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테고리와 맞지않는 주제이지만
많이들 보시는것 같아서 조언을 얻고자 글을 써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생략하고 말을 할게요.
저보다 한살 어린 남자를 모임에서 알게되었어요
알고보니 같은 동네여서 그냥 동네 동생이 생겼구나 생각했구요
저에게 번호를 물어보기에
거리낌없이 번호를 알려주었고 일상적인 대화를 하며 지냈었는데
그 아이는 저에게 호감을 느꼈는지 보고싶다 영화보자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대화를 하다가 제가 이틀만 하는 지역축제에 갈거라고 말을해서
그 아이는 같이 가자고 얘기가 나왔고 혼자보단 둘이 낫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같이 동행했습니다.
그 아이는 차가 없어서 저의 집 아파트 입구에서 만나서 태워갔는데
제가 모임에서도 카라멜마끼야또만 먹는걸 몇번 말했어서 기억을한건지
편의점에서 아이스카라멜마끼야또를 사서 차에 타더라구요
그때까지는 좋았어요;;;
행사장 도착해서 지역축제다보니 구경거리가 있어서 구경도 하고 주전부리같은것도 팔던데
제가 먼저 이거 먹을래? 물어보면 응 하고 고개 끄덕거리는데 제가 이거 얼마예요?
물어보고 계산을 해도 가만히 있구.... 뭐 사서 돈내야 하는건 다 제가 내고있더라구요;
그것도 괜찮았어요;;
근처 식당에 가서 밥을 먹자고 했는데 밥을 먹고 카운터에 가니
계산하시는분이 계산서를 가져오라고 하시길래 먹었던 테이블을 보니 애가 없더라구요;
다시 자리로 돌아가서 계산서를 챙겨서 다시 카운터로 나오니 저 현관앞에 서있더라구요;
그래서 밥도 제가 계산을 했죠;;
그날 저녁은 가족 저녁식사약속이 있어서 행사장에서 나와서
식사 약속시간에 늦을까봐 미안하다고 말하고 걔네집까지 걸으면 20분정도 되는 거리에서
내려주고 부랴부랴 가족식사자리에 갔어요
운전을 하면서도 내가 그 축제에 갈거라고 말을해서 당연히 내가 돈을 다 내는거라고
생각을 하는건가 싶어서 당황스럽더라구요
하루는 저녁에 날씨가 시원해서 저녁시간에 동네 공원에서 바람을 쐬는데
그 아이도 누나 보고싶어! 나도 갈래! 하더니 오더라구요
자연스럽게 뭐 마실래? 하고 카페로 가서 제가 마실 커피 주문하려고 너는 뭐 마실래?
물어보니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고 대답하고 또 가만히;
커피도 제가 샀죠;
일요일엔 제 생일이라
친한 친구랑 같이 놀이동산 갈려고했는데
임신한 친구다보니 가기가 애매해서 그냥 밥이나 먹고 바람이나 쐴까 생각중이였는데
그 아이가 자기랑 같이 놀이동산을 가자고 하더라구요
주말이기도 하고 그래서 그럼 토요일에 가자하고
친구한테는 일요일날 만나서 밥먹고 동네 공원에서 바람쐬며 수다나 떨자하고 말했어요
회사에서 금요일에 인터넷으로 표를 예매했어요
그래도 6마넌돈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그 아이한테 내가 지금 표를 미리 예매했으니
내일 너가 놀이동산에서 밥이나 음료같은걸 사줬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알겠데요
토요일날 집 아파트 정문에서 만나서 애를 태웠더니 쥬시에서 카라멜마끼야또를 사왔더라구요
고맙다고 하고 마시면서 운전하고 제가 한달전에 예약한 치과진료때문에 미룰수가 없어서
치과 먼저 들려서 진료받고 점심 간단하게 때우고 놀이동산 가자고했어요
금요일에 미리 말했구요
진료하고 치과 건물 근처에 고봉민 김밥집이 있어서 여기서 먹고 출발하자고 하고
들어가서 메뉴 주문하고 나니 또 가만히 있더라구요; 선불 계산하고 음식나오면 먹는건데;
김밥집에서도 제가 계산을 하고;;
놀이동산에 도착해서 주차를하고 입장하는곳으로 가는데
제가 폰을 차에 두고 내린게 생각나서 티켓 예매한거 폰에 있어서 폰 가지러 다시 차로 가자하고
다시 한번 차에 갔었어요 그때까지 아무말이 없던 아이가....
티켓 받고 입장하고 한 15분 걸었나; 카드 안가지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무슨 카드? 하니까 자기가 카드 주머니에 넣어왔는데 차에 빠트린것같다고;;;
황당해서 그럼 우리 밥 못먹어?라고 물어보니 대답을 안해요 주머니만 뒤적뒤적;
기분 엄청 찝찝해도 그냥 저냥 티 안내고 있었어요
물이나 이온음료 사먹는것도 다 그냥 제가 내고....
저녁시간쯤 되서 식당에 들어가서 메뉴 주문하고 계산도 또 제가 하고;;
근데 이게 제가 서운한건 잘먹었다 고맙다라는말도 없고;
분명히 이번엔 너가 밥 사줘라 했는데 자기가 카드를 못챙긴거에 대해
아 누나 내가 카드 놓고와서 미안해 라는 말 한마디도 없으니까
괜히 서운하더라구요..
얜 원래 돈을 안쓰는애인가;; 원래 남자들은 호감가는 이성한테
맛있는 밥이라도 더 사주고싶어하지 않나 싶고;;
남자가 무조건 내야한다 라는게 절대 아니예요
뭔가 계산할때 나서지 않는게 너무 당연하게 있는데 이걸
대놓고 너가 내! 해야하는건가 싶고; 괜히 내가 쪼잔해보이는것같고ㅠㅠ
생일이라서 놀이동산 간건데 일요일날 낮에 카톡으로
월요일날 퇴근하고 아웃백 가자고 자기가 사주겠다는데 왠지
따라갔다가 또 카드 놓고 왔다하는건 아닌가싶고;
내가 얻어먹으러 가는데 왜 굳이 퇴근해서 애를 픽업해서
그 식당까지 갔다와야하나싶고;;
원래 처음에는 뭐 랍스타를 사주겠다더니 갑자기 혼자서 메뉴를 바꾼거예요;
아웃백으로;; 아웃백이든 뭐든 그냥 왠지 제가 또 돈 쓰게 가만히 있을것같아서
아니야 그냥 안갈래 하고 말했거든요;;
일요일 오후엔 제가 그냥 카톡으로 더이상 개인적으로 만나는게 부담되서 못만나겠다고
통보해버렸어요;; 만나도 그냥 동생만나서 내가 챙겨주는것같고
금전적으로도 영향이 크다고 했어요;;
근데 카톡으로 답장은 누나 왜그래~ 누나 내가 잘할게~응? 이런 말은하던데
전화는 한통도 안하는거보니 제 친구말처럼 말만 많은 애인것같기도하고;;
그냥 제가 호구같은거겠죠....?
더 지켜봐도 되는건지 그냥 깔끔하게 정리하는게 나은건지 조언 해주세요
악플은 사양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