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에피소드에 들어가기 전에 조금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몇가지만 말할게.
첫번째는 일단 내가 이 글을 쓰기 전까지는 그저 개꿈인가 싶기도 했지만 나중에 차차 정리하고 생각해보니까 자각몽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막 확신하는건 아닌데, 네이버에 검색해보니까 < 자신만의 세상을 창조하거나, 본인이 상상하는 대로 펼쳐지는 새로운 ‘꿈 세계’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 자각몽의 특징이다.>라고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인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고 하더라.
두번째는 캐릭터의 얼굴은 너네가 마음대로 생각해도 될거같아. 그리고 내 필력이 거지같아도 직접 경험한것처럼 상상하면서 읽어줬으면 좋겠어. 그냥 인소?읽는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읽어줬음 좋겠어 ㅋㅋ
세번째는 음.....모든 이야기가 끝나고 난 뒤에 말해주는게 좋겠다. 왜냐하면 음...내가 하는 이야기가 주작이 아니라는걸 알려주는 증거 딱 하나가 있어서 ㅠㅠㅠㅠ물론 믿던 안믿던 상관은없지만...
네번째는 내가 맨 처음 말해줬었던 현관문이 없던 집 있지?? 내가 그거에 관련해서 작년9월이엇나 8월에 꿨던거같아. 거기에서 왜 검은 물체들이 나왔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여기까지야. 이제 네번째 에피소드 시작할겡.
지난번에 파라다이스까지 도착한걸로 끝이 났지?? 그 날 나는 잠에서 깼었고 몇주 뒤에서야 다시 꿈을 꿨어. 그동안 내가 뭘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로비에 그냥 서있었고 문득 원래 세계라고 해야하나. 이런 황홀한 곳 말고, 일반적이고 그냥 내가 있는 지금 이런 세상있잖아. 편의점도 있고 식당이라던지 지하철도 지나다니고. 커다란 건물이 보이는 곳으로 가고싶어지는거야. 그래서 나는 꿈에서 정말 아무생각없이 제니언니한테가서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했어. 그랬더니
"좋아. 대신 잠깐 놀러갔다가 오는걸로 하자."라며 나를 어느 큰 건물로 포탈시켜줬어.
약간 빌딩같았거든? 어떻게 생겼냐면
이런 건물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ㅈㄴ못그린다 진짜 대략 이렇게 생겼는데 더 상세하게 설명하자면 건물은 그 사각형의 건물이아니라 원기둥의 큰 빌딩이었어. 100층 이상은 됐던걸로 기억하고 건물 전체가 다 통유리였어. 저 도넛모양 파란거는 수영장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놀이기구 잇고 그런건 아니고 그냥 튜브 띄우고 수영할수있는 그런거.
나는 한 50몇층에 혼자 포탈되었는데 직진으로 가다보면 밖을 내다보면서 수다떨수있는 카페가 있었어. 사람들도 의외로 붐볐고.
디자인도 뭔가 한국적이어서 엄청 예뻤단말이양. 그래서 나는 그곳으로 발을 디뎠는데 어느 테이블에 내가 알고 있는 친구들이 과자를 먹으면서 막 수다 떨고있는거야. 모르는 애도 한두명 있었어. 내가 걔네한테 다가가자 그 애들은 나보고 막 오랜만이라면서 나도 같이 과자 먹고 수다떨자고 했어. 뭔가 오랜만에 만난것같다는 생각에 같이 놀았지. 그리고 친구들이 아래 수영장에 가서 수영하자고 하는거야.
나는 수영복이 없어서 너네끼리 놀다오라 했지만 이 빌딩에 백화점도 있으니 가서 사오라고 하는거야.
이때 난 돈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그저 발이 가는대로 백화점으로 향했지. 입구를 들어가니 큰 그랜드피아노가 있었어. 딱히 누가 치고있지는 않았는데 걍 그 피아노가 인상깊더라 ㅇㅅㅇ...ㅋㅋㅋㅋ
그러고 나는 수영복을 샀고 (뭐였지..돈주고 사는것보다 그냥 가져옴ㅋㅋㅋㅋ도둑질 아님) 다시 50몇층으로 올라갔는데 내가 잘못올라간건지 층에 아무것도 없더라고. 벽도 없었고 사방이 온통 밖이 내다보이는 통유리였어. 이해가니ㅠㅠㅠ?
단면도를 보여주자면 이렇게 회색은 기둥이었고 파란건 통유리. 나는 가운데에 있었고. 게다가 막힌 공간에서 소리를 내면 막 울리잖아. 어디선가 삑-삑-소리가 울리더라고. 살짝 쫄아서 무슨소리인지 이 층 전체를 돌아다니다가 저 기둥 중에 하나가 벽에 폭탄같은게 있더라고. 너무 깜짝놀라서 입을 틀어막고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는데 반대편 기둥뒤에서 준이가 나오더라.
