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0년차...
아이둘 열심히 키우고 있어요
남편은 늘 일이 바뿌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거의 없었죠
그래 바쁘니까 내가 애들 데리고 많이 데리고 다녀야겠다.
주말이면 아이들 좋아하는곳에 늘 데려갔어요.
혼자서요.. 둘째돌때부터 업고안고 하면서
낑낑 대면서도 그렇게 7년을 아이들과 다녔어요.
애들이 년년생이라 많이 힘들었지만
집에있는게 더 힘들고 우울했었거든요.
가족여행은 1번뿐이었어요...
문제는요..
아무것도 아닌일로도 거짓말을 하는 남편이에요..
일상이 거짓말이었죠.
믿음과신뢰도는 벌써 바닥을 치고있었어요.
그런데 7천만원을 저몰래집담보대출받은거에요..
그건도 대부업체인지 이자가20프로더라구요
이렇게 큰 돈을 대출받은게 처음이라
너무 가슴이두근거리고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구요
남편말로는 결혼전 빚이있었는데 이렇게 불어났다고..
집사기전까지는 몰랐는데 남편지분이있게 집을 사고나니 빚독촉이 심하다어쩌다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대출받은곳에서는 그동안 못냈던 다른 빚을
다갚아주고 자기한테는 한푼도 안들어왔다그러는데
사실 이것도 못믿겠어요
어떻게 확인해야되는건지도모르겠구요.
아무튼 올해는 엄청 싸웠어요.
저런 돈문제와,작년에 취미생활한다고 동호회를 들더니 그렇게바쁜사람이7일주에 기본4~5일동안 동호회참석을해요...
너무 심한거 아니냐 일주일에 한번만 하기로 하지 않았냐
라고 얘기하면
다른형들은 다되는데 왜 자기만 구속하녜요...
자기만 맨날 눈치보면서 나간다는거죠..
동호회 때문에 돈도 월급만큼 쓰는것도 문제였죠...
그래서 올해는 안하기로 했어요..
그치만 올해는 빚더미에 앉게 되었네요.
너무힘들었어요.저혼자 감당이 안되었어요.
부모님께 말씀도못드리겠더라구요..
너무속상해하실까봐
저도 미칠지경인데 부모님은오죽하시겠어요....
싸울때마다 그랬어요.
함께한 좋은 추억이라도 있어야 내가 그거라고 잡고살지
추억이라고는 악몽뿐이였어요..
옛날일이지만
결혼할태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회사간다고 나가서는
회사에서 집으로 전화왔었어요. 오늘오기로했는데 왜안오냐며...
그렇게 월급도 안가져다주고...
다른직장 간다고 늘 출근했어요.
그런데 어린이집 간 아이를 데리러 가는길에
남편이 피씨방에서 나오는 걸보게되었죠...
왜거기서 나오냐고 물으니 일이 일찍끝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다음날 피씨방 복도에서 남편한테 전화를하는데
거기로 헐레벌떡 나오면서 저랑 마주치게되었죠.
저는 너무 화가났어요. 처음으로 남편 뺨을 때렸죠
남편은 화를내더라구요 왜때리냐며 아프다며...
하... 할말이 없었어요..
갓난쟁이 아이둘키우면서 어떻게 그럴수있을까...
월급을 몇달동안 가져다주지 않았어요....
저는 당장 돈이 급해 아침10시부터저녁1ㅇ시까지하는
식당에서 일을했어요..200만원을 받으면서요..
손님이 너무많아 하루에 뚝배기만 300그릇을 나르고 치우고 집에갈때면 다리가 후들거려서 제대로
걷지도못했어요..
그런데 집에가니ㅈ남편 하는말이 전화왜안받냐며
바람피는거아니냐며...
눈물이 앞을 가렸죠... 잠깐1시간 쉬는 시간을 주는데
너무 피곤해서 누웠다하면 잠들어서 알람도못듣고
누가흔들어 깨워얒겨우 일어날정도로
너무 힘들고 고된일이었거든요..
사실.. 그땐 남편이 이해되지 않았는데
몇년지나서 생각해보니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남편어깨가무거웠겠구나
그럴수도ㅈ있었겄구나 라고 조금은 이해가ㅈ되더라구요.
하지만... 지금은결국 이렇게 되어버렸어요...
그 빚, 동호회, 거짓말들 때문에
저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한달에 무려5키로나 빠지는와중에... 저는 이혼하기로 결심했어요.
자기밖에모르는 남편이랑은 더이상 ..
아이와 저는 남보다 못한상황이엇어요
늘 친구든과 점심,저녁 먹으러다니면서
가족이랑은 밥한끼 같이 안먹는사람이었거든요..
그래요.일이힘들어서 그럴수있어요.
그렇지만 그사람에게는 1순위가 일과 친구였죠..
어딜가도 셋이 가라고...
어린이집이나 학교, 가족모임이라도 있는날에
말도못꺼내요..
꺼내는순간
아바빠죽겠는데
가~
이둘중하나거든요
자살하고싶은생각도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이혼도 안해준데요..
제가너무 불쌍하데요...
그러면서 마지막 한번만 최선을 다할 기회를 달라고 하더라구요.
또 말뿐이겠지 하면서도 끝까지 붙잡는데..
그러고나서.. 한달뒤
남편은 성매매업소 여자랑 바람이 났어요..
남편차에서 편지들을 발견했죠
남편은 되렺자기차를 뒤졌냐며...
저는요..지난십년동안 참고또참고..
그동안흘린 눈물은 정말이지 방을채우고도 넘칠정도로
많이흘려서 이젠 나오지도 않겠다 싶었는데..
남편.. 자존심세고 이기주의적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 눈물한번흘린적없는 남편이
처음으로 무릎꿇으며 용서를 비네요...
하...
얘기가너무길어졌네요
더얘기할것들이 있지만.. 손이떨려서....
결국저는 또 용서아닌 용서를 하게도어버린사람이되어버렸습니다...
제가..2019년도.. 잘버틸수있을까요
무서워요 다음은또 어떤큰일이일어날까
두려워요..