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0살 여자로 상고를 나와서 취업을 하다가 권고사직을 2번 당했습니다.
물론 가족들은 제게 모자란 년, 한심한 년, 문제 있는 년이라고 욕을 했어요.
다음 주면 직장인의 삶도 끝이네요. 제가 금액 같은 실수를 너무 많이 하는데
그게 잘 고쳐지지 않았고 사수가 불편했습니다... 저도 이제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버티지 못하는 제 모습이 너무 한심하고 자살 생각을 항상 자기 직전에 하면서
눈을 감아요. 제가 이제 뭘 배우고 뭘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넉넉지 못한
집안 때문에 항상 돈에 집착하고 대학을 포기하고 취업을 했는데... 2번의 실패를 겪으니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존재하지 않은 거 같아요. 다시 국영수를 독학해서 대학을 가기도 힘들고 미용이나 요리 같은 전문 기술을 배워야 하는지..
다시 어떻게든 회사를 들어가서 죽고 싶어도
악바리로 버텨야 하는지... 앞으로 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포워딩 업체나 작은 소기업을 다니면서 느낀 것은 제가 많이 소심해지고
처세술이 모자라단 사실이었습니다. 이런 건 어떻게 해야 변할 수 있나요...
중학생 때부터 커리어 우먼으로 항상 경제적으로 여유 있게 사는 제 모습을 그려왔는데
이렇게 방황하며 내일을 두려워하는 어른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