준이는 정말 무덤덤하게 내 곁으로 와서 폭탄을 제거하기 시작했어. 뭐 한 몇분안가서 다 해체했고 삑삑 소리도 안나더라. 그러고 진짜 무덤덤하게 하는말이 이제 괜찮으니까 친구들이랑 가서 놀라고 하더라. 나는 응 알았어 라고 한뒤에 한 2층 더 올라가서 친구들을 만나려 다시 그 카페에 갔어. 원래 자리로 가니까 애들은 온데간데 없고 산신령 할아버지가 계시더라. 추가로 할아버지랑 검은 선글라스에 검은 정장을 입은 보디가드 3~4명도 있었어.
실은 백화점가면서 몇명 본거같은데, 그 같은사람인가? 싶기도했어. 여튼 할아버지는 저 아래 수영장을 내려다보면서 참 즐겁게 노는 친구들이라면서 혹시 데려가고 싶은 애 있냐고 하더라(파라다이스로 데려가고 싶은 애 말하는거야!)
나는 있다고는 했지만 이곳에서 살고싶다고 했어. 왜냐면 내가 원래 살던 세계처럼 현대적이고 내가 아는 친구들도 있잖아. 그랬더니 보디가드들이 이곳 저곳으로 흩어졌고 어디선가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더라. 아무래도 나는 수영도 못하고 지난번에 물에 휩쓸린 트라우마때문인지 물이 점점 차오르니까 무서워서 그저 달리기만 했어.(그러면서 왜 친구들이랑 수영장에서 놀려고 생각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건 꿈이니까 ㅋㅋㅋㅋ^^)
그런데 탈출구는 개뿔 보이지도 않고 물은 진짜 해운대 영화마냥 콰과과과가강 오는데 마치 뭐랄까, 횟집 물이 없는 물고기 수로에 물을 채워넣는거마냥 물이 건물에 가득차서 나는 물에 입수할수밖에 없었어ㅠㅠㅠㅠ
마침 통유리였던 창문들이 물의 무게를 못견딘건지 막 깨져서 물이 수영장으로 다 흘러 떨어졌는데 나도 동시에 떨어지면서 친구들이 혹여나 다칠까봐 내가 구해줄게!!나랑 있으면 괜찮다고 이렇게 막 소리지르면서 떨어졌엉. 잊어먹고 안쓸뻔했네. 다행히 유리조각같은건 안떨어진거같아(꿈이라서그런가) 대신 물만 왕창 쏟아지고 풀장에서 놀던 사람들은 아주 화끈하게 논거지 뭐.
다만 떨어지던 나를 구해준건 다름아닌 어떤 보디가드였는데(최근에 꿨던 꿈때문에 얘가 준이같다는 생각을 함. 정확한건 아님) 딱히 공주님 안기로 해서 구해준건아니고
건물 한 6~7층 되는 높이에 그 사이에 난간 하나가 있었는데 그 보디가드가 한쪽 팔로 난간을 잡고 한쪽은 내 팔을 잡고 놓지않으려하더라. 무슨 힘인지몰라도 나를 올려서 난간에 걸터 앉을수 있게 했어.
그리고 아까 산신령 할아버지 말인데. 어디선가에서 구름을 타고 내앞에 쨘 나오시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 할아버지가 무슨 말을 분명 하셨는데 기억이 안나는건 아닌데 뭐라고 했는지 ㅇ소리가 안들렸어. 입모양으로 뭐라 말하는것까지 보고 꿈에서 깼었다..
이게 에피소드 네번째인데, 꿈에서 깬 이후로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뭔가 나를 시험하려고 한 것 같기도 하고....솔직히 제일 궁금한건 할아버지가 무슨말을 했냐 그거야.....ㅠㅠ하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까 현실세계에서는 꿈의 세계가 있을수 없듯이 꿈의 세계에서도 현실세계는 있을수 없으니, 그것을 깨닫게 해주려고 내가 있던 층에 물이 콰과과광나온거 아닐까 싶어. 물이 되게 맑고 깨끗했거든. 그냥 느낌적인 느낌이야 ㅋㅋㅋㅋㅋ
+오늘 개기월식이야. 영화보고 집에 들어오느라 늦었는데 오늘 하늘 보니까 별도 많고 달도 예쁘게 빛나더라. 사진찍었어야했는데 끝나고 나오니까 달이 붉게 물들어져있더라고? 근데 그 달을 보자마자 갑자기 생각났던게 있어. 준이 있잖아 걔. 최근에 내꿈에 나왔었거든. 무슨꿈이었는지는 대략 이 아래 컷으로 올려둘게. 여태 꿔온 꿈이 주작 아니라는것도 알아줬음좋겠다..
달때문인지 몰라도 존1나 주작같아보일거 다 아는데 막 뭔가 심장이 쿵쿵뛰고 미칠ㄹ거같아 너무 보고싶고 걔를 잊고싶지도 않아..5편은 토요일에 올릴게 내일개학이거든 ㅠㅠ고마워 읽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