불이 켜져있는 것을 못보고 늘

 

불꺼라 잔소리애들한테도 불끄고 오라고 잔소리~손가락이 부러져서 불을 못끄냐고 잔소

 

리~(돈이 남아도냐!! 이러면서 말이죠)

 

 

제가 조금이라도 제 시간에 퇴근도 못하면 본인도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임에도 왜 칼퇴근

 

못하냐고 이해도 못하고 회사일이 일이 많을때는 늦을수도 있고 야근도 할수 있는데 본인

 

회사는 모두 칼퇴근이라서 그런가 도저히 이해를 못해서 답답할때도 많네요. 글쓰다면서

 

도 너무 답답한 나머지 먹먹해 집니다.

 

 

 

지금껏 나열한건 극히 일부겠죠??

이보다 젤 답답한건 제가 본인이랑 헤어지고 싶다고 그만두자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우스

 

갯 소리로 넘기는게 더 미치게 만드네요~정말 헤어지고 싶어서 몇년전에도 정말 끝내는

 

마음으로 하루동안 집에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그때 끝끝내 본인이 고치겠다고 하고선 한

 

달을 고쳤을까요?? 본인이 살아온 성격 하루 아침에 안 바뀌는걸 알면서 저희 친정에 와

 

서 하도 매달려서 부모님보기도 미안해서 억지로 다시 살아보기로 했더니..물론 고쳐지지

 

않는다는 거 알면서 한번 눈감아주자~는 맘에 들어갔더니 헤어지고 싶다는 말이 장난으로

 

받아들이는 거 같아서 더 답답합니다.

 

 

 

헤어지자고 하니 본인은 정작 집안 살림이며 청소 자기가 다 한다고 위자료는 오히려 본인

 

이 받아야 한다네요. 집안 청소하는했던게 본인이 기여를 많이해서 위자료 줄게 없다네

 

요...이런 일들로 제가 집안일은 내팽개 친건지~

이런일 말고 힘들정도로 할말이 너무 많지만 어떻게 해야지 맘 접게 만들지 정떨어지게 만

 

들수 있을지 아님 포기하게 만들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말 당장 애셋 데리고 집 나가고 싶네요..꼴보기 싫어서라고 제가 나가든 자기가 나가

 

든.......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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