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조언 위로 감사드립니다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봤어요
감사합니다. 위로가되는글도 있고 공감가는 글도있고 그러네요
저희아버지 사고사 하셨을때 지역뉴스에 나왔었어요. 작은공장 폭팔사고에요
엄마가 그때 사고로 돌아가셨다고만 말씀해주셔서 가는내내 내용을 모르니 너무 떨렸던기억이나요
제발 끔찍한사고가 아니길 빌면서요
달려온 119 구조대원분? 인지 자세히모르겠는데 그자리에서 즉사하신걸로 바로 선고받았습니다
아버지가 직접운영하는 작은공장이여서 마음아프게도 일을돕던어머니는 현장에서 목격까지 하셨구요
그런데 순간적인 즉사 하신거라 고통은 없었을꺼라 생각해요
얼마전 엄마랑 통화할때 그이야기가 나오자 찢어지는 목소리로 잔소리를 하시길래
저도 스트레스 받아서 한번올려본거에요
저희 엄마 성격이 극소심하시고 남의 눈치를 엄청 보는편이에요
충격을 가장 많이 받았을텐데 이모가 제 복장이야기로 사람들이 수군거렸다는
말을 몇번해서 엄마도 저한테 잔소리를 한거구요
경상도 이야기를 한건 제가 서울살면서 느낀바로는 부산쪽이
아무래도 수도권 사람들보다 남의 눈치를 더 보고
소심한거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렇게 적은거구요 비하도 아니고 칭찬도 아닌
그냥 제 나름의 의견일뿐입니다. 저희 집안이 워낙 소심하기도 하고 고향친구들도 그런이야기에 공감하는
애들이 많아서요.
네이트랑 카톡은 업무중에 피시에 켜져있는 것 쓴 것이구요
sns 계정하나없습니다 할줄도 모르고요
문자나 전화를 돌려야된다는 개념도 몰랐네요
아무튼 위로나 공감해주신분들께 감사하고
제글읽어주신분들도 모두 감사합니다. 소중한 시간내주셔서요
다들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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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그대로 아버지장례식장복장문제입니다
이일이발생한지 삼년이지났지만 얼마전 엄마랑통화하다가
그때이야기가또나와서 살짝말다툼을하고 잔소리엄청들었어요
엄마는좀더친구같아서엄마라부르고 아버지는아버지라부릅니다
제이야기를한번읽어보시고 조언좀부탁드립니다
잘못이있다면 알고싶고 이사건때문에 문득문득 찝찝해서
글한번올려봅니다
저는 부산태생으로 10년전에 일때문에서울에 거주하고있어요
36살이고 3년전에 사무실에서전화한통을받았습니다
사람이촉이라는게있는지그날따라 엄마전화를 거의1초만에받고
받기전부터싸함을 느꼈지요
아버지께서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벌벌떨면서 엄마가전화왓어요
순간 5분정도멍하니있다가 사무실사람들에게사실이알리고
뭘어찌해야할지모르겠어서 뻥진상태로
네이트와 카톡 최근대화한사람 몇몇에게만알리고계속
뻥진상태로 앉아있엇습니다
친힌동생이전화왓더라구요
사장님께사정말씀드렸고 같이가줄테니 우리사무실로온다고요
저는운전을안하는게좋겠다며
저를 픽업하러오겠다고 연락이와서
동생차를타고 부산에갔습니다
가는내내 이아무생각이안들더라구요
진짜머리가하얘지는게 그런건가봐요
그냥 아버지사진에 검은리본달아논 영정사진을 무슨용기로 볼까
사고는무슨사고를당하신거며 고통받으신건아닐까 제발그러지않았길 이게현실인가 등등
걱정하다 생각없이멍하다를 반복햇어요
부산도착해서 혼자는못가겠기에 사촌을불러서함께들어갔습니다
웅성웅성 하던 조문객들이 순간조용해지면서 저를쳐다보더라구요
바로엄마를찾아서
유가족대기실에가보니 동생은. 상주복장이고 엄마는그냥
눈동자초점도없이사복입고계셧어요
사촌동생이가져온 검은한복을챙겨입고 사고가어떻게났는지등등
물어보고그랬어요
너무기막힌일을당하면 감정이 마비가되는지 진짜아무생각안나더라고요
제손님들왓다가시고 저녁쯤 유가족대기실에틀어박혀 꼼짝도안하는 엄마위로하려고 들어갔더니
이모가
니는우예된애가 아빠장례식장에 그짧은바지를입고오냐고
막머라하시더라고요
정신없이와서생각못햇다니까 아무리그래도
그렇게짧은바지입고 아빠장례식장에오는사람이어디있냐며
아까밖에서 니들어올때사람들웅성대는데 창피해혼났다시더군요
저는좀 황당했어요
제가결혼이라도해서 시아버지 장례식장이라고간다면당연히 복장신경썼겟지만. 갑작스런. 사망소식. 그것도 사고사라
충격받은상태에서집에가서 옷갈아입고갈생각은 아예해본적도없거든요
남의눈신경많이쓰는경상도지역문화차이인가
싶기도하고 제가진짜잘못한건가싶어서. 주변사람들한테 여쭤보니
의견이반반이네요
3년전일인데 얼마전엄마랑통화하다 또그이야기가나와서
진짜궁금해서 올립니다
조언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