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웜련이다. 비혼 생활 어떤지 글 쪄줌
내 글에서 소개해줄 30대 비혼은 총 4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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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0대 후반, 서울 학교에서 행정직으로 근무함. 연봉 얼만지는 모름.
저녁, 주말마다 영화, 미술관, 세미나 같은 거 다니고, 촛불시위 다니고, 뭐 그냥 하고 싶은 거 잘하면서 사는 것 같다.
직업이 안정적이다 보니 가끔 주위에서 말도 안되는 남자 들이밀면서 소개시켜준다고 하는데 다 거절하면서 잘 산다.
조카들에게 가끔 선물도 사주는 모양.
본가는 지방인데 서울에서 혼자 삼.
2. 30대 후반, 대기업 근무, 연봉 얼만지는 모름 (상당히 높다고 알고 있음)
저녁시간이 1번보다는 없긴 한데, 보자고 하면 한번씩 만날 수 있음. 주말에는 노는듯.
망혼할 생각이 있는 것 같은데 선을 보면 스펙이 좋아서 상당히 스펙 좋은 남자들과 매칭되는 듯
근데 만나는 냄져마다 "왜 아직 못갔는지 이유를 알 수 있다"고 말하며 차버리고 있다.
어머니랑 자기 거 자동차 2대 몰고, 어머니랑 같이 산다.
어머니랑 같이 해외여행, 제주도 여행 등 휴가 날 때 마다 자주 다닌다.
돈은 좋은 것이다. 웜련들아.
3. 30대 중반. 기간제.
주말마다 문화생활하느라고 바쁘다.
CGV VIP인가 그렇다. 1년 영화비만 50만원 쓰는 것 같다.
부모님과 같이 삼. 이번 겨울에도 미국에서 2달 여행하다 옴.
대신 지난 여름에는 휴가 짧게 다녀온 거 같음.
작년에는 뉴질랜드로 스키여행 다녀옴.
4. 30대 후반. 자가 사업.
출근 자기 멋대로 하고, 퇴근도 자기 멋대로 한다. 일이 많을 때도 있고, 일이 적을 때도 있다.
돈 없다고 그러는데, 뭐 피부 관리도 받고, 먹고 싶은 건 다 먹고, 내야 할 것도 다 내고 그러는 것 같다.
얘는 수집벽이 있는데 얘가 수집하는 것만 팔아도 돈 없지는 않을 거 같은데 암튼..
비혼이 비참할 거라는 생각을 버려라.
망혼 안하면 후려치는 지금 시대에서도 생각보다 다들 잘 지낸다.
미디어에서 하도 노처녀 노처녀 거리고 여자로서 매력이 없을 거라고 후려치니까 겁들을 먹는데.
저 1,2,3,4번 다들 멀쩡하고 일년에도 사귀자 결혼하자 하는 남자는 2-3명씩은 꾸준히 있었다.
나는 은수저라서 안적음.
망혼한 사람들 생활? 솔
직히 모르겠음. 걔들이 어떻게 산다고 구구절절 얘기하지도 않고.
그냥 내 주위 보면 한 명 낳은 친구는 가끔 안부 전화가 되는데 두 명 낳는 순간 사라진다.
일 거진 다 그만두거나 비정규직 시간제 직종으로 바뀐다.
전공 상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