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후련합니당
역시나 마지막 근무일인데도 저 마녀는 끝까지 부려먹네요.
저 마녀.
사람들이 다 싫어하고 뒤에서 욕하는거 몰라요.
그만 둔사람들 모두 고개 절레절레 흔들며 자기땜에 다들 못 버티고 나갑니다.
저희는 점심을 사무실안의 휴게 책상에서 먹는데
저랑 다른 언니가 식사하고 있으면
항상 암으로 돌어가신 자기아빠 가래 뽑는 얘기 똥닦는 얘기 설사해서 닦은 얘기를 합니다.
그럼 비위약한 사람들은 체하고 저희들끼리 나중엔 이어폰끼고 밥먹었구요.
자기 매일 지각하면서 지각 안한척 하려고 그날 지문인식표 팀장님 오기 전에 싹 다 지우고 오류났다 거짓말하구요.
다른 언니들 모두 커피믹스 안마시는데 다들 블랙으로 마시니까 그 다음부턴 회사에 품의서 쓸때 믹스 커피만 사구요.
자기 혼자 중간 관리자라 장난 아니게 권력 부렸죠.
정말 손버릇 안좋은 것도 있네요. 언니들이 항상 처음에 들어온 사람들한테 지갑 조심하라 했으니까요.
아~~~연휴 막날 남들은 쉬구
저도 여기 막날. 너무 행복해서요
바퀴벌레 들끓으라고 그 마녀 책상 뒤에 믹스커피 발라주고 왔네요. 너무 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