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일주일 남은 예비신랑입니다.
지금까지 서로 기분좋게 준비하다가
갑자기 오늘 결혼비용문제 때문에 전화로 크게 싸웠습니다.
대화는 최대한 중립적으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결혼비용
서로 간소하게 하기로 했고 예단,예물,폐백 생략했어요 양측 모두 천만원 정도 부모님 도움을 받았습니다..
#싸운이유
여자입장 : "당연한건 아니지만 내 주변에도 그렇고
대부분 남자가 더 많이 결혼비용을 부담하던데
우리집은 신랑측에서 든 비용과 거의 같기 때문에
결혼해서 우리 부모님께 어느정도 갚고 싶다"
남자입장 : "요새는 대부분 반반 준비하지 않냐,
집에 비해 혼수비용이 과하게 들었다. 감사하지만
왜 비싸게 준비를 해놓고 다시 한쪽 부모님께만
갚는다는게 이해 안된다
여자 : 우리 생각해서 비싸게 준비했는데 그렇게 말하면
섭섭하고 기분 나쁘다...
크게 정리하면 이거에요...
처음엔 '알았다 신혼여행 다녀와서 논의하자' 라고
두어번 말했는데 통화중 제가 감정이 격해져서 섭섭하게
말한 것 같기도 하고...
결국 제가 양측 부모님께 모두 갚자라고 하고
서로 화난채 전화 끊었네요.
제가 너무 이기적이었나요?ㅠㅠ
여친 주변은 전부 남자가 많이 부담한다고 해서
저도 그만 욱했네요...
처음부터 양쪽에 모두 갚자라고 했으면
좋게 끝났을텐데 후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