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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저한테 누구냡니다

|2018.11.09 06:49
조회 137,176 |추천 32
조금 추가하면 남편이 누구냐고 했을때 제가 "마누라도 몰라보면 안되지~" 하고 농으로 받아친거였는데 누구야라는게 자꾸 머리에 맴돌고 기분나빠져서 물어봤던 상황이었어요.
저한테 "이게 누구야? 인간이야 요정이야? 와 여신" 이런식으로 물어봤던거 아니었고 그런 질문 받게 생기지도 않았고요ㅠ

속상한거 오래 가져가는 성격이 아니라서 남편한테
어제일 이해안가고 속만 상한다고 더이상 생각하지 않겠다고했어요. 대신에 앞으론 뽀뽀하다말고 누구냐고 물어보지 말아달라고 했고 오빠도 알겠다하고 마무리됐어요.

댓글 감사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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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년차입니다.

같이 술 한잔하고 집에와서 남편은 먼저 자고 저는 거실서 티비보다가 조금 나중에 들어와서 누웠습니다.

술은 셋이서 소주 다섯병 마셨고 좀 알딸딸한 상태였어요.

남편이 제쪽으로 돌아 눕길래 저는 잘자라는 의미로 가볍게 뽀뽀해줬고 남편은 조금 딥하게 뽀뽀를 시작하더니
"누구야~?" 하고 세상 스윗하게 물어보는거에요.
아무 생각없이 "마누라도 몰라보면 안되지"하고 뽀뽀를 이어나가려고하는데 기분이 나빠지는거죠.

불키고 앉아서 뽀뽀하다말구 누군지는 왜 물어봤냐고 했더니
"그냥 좀 자자~~"
"그냥 물어봤어~~~"
이러면서 질문 피하고 자려고하길래 누구야라는말이 기분 나쁘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짜증섞인 웃음으로
"너 뭘 생각하냐?"
"그냥 해봤다고 좀 자자"
이러는거에요.

차라리 잠꼬대나 말실수, 헛소리한거 였다고 하면 제 기분이 좀 덜 나빴을까요?

남편이 기분 나쁘게 웃으면서 누구냐고 물어 볼 수도 있는거 아니냐고하는데 너무 꼴보기 싫었습니다.
나가서 자라고 하고 밤새 뒤척이다 이 글을 적습니다.

남편은 3~4개월 동안 출장때문에 길게는 일주일, 잛게는 하루이틀씩 밖에서 자고왔습니다.

누구냐는 질문 때문인지 짜증섞인 웃음 때문인지 정확하게 어느 포인트에서 왜 화가 났는지는 모르겠는데 기분이 너무 나빴어요.

제가 예민했던 걸까요?
이게 기분나쁠 상황이 아닌가요?

추천수32
반대수471
베플ㅇㅇ|2018.11.09 12:53
근데 섣부른 의심은 안좋지만, 아내들 촉 무시할수없음ㅋㅋ 남편를 제일 잘아는게 여기 댓글들보다 아내 아님? 평소 남편말투, 성격, 술마신뒤. 행동 등등 ,
베플ㅇㅇ|2018.11.09 12:26
남편반응이 쫌 이상한데 ㅋㅋ 장난이면 계속 애교부렷겠지 ㅋㅋ불키고 따져물으니 아걍자자 하면서 외면햇다면 업소녀 상황극 , 남편당황
베플누구니걔|2018.11.09 13:36
난 이상한데..전체적인 분위기가.. 쓰니 예민한것같지 않아요. 남편님 뭔가 싸함..
베플ㅇㅇ|2018.11.09 12:07
글에는 다 못옮길만한 어투나 느낌이 있었겠죠. 아차싶어서 그냥 자자~~했을수도있고
베플|2018.11.09 13:32
여기 다들 이상한데? 아니 밤에 자는데 뽀뽀해줄 사람이 여럿되나? 당연히 와이프 뿐인데 저기서 농담이나 애교도 아닌 진짜 누구인지 묻는 누구야?가 정상적인 질문이야? 농담이었다면 농담이었는데? 하면 될걸 여기서 예민한건 글쓴이가 아니라 남편이었다 꼭 남자들은 뭐 걸리면 자기가 더 썽내더라
찬반30대|2018.11.09 12:01 전체보기
평소 업소가는 남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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